탄하(Thanh Hà) 도자기 마을은 호이안에서 내륙 쪽으로 3Km 정도에 자리 잡은 마을입니다. 보트 투어의 필수 방문지 이기도 하는데 이곳도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보트 단위로 사람을 내려주기 때문에 한 그룹의 사람들이 모이면 토기 빗는 모습을 반사적으로 보여주고 일행중 한명이 직접 물레를 통해서 토기 빗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토기가 어느정도 완성되면 철사로 떼어내서 이름을 새기는 것 까지가 체험의 과정입니다. 우리나라 물레는 앉아서 발로 물레를 돌리던데 이곳에서는 한사람은 일어서서 물레만을 돌리고 다른 한 사람이 토기를 빚었습니다.마을 한군데를 가로질러 가다보면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볼 수 있는데, 여자들은 사진처럼 일을 하고 남자들은 모여서 카드 놀이에 한창이더군요......쩝..
호이안이 바다를 접하고 있는 도시이지만 보트 투어는 작은 배를 타고 바다 반대쪽인 내륙 방향으로 해서 투본강을 거슬러 호이안 근처를 한바퀴 도는 가벼운 체험입니다. 체험에 함께 했던 보트입니다. 성인 한두명이 한쪽으로 몰리면 보트가 그 쪽으로 기울어져서 간다는.....어떤 보트는 구명조끼도 입히던데 탑승객들이 아무 생각이 없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조끼를 입지 않은 채로 요란한 엔진 소리를 내며 보트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 점심에 반주를 했던 친구들 중에 한명이라도 물에 빠졌으면 ......아찔하네요.부부인지 몰라도 모터없이 노를 저어가며 천천히 고기를 잡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관광객이 보기에는 한폭의 그림이지만 삶을 살아가는 저들에게는 힘든 노동이겠지요! 강변의 풍경을 감상하다보면 베트남 ..
베트남을 여행한 사람에게 커피를 뺀 이야기를 듣는 것은 2% 부족한 이야기가 듣는 것입니다.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의 커피 수출국으로 3위인 콜롬비아에 1.8배 이르는 커피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이런 이유로 다국적 커피 전문점은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1857년 프랑스에 의해 베트남에 커피가 소개된 이후 정부 주도로 커피 재배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졌고 품종도 아라비카 품종보다 재배가 용이하고 향이 강한 로부스타(robusta) 종이 집중적으로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호텔에서 내놓는 커피도 길거리 커피도 쓴맛이 매우 강합니다.커피와 사탕수수 주스를 파는 매점의 모습.매점에서 냉커피를 내놓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으로, 특이한 점은 설탕을 넣지 않고 연유를 깔고 진한 커피와 얼음을 넣고 저어주기만 ..
걷기 여행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지역 시장을 방문하는 것이죠. 호이안 시장(Chợ Hội An)을 찾았습니다. 전통 기와는 아닌듯 한데 지붕에는 우리나라의 참나무 조각을 얹은 너와집처럼 반달 모양의 조각들을 가지런하게 올려둔 형태로 지붕을 만들었습니다. 호이안과 다낭에 둥근 기와로 지붕을 얹은 집들이 많지만 가끔은 호이안 시장의 지붕처럼 평평한 조각으로 지붕을 얹은 곳도 눈에 띄었습니다.호이안 곳곳에서 과일을 파는 행상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것과 같이 호이안 시장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과일 가게인것 같습니다. 파파야, 용과, 바나나, 망고, 꽈 나, 귤, 리치까지 이름도 생소한 수많은 과일을 값싸게 만날 수 있습니다.시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작은 먹거리 가게가 줄지어 있습니다.과일 값을 치르고..
요즘 스마폰에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가속센서, 가속센서와 함께 폰의 위치를 정밀하게 인지할 수 있는 자이로(Gyro) 센서, 폰 앞에 물체가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근접 센서, 주변 빛의 밝기를 측정하는 조도(Light) 센서 등이 통상 장착되어 있습니다. 어떤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심박측정 센서와 온습도 센서도 장착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센서로는 현재의 위치를 위도 및 경도로 확인할 수 있는 GPS 센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GPS 센서를 잘 활용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번 글은 이 GPS 센서를 활용하여 길찾기나 현재 위치 파악등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로 차를 몰고 다닌지도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실상 이 네비게이..
베트남 호이안은 1세기경 람압포라고 불리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구가 있었던 역사적 유래가 깊은 장소로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관광지입니다. 위의 구글 지도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 전체를 호이안이라고 하는데 다낭 국제 공항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고, 다낭에서 20~3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해안을 따라 늘어서 있는 리조트를 지나 내륙으로 조금 들어오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호이안 구시가를 걸을 수 있습니다. 16세기이후 '바다의 실크로드'라 불리울 정도로 번성했던 국제 무역항이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호이안 입구에서 만난 특이한 모양의 가로등으로 우리나라의 한국국제협력단 KOICA와 국내 기업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가로등인 모양입니..
좋은 숙소는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켜주는 법이죠. 이번 베트남 다낭 여행의 숙소는 그랜드 머큐어 다낭이었습니다. 5성급 호텔이고 다른 호텔과는 달리 작은 섬에(작은 다리 하나로 건너갈 수 있는) 한적하게 위한 호텔이라 조용한 휴식에는 딱인 호텔이었습니다. 대부분이 한국인이고 가끔 중국어가 들리기는 했습니다.호텔이 위치한 곳이 한국의 여의도처럼 한강을 옆에 둔 섬이라, 여의도와 크기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지만 한강과 바로 옆 다리를 바라 볼 수 있는 풍경이 일품입니다. 강의 이름도 서울의 한강과 같습니다.위의 사진은 엘리베이터 입구로 호텔에 체크인하면 카드를 열쇠로 받게 되는데 재미있는 것이 엘리베이터도 카드를 대지 않으면 해당 층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국내 호텔들도 그..
영어 학습을 게임 방식으로 진행하고 그것도 완전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듀오링고(duoLingo)라는 앱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에 도달했는지 파악해 가면서 매일 꾸준히 학습할 수 있는 참 좋은 도구입니다. 듀오링고는 카네기 멜론 대학의 교수 루이스 폰 안(Luis von Ahn)과 그의 제자가 제작한 어플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지만 한국어는 영어 학습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작자 이름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의사 출신 정치인의 성인 Ahn가 같다는 점이 흥미롭군요. 어플을 설치하고 학습을 시작하면 우선 매일 얼마나 공부할지 그 목표를 묻습니다. 이에 따라 어플에서 학습하라고 잔소리를 합니다.(ㅎㅎ) 경로 선택 화면은 시작하는 학습 수준을 조정하고 시작할 지 아니면 아주 기초부터 천천..
베트남 다낭 여행중에 호텔 조식을 제외하고는 처음 먹는 점심 식사는 호이안에 있는 레바츄엔2(Le Ba Truyen II) 식당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많은 패키지 여행 상품들이 이 식당에서 점심 또는 저녁 식사를 하는 일정으로 잡는 모양이었습니다. 실제로 식사를 하다보면 여기저기에서 한국말이 들려오고 몇몇 테이블에는 소주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레바츄엔 레스토랑은 위의 간판 사진 처럼 "레바츄엔2 가든"으로 홈페이지 http://reshoian.com/를 보면 호이안에 원조 식당이 따로 있었습니다. 입구에서는 한국인 단체 여행객들이 얼마나 많은지 바나나와 과일을 판매하는 현지 여성들의 한국말로 바나나 하나 사달라는 외침을 거쳐야 합니다. 복을 비는 마음을 상징하는 노란 국화가 곳곳에 있습니다.잘하지 ..
베트남 다낭은 가족을 위한 자유 여행 최적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휘황찬란한 볼거리가 있는 도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인 여행객이라는 티가 확연하지 않다면 그들의 삶을 가까운 곳에서 만나보기에도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제주도에서 3무(三無)가 도둑, 거지, 대문이 없다고 하여 나온 말이라면 베트남 다낭에서는 5무(五無)라고 하여 도둑, 문맹자, 거지, 성매매, 마약 소지자가 없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만큼 때묻지 않은 도시라고 할까요! 그런데, 문제는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걸어다니는 사람을 도통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걸어다니는 사람은 십중팔구는 여행객이라 보면 딱입니다.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다낭 현지인들은 대부분 오토바이(모터사이클이라 쓸까하다가...
베트남 다낭을 여행을 하면서 만난 현지인들의 모습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복을 기원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노란색 국화도 좋아하고 절에 가면 머리를 숙이고 간절히 뭔가를 기원하는 모습은 사람이라면 누구나에게 잠재되어 있는 종교적 본능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베트남의 주요 종교로는 유교와 도교가 혼합된 형태의 불교와 카톨릭과 개신교를 포함하는 기독교, 베트남 자생적인 까오다이교와 호아하오교가 있습니다. 정권의 통제 아래 여러 종교가 있지만 사회 문화 전반에 깊게 자리하고 있는 것은 불교적 관습이라 합니다.강에 물고기를 방생하는 모습. 오토바이를 타고 한손에는 물고기, 머리에는 헬멧을 쓰고 강에 까지 나와서 물고기를 방생하며 기뻐하는 표정이란......삶이 ..
Finally Speak를 설치해서 실행하면 처음에는 위의 그림과 같은 여섯개의 슬라이드 가이드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밀면서 하나씩 확인합니다. 많은 대화 영상이 있지만 매일 2개씩 볼 수 있는 "Today Dialog"가 무료이고 더 많은 영상을 한번에 학습하고 싶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일 두개씩 반복하면서 천천히 학습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각 대화 동영상 별로 3단계의 학습 과정으로 이루어 지는데 1단계는 동영상을 보면서 반복 연습하는 단계입니다. 동영상 아래 자막을 보면서 대화를 따라하고 자막을 보지 않고 대화를 따라 하는 방식으로 간단한 대화를 반복 연습하는 단계입니다.2단계는 A와 B의 대화에 대해서 번갈아 가면서 동영상에 나의 음성을 더빙(녹음)하는 과정입니다. 2..
KTX, KTX 산천, KTX 해무와 같은 고속열차 시대에 살다보니 어느덧 자연스럽게 잊혀져 가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차창 밖 풍경입니다. 물론 KTX에서도 차창 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워낙 빠른 속도 때문에 풍경 감상이 쉽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선로 설계 때문에 생긴 방음벽, 터널등은 차창 밖 풍경 보다는 열차 내 방송이나 읽을 거리에 시선을 돌리게 합니다.비둘기호가 사라지고 기차중에 가장 낮은 등급으로 남은 무궁화를 타고 길을 떠나봅니다. 꽃샘 추위 가운데 밤새 내린 눈은 기차 시간 놓칠까 조마조마한 새가슴을 만들기도 했지만 황홀한 창밖 풍경을 선사해 주었습니다.무궁화를 타고 서너시간의 여행을 한다는 것이 엉덩이도 아프고 지루해서 쉽지는 않지만 - 그만큼 삶이 넉넉해 졌다는 이야기, 이..
비행기의 좌석 번호가 인쇄된 표를 발급 받는 것을 티켓팅(ticketing) 또는 발권이라하는 것처럼 기차표도 좌석을 확정해서 발급받아야 합니다. 인터넷이 발전한 만큼 온라인으로 예약한 티켓을 간단하게 발권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환경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조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표를 끊다"라는 말의 기원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원거리에 있는 사람을 위해서 기차표를 대신 끊어주는 방법을 메모해 둘까 합니다.인터넷(http://www.letskorail.com/)에서 예약일자와 행선지, 좌석을 선택한 다음 결제 정보와 함께 [발권하기]를 선택하면 표를 끊는(발권) 방법으로 홈티켓, 코레일톡, SMS 티켓을 화면 하단에 표시합니다.표를 받을 사람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이라면..
리눅스 서버의 경우 많은 경우 ssh 터미널을 통해 접속하거나 원격터미널로 접속해도 별 문제가 없는데 윈도우 서버인 경우 어떤 서버들은 "터미널 서버에서 허용된 최대 연결 수를 초과했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뱉으면서 서버에 접속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령을 모르면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이런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원격터미널 실행시 "/admin" 옵션을 붙여주면 됩니다. 윈도우키+r로 실행 창을 열고 위의 그림처럼 서버의 주소를 /v: 옵션으로 지정하고 /admin 옵션을 추가합니다. 로그인 창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정상적으로 로그인 할 수 있습니다.로그인이 성공한 상태에서 작업관리자를 열고 [사용자] 탭을 보면 현재 접속한 사용자를 확인할 수 있는데 현재 활성인 사용자외에..
"정보 올림피아드"라고 하면 많은 사람은 그저 필기 시험과 지정한 시간 내에서 몇개의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는지를 겨루는 경시 대회를 이야기 합니다. 그렇지만 "프로그래밍"의 관점에서보면 실제 구동되는 프로그램을 제출하는 "공모 부문"이야말로 이 대회의 진수이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천재들이나 풀수 있을 것만 같은 시험 문제를 앞에 두고 막막한 느낌을 받는 학생이라면 경시 대회에 부담을 갖기 보다는 학과 공부를 하면서 머리도 풀겸 공모 부문에 도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시간 나는 대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차분히 아이디어를 프로그램으로 구현하고 그 결과를 제출하면 되는 것입니다. 숫자 맞추기, 자동차의 목적지로 가는 길 검색기, 분수의 신, 앤딕, 통일 말놀이, 일기도, 물체의 속력 이젠 어렵지 않아요!..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를 키우다보니 부모인 저도 정보올림피아드에 매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군요. 사실 필자의 경우에도 예전에 고등학교부터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학교에서 당시 대통령배 컴퓨터 경진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엉겁결에 컴퓨터를 접하게 된것이었습니다. MSX, FC-100등 8비트 컴퓨터에 BASIC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웠지만 저에게는 신세계였죠. 그리고 그것이 인생을 바꾸어 놓았지만......각설하고 올해 올림피아드 부터는 예년과는 다르게 변화된것이 많네요. 경시대회는 필기와 실기로 나누어 지는데 지역 예선에서는 실기는 하지 않고 필기만 한답니다. 즉 지역 예선에서 필기로 대상을 뽑고 실기는 바로 전국대회에서 치러지는 단순한 시스템으로 변화된 것이죠. 좋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직장에 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가능한 3박 5일 베트남 다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실상 목요일 밤 비행기(21:30)로 출발했다가 월요일 아침에 도착(07:50)하는 것이므로 실제 일정은 금, 토, 일 3일이지만 여행을 다녀와보니 의외로 다녀올만 하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21:30 출발이므로 최소한 1시간전까지 인천공항의 제주항공 카운터 F1~18에서 티켓팅과 짐 붙이기를 끝내고 출국수속을 끝내야 합니다. 보안 검사와 출국 수속의 줄이 길어서 조금 서둘러서 티켓팅과 수속을 끝낼 필요가 있습니다.베트남 다낭으로 데려갈 제주항공 비행기입니다.2015년 12월 2일 다낭에 처음 취항했다고 하니 얼마되지 않은 여행 방법을 택했구나 싶습니다. 매일 밤 떠났다가 새벽에 돌아오므로 자신의 일정에 적절하게 맞추면 ..
인천공항을 통해서 해외 여행을 다녀올 계획을 가지신 분들은 떠날 일자가 다가오면 어떻게 공항까지 이동할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마련입니다. 근처에 공항 직통 버스나 공항철도가 있는 분들이라면 그리 고민할 것이 없지만 이동이 애매한 지역에 사는 사람에게는 어떤 경로를 이용할 것인지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은 사람에게는 더더욱 그렇지요. 요즘은 KTX를 통해서도 인천공항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간 변동성이 우려가 된다면 기차편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위의 그림은 천안아산 기준으로 인천공항까지 가지 KTX 차편입니다. 서울역, 검암역만 거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 40분 정도의 정해진 시간으로 갈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금은 26,500입니다. 천..
해외 여행에서 미리 예약한 숙박과 식당만 사용하고 오로지 신용카드만 사용한다면 해당 여행지의 현지 통화는 필요 없겠지만 그런 경우에도 비상시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현금은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환전에 따르는 비용 문제도 있고 장소나 절차적인 어려움도 있으므로 되도록 각 은행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환전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객 등급에 따라 수수료 할인의 혜택도 있고 어찌 되었든 공항 내에서의 환전보다 수수료가 낮으므로 계획적인 여행 준비의 일환으로도 인터넷 환전은 꼭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방법은 자신의 계좌에서 환율 계산 금액 만큼 출금하고 외화 수령일에 실물을 수령하는 것이므로 인터넷뱅킹의 이체 과정과 비슷합니다. 일단 인터넷뱅킹에 로그인하고 외환 업무의 인터넷환전을 선택합니다. 본 글은 우..
제사를 지내지 않는 집안이면 명절을 맞이해서도 집안에서 가족이 먹을 음식 준비하고 설겆이하고 TV 시청으로 시간을 보내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가족들 얼굴 본다는 것이 큰 의미이기는 하지만 가끔 보는 친척간에 서먹 서먹해 하고 아이들도 커버린 상태에서 TV보기로 시간을 떼우것이 아깝다면 고궁과 미술관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국립 현대 미술관 덕수궁관을 추천합니다. 명절에는 입장료도 없습니다. 수문장 하시는 분들이 명절에도 수고하시는 것이 미안하기는 하지만 공공 시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덕택에 명절에 이런 호사도 누립니다.덕수궁을 들어서게 되면 만날 수 밖에 없는 중화전은 들러서 가야겠죠! 가는 길이니만큼.......학창 시절 소풍과 사생대회로 왔던 기억이 새롭네요.예전에는 그냥 지나치고 말았는데, 미술..
시간은 있지만, 가족과 함께 나들이도 가능하지만 미술관하고는 영 친하지 않으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조금 성장한 가정이라면 미술관 나들이를 권할만 합니다. 온통 자극적인 세상에서 화가들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을 차분하게 잡을 수 있는 표면적인 장점도 있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다양한 시각을 접하면서 생각의 다양성과 맷집을 키우는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들처럼 내가 만약 작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면 머리에 든 온갖 잡 생각을 가라 앉히면서 그 작품 만에 세계에 빠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고는 합니다.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대전 시립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대전 예술의 전당 옆으로 넉넉한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고 앞쪽으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대전에 있는 국립 중앙 과학관을 다녀온 소감 한마디 "다리가 아프다!". 과학관 전부를 본것도 아니고 상설전시관 일부 층을 보았을 뿐인데 전시 내용에 몰두하며 계속 이동과 서있기를 반복하다보니 몸이 힘들었다는 느낌을 받은 모양입니다. 하루에 한개층씩 보기에도 내용이 많습니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여러번 오겠다 하는 생각으로 다녀오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전시물 몇개 갖다 놓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가다보면 기술의 기저 부터 응용에 이르기 까지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과학관으로 가는 길은 다리위로 만들어진 좋은 길로 가는 방법과 위의 그림처럼 개천에 놓인 돌다리로 건너는 방법이 있습니다. 돌다리로 건너는 재미도 쏠쏠합니다.매표소와 들어가는 입구는 꼭 놀이 공원과 유..
고졸로 회사 생활을 먼저 시작한 사람들에게 "학업의 갈증"을 풀어 줄 수 있는 통로로 저의 경우에는 야간대학과 방송통신대학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사이버 대학도 있고 독학사도 있고 다양한 통로가 있지만 1980년대만 해도 대학 공부가 누구나에게 열린 그런것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방송 통신 대학은 고등학교 성적이 좋은 사람만이 갈 수 있었습니다. 같은 성적이라면 연장자에게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방통대에 들어가기란 어중간한 성적을 가지고는 좀처럼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최근의 경향은 어떨까 하는 궁금함에 방통대 사이트를 방문해 보니 2008년 부터의 지원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원 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http://www.knou.ac.kr/knou/..
대전에 있는 국립 중앙 과학관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입장료 없이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생물 탐구관을 들르지 않고 바로 과학관으로 직진하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생물 탐구관 만으로도 충분 할 정도로 너무도 알찬 장소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탐구관 우측의 자그마한 놀이 공간도 좋습니다. 때마침 희귀 민물고기 체험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다양한 종류의 민물고기 전시도 훌륭했지만 관람객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은 어른들도 물고기에 몰입하게 하더군요.깨끗한 물에서만 산다는 민물가재.관람중에 먹이로 준 미꾸라지를 잡아먹고 있는 물고기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어항의 모서리에서 먹이 먹기에 바쁜 꺽지......진짜 왠만한 장소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민물고기를 전시..
최근에는 집집마다 장롱속에 모셔둔 스마트폰이 의외로 많은것 같습니다. 여전히 피처폰을 사용하는 필자로서는 굳이 스마트폰으로 바꿔야 할까? 하는 의문 속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친구들과 가끔 소통이 필요할 때는 구형 태블릿(프로요 버전)으로 카톡을 하는 정도 였는데, 어플들이 점점 구형 안드로이드에 대한 지원을 끊어가고 있네요. 아예 지원하지 않는 어플도 많고요. 얼마전 명절때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버전들을 물어보니 5.0인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4.1버전도 있더군요. 기기의 안드로이드 버전 확인은 설정>휴대전화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Android 버전" 항목의 있는 내용을 확인하면 됩니다. 스마트폰 공기계로 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태블릿으로만 사용할 경우에도 원활한 이용을 위해서는..
주말에 차를 몰고 통영 여행을 한다면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중앙 시장과 동피랑 마을 앞쪽의 교통 정체 입니다. 경찰이 곳곳에서 교통지도를 한다지만 밀려오는 모든 자동차를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인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의 행보에도 불구하고 주차장도 약간의 여유가 있고 통영을 만나기에는 딱인 장소가 있습니다.통영 시민 문화 회관과 남망산 조각공원입니다. 문화 회관에서 여는 행사와 여행 스케쥴이 맞는 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여행객에게 이 장소는 행사 보다는 통영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필수 방문지 입니다.문화 회관 바로 앞쪽에도 여러 조각물이 있지만 남망산 조각공원은 안쪽으로 좀더 들어가야 합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을 만나며 한바퀴 돌면 됩니다.회관에서 항구쪽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통영 중앙 시장의 특징이라면 뭐니 뭐니해도 항구 바로 옆이라 그런지 싱싱한 해산물을 파시는 분들과 마른 생선을 파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동피랑 골목을 양쪽으로 껴안고 있고 항구쪽의 충무김밥 파는 곳과 꿀빵집, 건어물 판매상등 주말이면 그야말로 주차전쟁입니다. 공무원들이 열심히 주차 지도를 하지만 역부족으로 보이더군요.북적이는 동피랑 입구나 항구쪽에서 서성이기 보다는 시장 안으로 깊숙이 들어오면 볼것 먹을것도 많고 통영 중앙 시장만의 독특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통영 중앙 시장 한쪽으로는 "중앙 활어 시장"이 자리하고 있어서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끕니다. 끔직한 생선 두서너 마리를 놓은 한바구니에 3만원 부르시는데 노량진 시장, 가락시장, 삽교천 처럼 좌판에서 원하는 생선을 선택하면 바로 뒤 음식..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은 선조 36~38년(1603~1605) 통제사의 본영을 현재의 위치에 설치한 것으로 유래합니다. 최초의 통제사 이순신 장군의 첫 본영은 한산도 였습니다. 고종때 통제영이 폐지될 때 까지 우리나라의 해군력의 총본산 역할을 했습니다. 통제영을 줄여서 통영이라 불렀고 1995년 충무시와 통영군이 통합되어 현재에 이릅니다. 통영의 유래가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유래하니 만큼 삼도수군통제영을 다녀오는것도 의미가 있지만 아쉽게도 당시의 건물들은 국보 제 305호인 세병관을 제외하고는 모두 헐렸다가 최근에 복원된 것입니다. 일제때 민족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모두 헐고 그자리에 여러 공공 기관을 세웠다고 합니다.통제영에서 보면 통영 항구가 내려다 보이는 형세입니다. 최근에 복원된 건물이 대부분이..
통영의 여러 볼거리 가운데 입장료가 없으면서도 오랜 세월이 남긴 이야기를 만날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바로 해저터널입니다. 또한 단순한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여전히 마을 간의 이동 통로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색다른 걷기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항구 바로 옆이고 주변 환경이 가게나 주거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주변에 주차 하기가 녹록하지는 않습니다. 미륵도 쪽 입구에서는 주차장이 있는데 반대쪽에서는 근처 공공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오는 편이 낫습니다.거가대교에서 가덕도로 이어지는 해저터널도 그렇지만 해저터널들은 중심부로 갈 수록 깊이가 있도록 만드는 모양입니다. 승용차 한대가 지나갈수 있을 정도의 폭으로 지금은 사람들이나 자전거 정도만 이용하고 있습니다.중심부에 이르면 위의 그림과 같이 일제때 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