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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숙소는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켜주는 법이죠. 이번 베트남 다낭 여행의 숙소는 그랜드 머큐어 다낭이었습니다. 5성급 호텔이고 다른 호텔과는 달리 작은 섬에(작은 다리 하나로 건너갈 수 있는) 한적하게 위한 호텔이라 조용한 휴식에는 딱인 호텔이었습니다. 대부분이 한국인이고 가끔 중국어가 들리기는 했습니다.
호텔이 위치한 곳이 한국의 여의도처럼 한강을 옆에 둔 섬이라, 여의도와 크기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지만 한강과 바로 옆 다리를 바라 볼 수 있는 풍경이 일품입니다. 강의 이름도 서울의 한강과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엘리베이터 입구로 호텔에 체크인하면 카드를 열쇠로 받게 되는데 재미있는 것이 엘리베이터도 카드를 대지 않으면 해당 층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국내 호텔들도 그런곳이 있다는....호텔을 다녀보지 못했으니....
호텔 로비. 가끔 피아노를 치는 사람도 있기는 했습니다. 피아노 뒤쪽으로 컴퓨터 한대가 구석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호텔 1층 로비 옆에 있는 작은 수영장의 모습입니다. 수건도 있고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풀의 크기도 크지 않고 일반 수영장에 있는 탈의실이나 샤워실은 따로 없기 때문에 수영하기가 그리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침이면 바로 옆에서 뷔페 식사를 하고 저녁이면 바베큐를 하기 때문에 구경꾼만 많아서 수영은 비추입니다.
수영장 옆 야외 테라스로 아침 식사를 이곳에서 하기도 했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쉬며 하는 아침 식사도 나름 좋았습니다.
조식은 뷔페로 제공하는데 입구에서 자기가 묵고 있는 방의 호실을 이야기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메뉴도 괜찮았고 한국인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입에도 잘 맞는것 같았습니다.
호텔 입구의 모습입니다. 밤에 입실을 할 때는 카운터 직원과 벨보이 정도만 있었지만 낮에는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은 직원들이 안내를 해줍니다. 각 방마다 무선 인터넷이 잘 되어서 한국과 보이스톡을 해도 무난하게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 로비에는 컴퓨터도 한대 비치되어 이메일 체크나 간단한 업무도 가능합니다. 방에 비치되어 있는 맥주나 과자등은 먹으면 체크아웃시에 해당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물은 괜찮지요.
TV는 한국의 아리랑 TV 채널이 있기는 한데 영화 채널외에는 볼만한게 없더군요. 베트남 채널은 시간 확인에는 딱입니다.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다리의 모습입니다. 다리 지나가는 것은 대부분 차가 아니라 모터사이클입니다.
호텔 입구의 모습으로 5성급 호텔임을 나타내는 표지를 볼 수 있고, 그 뒤로 단독 주택을 볼 수 있는데, 호텔이 위치한 섬에는 호텔과 함께 생활 수준이 괜찮은 사람들의 주택들이 몰려있었습니다.
호텔 주위의 집들을 산책하며 살펴 보았는데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인지 집집마다 노란색 국화로 복을 기원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들어 왔습니다.
단독주택 단지에서 바라본 호텔의 모습입니다.
10여분이면 간단하게 산책할 수 있는 섬 주위로 위의 그림과 같은 야자수가 가지런히 심기워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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