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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898)
해파랑길 31코스 - 궁촌리에서 부남리까지,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20

해파랑길 31코스는 동해 바다를 뒤로 내륙 안쪽으로 들어간다. 마읍천과 함께하는 길이다. 궁촌리는 고려 마지막 왕인 공양왕의 능이 있는 곳이다. 비운의 역사가 스며 있는 곳, 궁촌리 뒤편의 고개 이름이 사래재인데 원래 이름은 살해재였다. 공양왕이 살해된 곳이라고 한다. 새로운 왕조를 위해 왕 씨 일가가 죽임을 당한 상황은 시선에 따라 다양한 시각을 바라볼 수 있지만 명분이 무엇이라도 누군가의 죽음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자유로울 수 없는 것 아닌가 싶다. 삼척로 도로변을 걷지만 바람에 휘날리는 해파랑길 리본처럼 널찍한 자전가 도로를 걷는 여유가 있다. 사래재를 넘으면 궁촌리에서 동막리로 이어지면서 완만한 내리막길이 해안까지 이어진다. 건설 중인 동해선 철교 아래를 지나간다. 이른 봄 벚꽃이 한창인 이 계절에..

여행/해파랑길 2022. 5. 18. 20:15
해파랑길 30코스 - 초곡리에서 궁촌리까지,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19

30코스의 중간 지점인 황영조 기념 공원을 지나면 초곡항과 문암 해변을 거쳐서 레일 바이크 철로 주변을 따라 올라가면 궁촌리에 닿는다. 평탄하고 무난한 길이다. 황영주 기념 공원을 가로질러 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작은 언덕이어서 초곡리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다. 황영조 선수의 고향이라고 하지만 언덕에서 바라보는 푸근한 바닷가 마을 풍경만이 가슴 가득히 다가온다. 태양광 패널을 얹은 집들 너머로 초곡항의 방파제와 푸른 동해 바다, 멀리 궁촌항으로 이어지는 풍경이다. 한적한 해안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부럽다. 초곡항 우측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용굴 촛대 바위길이 6백 미터 정도 이어지는데, 30코스와 31코스를 이어서 걸어야 하는 갈길 바쁜 우리는 용굴 촛대 바위길은 생..

여행/해파랑길 2022. 5. 16. 14:45
해파랑길 30코스 - 용화리에서 황영조 기념 공원,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18

용화리에서 궁촌리까지 가는 30코스는 레일 바이크가 있어 레일 바이크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는 구간이다. 레일 바이크를 타고 이동할까 하는 유혹도 있었지만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30코스를 끝내면 31코스를 이어서 걸을 예정이다. 다시 돌아온 삼척 용화리에서 이번 여정을 시작한다. 표지판은 중간 지점인 황영조 기념 공원까지 3.4Km, 30코스 종점인 궁촌 레일 바이크 역까지 7.1Km를 나타내고 있다. 용화리 고개인 용화재를 지나는 길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완만한 길이다. 용화 레일 바이크 역은 개천 건너편에서 시작한다. 맑아서 밑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개천이 반갑다. 용화리를 떠나는 해파랑길 30코스는 마을 골목길을 통해서 길을 이어간다. 용화리와 장호리를 이어주는 삼척 해상 케이블카, 용화리에..

여행/해파랑길 2022. 5. 12. 20:24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걷기 계획 41~47코스

해파랑길 38코스에서 40코스까지 강릉 구간을 걸었던 지난번 여정은 하루에 한 코스씩 무리 없이 걸었다. KTX와 시내버스로만 이동하고 배낭을 둘러메고 걸어야 했던 까닭도 있었다. 오래간만에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걸었지만 다행히 큰 무리는 없었다. 이번에도 KTX와 버스로만 이동하고 배낭을 메고 이동하기로 했다. 양양, 속초를 구간을 끝내고 고성 구간까지 걸을 예정이다. 하루에 두 구간을 걷는 조금은 어려운 계획이지만 다행히 어려운 코스가 없어서 해파랑길 종료를 앞두고 도전적인 기회가 될듯하다.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오전까지는 강릉으로 가는 기차 예약 아주 어렵다. 절정에 오른 봄 날씨, 고온 현상,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까지 있으니 주말을 맞아 동해 바다로 가고자 하는 이들이 많은가 보다. 조금 더 이른..

여행/해파랑길 2022. 4. 27. 02:30
해파랑길 29코스 - 검봉산 입구에서 용화리까지,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17

임원리를 지난 해파랑길 29코스는 검봉산 자연 휴양림 입구를 지나서 조금은 가파른 고개를 지난다. 땀을 내야 하고 가파르기는 하지만 포장된 길을 걷고 2백 미터가 넘지 않으므로 무난한 길이다. 임원리에서 장호리로 넘어가고 용화 레일 바이크 정류장이 있는 용화리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검봉산 자연 휴양림은 다리를 건너서 진입할 수 있다. 춘천 강촌에도 530미터의 검봉산이 있는데 국립 검봉산 자연 휴양림은 692미터 삼척 검봉산에만 있다. 숙박 시설과 양영장도 있다. 춘천 검봉산도 삼척 검봉산도 산 봉우리 모양이 칼을 꽂아 놓은 것처럼 보여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이 산을 "칼 코뎅이"라 불렀다고 한다. 용화로 넘어가는 고개로 가는 길은 대부분 포장길이라 여유 있게 걷기에 좋은 길이다. 넓은 길..

여행/해파랑길 2022. 4. 20. 22:21
해파랑길 29코스 - 비화삼거리에서 사기촌까지,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16

해파랑길 29코스는 비화 삼거리를 지나면 임원항까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임원항을 지나면 임원천을 따라 검봉산 자락으로 올라가는 아름다운 데크 산책로를 걷는다. 비화항으로 내려가는 길은 산자락 사이 계곡으로 길을 잡아간다. 멀리 계곡 사이로 보이는 수평선이 운치가 있다. 도로 옆 자작나무 숲을 보니 하얀 수피도 아름답지만 결혼식의 화촉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옆지기와 같이 걷는 길이라서? 임원항으로 가는 길은 도로변을 걷기는 하지만 널찍한 자전거길에 완만한 내리막으로 이런 길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한다. 임원항으로 이어지는 삼척로는 얼마간 7번 국도와 길을 같이 한다. 29코스 7Km 지점 길 옆으로 임원항의 방파제가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 절반을 걷지 못했다. 임원항 앞바다에는 동그..

여행/해파랑길 2022. 4. 19. 23:40
해파랑길 29코스 - 호산에서 비화삼거리까지,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15

부산, 울산, 경북을 지나 이제 강원도를 걷는다. 해파랑길 29코스는 삼척을 걷는다. 호산천과 길곡천을 따라 올라가며 화력 발전소를 우회하여 길을 이어간다. 오르막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포장길이라 무난한 길이다. 용화리에 자동차를 세워두고 삼척 시내버스로 호산까지 이동하여 29코스 걷기를 시작한다. 어제 건너왔었던 호산천을 따라서 호산천변을 걷는다. 멀리 하얀 눈을 쓰고 있는 태백산맥 준령의 모습을 보니 지금 히말라야를 걷는 것 아닌가 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호산천변을 계속 걷다 보면 호산리를 벗어나 옥원리로 들어간다. 옥원 1리라는 마을비와 이천 폭포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천 폭포는 호산천 상류에 계곡으로 내려오는 폭포로 옛날에는 용추 폭포라고 불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용추 폭포, 용추 계..

여행/해파랑길 2022. 4. 18. 22:49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걷기 계획 38~40코스

코로나의 무게가 한결 가벼워지고 봄도 한창인 계절 강릉으로 해파랑길 걷기를 떠나기로 했다. 된장도 가르고 이것저것 집안일을 처리하느라 한 주 쉬고 떠나는 길이다. 수도권 아래에서 강원도를 가기가 녹록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대중교통으로만 이동해 보기로 했다. 이른 아침에 강릉으로 떠나는 기차들은 모두 매진이다. 봄 나들이로 두 시간 만에 강릉에 갈 수 있는 세상이다. 밤 기차를 타고 새벽에 정동진에 내려서 해돋이를 보던 것은 이제 추억으로만 남았고 이제는 그렇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우리는 하루 전날 강릉으로 이동해서 다음날을 준비하기로 했다. 학산 오독 떼기 전수관으로 가는 101번 버스가 운행 횟수가 많지 않은 까닭이기도 하다. 강릉에 도착하면 첫날은 강릉 이화 모텔에서 쉬고 다음날 인근에 있는..

여행/해파랑길 2022. 4. 16. 18:32
해파랑길 28코스 - 수로부인길에서 호산터미널,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14

수로부인길 숲 속 산책길을 내려가면 월천 1리를 지나 월천교를 통해 가곡천을 건너고 호산 삼거리를 지나 해파랑길 28코스의 종점인 호산 터미널에 도착한다. 삼척 LNG 기지 인근의 산이 이번 울진 산불로 불탄 것을 보니 정말 아찔하다. 한울 원전 울타리 안까지 번졌던 산불은 잡았지만 불이 강풍을 타고 삼척까지 번지자 소방당국은 대용량 방사포와 86대의 소방차, 2백 명이 넘는 소방대원들을 집중 배치하며 진화에 총력 대응했다고 한다. 삼척 원덕읍에는 축구장 137배에 해당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LNG기지도 있지만 유연탄 화력 발전소도 있다. 우리나라의 LNG기지는 이곳 삼척 말고도 평택, 인천 송도, 제주, 통영에 위치하고 있다. 영하 162도로 냉각한 액화 천연가스를 배를 통해 운반하여 기지에 보관했다가..

여행/해파랑길 2022. 4. 15. 21:57
해파랑길 28코스 - 나곡리에서 수로부인길까지,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13

나곡리를 지나서 수로부인 길까지 가는 길은 오르막길로 도화 동산과 갈령재를 지나야 하는 28코스의 고비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예전에는 고포항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경로였지만 지금은 오르막이기는 하지만 울진북로 도로변을 걷는 무난한 길이다. 나곡 교차로에서는 7번 국도와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나곡 4리가 있는 태봉산 자락의 태봉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다. 태봉이란 이름은 태반을 묻은 태실이 있었다 하여 불린 이름이라고 한다. 전국에 태봉이란 이름을 가진 마을이 많다. 도로변을 걷지만 그림처럼 저전거나 사람이 걸어갈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해서 위험하지는 않았다. 전국의 명당을 찾아 왕실의 태반을 묻었다고 하는데 울진에도 이곳 나곡리를 비롯하여 사계리, 온정리, 삼달리, 월송리에 태실이 있다. 가..

여행/해파랑길 2022. 4. 14. 21:10
해파랑길 28코스 - 부구 삼거리에서 나곡리,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12

해파랑길 28코스의 종점인 호산에 차를 세워두고 시작점인 부구 삼거리로 이동하기 위하여 고포를 거쳐서 부구로 가는 7시 50분 시내버스를 탄다. 28코스의 종점이 호산 터미널 앞이라 정류장이 헷갈릴 수 있는데 부구로 가는 버스는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를 타는 강 건너의 호산 터미널이 아니라 읍내에 있는 원덕 파출소 건너편에 있는 "호산"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야 한다. 하루에 단 한번 운행하는 버스이다. 부구 삼거리에서 나곡리까지는 평탄한 해안길을 걷는다. 석호항을 지나면 울진북로 길을 따라서 도로변 길을 이어간다. 부구 삼거리에 있는 스탬프함에서 도장을 찍고 해파랑길 28코스를 시작한다. 부구천변길을 따라 길을 시작한다. 부구천 끝에 부구 해수욕장이 있기는 한데 한참 공사 중인 모양이다. 해안선으로는 그..

여행/해파랑길 2022. 4. 13. 19:58
해파랑길 27코스 - 죽변리에서 부구 삼거리,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11

죽변리에서 부구 삼거리까지 가는 해파랑길 27코스 나머지 구간은 비상활주로를 지나고 한울 원자력 발전소를 우회하는 경로이다. 발전소 부근이 오르막이기는 하지만 포장길을 지나므로 큰 무리는 없다. 죽변리 읍내를 떠나면 길은 숲길과 들길을 이어서 간다. 빗속에서 숲길을 걷는 독특한 맛이 있다. 숲길을 지나니 우리를 맞아주는 것은 넓은 들판과 푸릇푸릇한 보리밭이다. 바닷가 마을이지만 산 위에 이런 넓은 들판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눈에 들어오는 넓은 풍경은 마음까지도 활짝 열어준다. 길은 비상활주로를 가로질러 가야 한다. 비상활주로는 공항이나 공군 기지의 활주로를 사용할 수 없을 때를 위한 공간으로 고속도로에 설치되기도 한다. 길이 막혀 있을 텐데 차 한 대가 들어오더니 잠시 멈추어 있다가 왔던 ..

여행/해파랑길 2022. 4. 12. 21:26
해파랑길 27코스 - 후정리에서 죽변리까지,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10

죽변항에서 시작하는 해파랑길 27코스는 죽변리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길을 시작한다. 죽변항과 죽변 등대 공원을 지난다. 울진 화성리 향나무도 수령이 500년이 넘은 천연기념물이지만 이곳 후정리 향나무도 500년 수령을 자랑하는 천연기념물이다. 바닷가 해안 도로 옆에 있으면서도 푸른 잎을 자랑하는 모습이 건강해 보인다. 전설에 의하면 울릉도에서 떠내려온 나무라고 한다. 죽변항 표지판을 따라서 항구로 들어간다. 죽변항은 국가 어항으로 해군 부대도 주둔해 있다. "죽변항에 잘 왔니더"하는 사투리로 죽변항을 안내하는 항구 안내판이 정겹다. "핵교 댕개 오겠심더, 집에 갈랍니더, 밥뭇심더"하는 ~더로 끝나는 경상도 사투리들이 나름 정겹다. 우리는 해안 스카이 레일, 후정 해수욕장, 드라마 세트장 방향으로 향한다..

여행/해파랑길 2022. 4. 8. 22:08
해파랑길 26코스 - 양정항에서 죽변항 입구까지,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09

양정항에서 해파랑길 26코스의 종점인 죽변항 입구까지는 평탄한 해안길을 걷는 무난한 길이다. 골장항과 봉평 해수욕장을 거쳐서 죽변항에 이른다. 대나리항을 지나 양정항으로 가는 길은 좌측으로는 경사도 심한 바위산을 우측으로는 흐린 날씨에 해안으로 무섭게 몰아치는 파도를 보는 걷는 길이다. 서늘하게 떨어지는 보슬비는 덤이다. 겨울이 가기 싫은지 늦겨울 내리는 비는 손이 시리게 한다. 산으로는 지난번 울진 산불의 상흔이 엄청나다. 산불로 바닥은 시커멓게 불탔지만 이곳의 나무들은 어느 정도 살아남은 듯하다. 이번에 내리는 비로 잔불도 모두 없어지겠지만 겨울비가 살아남은 나무들이 힘을 내는 영양제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양정항에 도착했다. 방파제가 있지만 항구 내부도 파도로 출렁거린다. 비가 내리는 날인데도 항구에..

여행/해파랑길 2022. 4. 7. 20:56
해파랑길 26코스 - 울진 읍내에서 대나리항까지,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08

부구 삼거리에 차를 세워두고 울진군청까지 버스로 이동한 우리는 지난번 여정의 남대천 천변길에 이어서 해파랑길 26코스를 걷는다. 연호 공원을 지나 대나리항으로 가는 길이 약간 오르막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평탄한 포장길이다. 부구 1리 버스 정류장에서 6시 30분 버스를 타니 오전 7시에 울진군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버스를 내리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다. 작은 우산을 챙기기는 했지만 약하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걷기에는 우비가 낫지 않을까 싶어 편의점에서 우비를 하나 구해 입었다. 눈이 섞여서 내리는 서늘한 날씨에 얇은 우비가 조금은 보온 역할을 해주기도 했다. 연호에서 내려오는 실개천을 건너서 읍내리의 공세항길을 걷는다. 아파트 단지 앞 공세항길을 지나면 연호 공원으로 갈 수 있는 건널목을 만날..

여행/해파랑길 2022. 4. 6. 21:05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걷기 계획 34~37코스

지난번 여정에서 삼척과 동해시에서 만난 벚꽃은 그야말로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물론 아주 일부는 활짝 펴서 벚꽃을 누리고픈 부부의 조바심에 불꽃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주의 틈도 없이 다시 해파랑길 걷기에 나서기로 마음을 먹었다. 강릉과 묵호까지 오가는 KTX 덕분에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하는 한참의 고민이 있었지만 이번 여정에는 산을 올라야 하는 난코스도 있고, 비용적인 차이도 있고 해서 결국 자가용으로 큰 구간을 이동하고 열차나 버스로 세부 구간을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 해파랑길 34코스(14.1 Km, 5시간) 첫날은 34코스와 35코스를 이어서 걸을 예정이므로 35코스 종료 지점인 정동진역 인근에 있는 정동진역 노외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34코스 시작점인 묵..

여행/해파랑길 2022. 4. 5. 20:55
해파랑길 26코스 - 수산교에서 은어다리까지,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07

해파랑길 25코스를 모두 걸은 다음에는 26코스를 이어서 걷는다. 왕피천을 따라서 이전에는 엑스포 공원으로 불렸던 왕피천 공원 옆길을 걷는다. 오늘은 인도교인 은어 다리까지 걷고 나머지 구간은 다음 여행 때 마저 걷는다. 울진 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영덕으로 이동하여 영덕 터미널 인근에 주차해둔 자동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해파랑길 26코스는 왕피천을 건너는 수산교를 걷는 것으로 시작한다. 왕이 피신한 곳이라고 왕피리라는 이름이 붙은 마을을 지나서 구불구불 내려오는 왕피천은 실제 발원지는 600미터의 높은 분지로 이루어진 경북 영양군 수비면 일원이다. 이 지역에서는 장수포천이라는 이름으로 흐르고 왕피리를 지나면서 왕피천이 된다. 왕피리의 유래에 대해서는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왕피리에 머물..

여행/해파랑길 2022. 4. 1. 16:33
해파랑길 25코스 - 산포리에서 수산교까지,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06

이제 해파랑길 25코스도 산포리를 지나서 망양정을 오르고 왕피천 천변을 걷는 것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길은 산포 2리로 접어든다. 산포 2리 해안으로는 독특한 모양의 구조물들이 바다를 향해서 뻗어 있다. 방파제라면 바다에서 파도를 막아주도록 횡으로 설치되었을 것이고 방파제 옆으로 접안 시설이 있는 항구도 있었겠지만 이곳은 해안선과 수직으로 구조물을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해 놓았다. 돌제라는 해안 침식 방지 공법의 하나로 해류가 해안선을 따라 흐르는 것을 방지하여 해안으로 흙이 쌓이도록 하는 것이다. 몇 년 전 뉴스를 보면 이곳의 해안 침식이 심해서 우리가 걷고 있는 이 도로도 피해를 볼 정도였는데 돌제가 설치된 해안을 보니 해안 침식은 이제는 마음을 놓아도 될 모양이다. 동해의 유명 해수욕장들 앞바다..

여행/해파랑길 2022. 3. 31. 19:50
해파랑길 25코스 - 진복리에서 산포리까지,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05

오산리를 떠난 해파랑길은 917번 지방도로인 망양정로를 따라서 걸어간다. 태백산맥이 바다를 만나 급하게 멈추어 버린 듯한 산자락을 감싸며 걸어가는 길이다. 길은 매화면 오산리에서 근남면 진복리로 넘어간다. 계속 도로변을 따라 걸어야 하는데 길에 도보길이 따로 표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좌우 어떤 곳으로 걸어야 할지 애매할 때가 있다. 차가 많지 않아서 차들이 알아서 비켜가기는 하지만 상호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가끔씩 둘이서 이야기라도 하는 상황이 되면 의도치 않게 도로를 점거해 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로 자체가 좁은 구간에서는 정말 난감했다. 어떤 분은 이런 상황이 거슬렸는지 트럭 창문을 내리더니 저기 한쪽으로 가세요! 한마디 내뱉고 가버린다. 바위에 뚫린 작은 구멍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한그..

여행/해파랑길 2022. 3. 30. 21:31
해파랑길 25코스 - 망양 휴게소에서 오산리,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04

망양 휴게소에서 영신 해수욕장, 덕신 해수욕장, 오산항을 거쳐 오산 3리 무릉에 이르는 경로다. 망양 휴게소에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물도 마시고 잠시 앉아 뻥 뚫린 구름 아래로 동해 바다로 쏟아지는 태양빛도 감상한다. 휴게소를 벗어나면 삼척, 울진 방향으로 7번 국도 옆의 작은 길을 따라간다. 휴게소에서 내려오면 매화면 덕신리의 영신 해변을 만날 수 있다. 지금은 고요하지만 해변에 얼마나 강한 파도가 몰아쳤는지 파도의 상흔이 보통이 아니다. 북쪽으로는 곧 만나게 될 오산항 방파제가 눈에 들어온다. 덕신리 앞바다는 파도가 강한지 해안 앞으로는 테트라포드들이 늘어서 있다. 잠시 7번 국도변을 걷지만 이내 덕신 1리 마을길로 들어간다. 우리가 망양정까지 계속 따라 걸어야 할 917번 지방도인 망양정로가 시작되..

여행/해파랑길 2022. 3. 29. 20:41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걷기 계획 30~33코스

지난번 걷기에 적용해 보았던 자동차와 버스 이동 방법을 이번 여행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목적지에 차를 세워두고 가벼운 차림으로 버스를 이용하여 시작 지점으로 이동하여 걷기를 시작하는 방법이다. 여정의 시작 및 종료 지점으로 이동하는 대중교통이 원활하다면 배낭 무게가 조금 나가겠지만 예전처럼 배낭을 메고 시작부터 끝까지 쭉 걷는 방법을 선택했을 텐데 해파랑길 중반 이후는 대중교통이 조금 어려워진다. 33코스 종점이 KTX를 탈 수 있는 묵호역이라 고민이 많기는 했다. ■ 해파랑길 30코스(7.1km, 2시간 30분) 30코스와 31코스는 이어서 걸을 예정이므로 자동차는 31코스 종점인 맹방 해수욕장에서 32코스를 3.5Km 정도 더 이동한 지점에 있는 상맹방 해수욕장 주차장에 세워두고 약 500미터를 걸어..

여행/해파랑길 2022. 3. 28. 21:42
해파랑길 25코스 - 기성 망양에서 망양 휴게소,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03

이른 아침 시작한 해파랑길은 기성 망양 해수욕장을 지나 황금 울진 대게 공원과 오징어 풍물 거리를 지나서 망양 휴게소에 이른다. 대부분은 평탄한 길이라 무난한 길이다. 숙소에서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얼마 가지 않아 기성 망양 해수욕장을 만난다. 해빛뜰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마을이 경영하는 공간도 있었다. 교류 센터라는 곳은 평상시에는 펜션으로 활용하는 공간이다. 해빛뜰 마을이라는 이름은 "햇빛과 불빛이 바다에 깃드는 기성 망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는데 해수욕장은 주위로 조금은 높은 산들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고 솔숲도 있어서 캠핑족에게도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에게도 최고의 장소 아닌가 싶었다. 물은 조금 깊다고 한다. 망양을 茫洋이라는 한자로 쓰면 "끝없이 넓고 먼 바다"의 의미지만. 이곳 망양리의 望洋은 ..

여행/해파랑길 2022. 3. 27. 19:54
해파랑길 25코스 - 기성 터미널에서 망양리,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02

해파랑길 25코스는 23km에 이르는 긴 코스이긴 하지만 대부분 포장길을 걷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만 잘하면 무리 없는 여정이다. 다만 우리는 24코스에 이어서 25코스 일부를 더 걷고 숙소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에 결코 만만하지는 않다. 기성 터미널을 떠난 길은 초반에는 평탄한 읍내길과 논길을 걷지만 이후에는 고개 두 개를 넘어서 사동항에 도착하고, 그 이후에 고개를 하나 더 넘어야 망양리에 도착할 수 있다. 그나마 포장길을 걸으니 다행이다. 기성 읍내에는 척산 시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장날은 1일, 6일이라고 한다. 장날이 아니라서 한산하다. 숙소에서 구워 먹을 고기와 간식거리를 구입하고 화장실도 다녀온 다음 재충전하여 길을 떠난다. 읍내를 빠져나오면 논길 사이로 길을 이어간다. 해파랑길에서 만나기 어려..

여행/해파랑길 2022. 3. 26. 16:55
해파랑길 24코스 - 구산리에서 기성 터미널,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01

구산리에서 24코스의 종점인 기성 터미널까지 가는 길은 해안길을 걷다가 울진 비행 훈련원을 빙 돌아 기성 읍내를 가로질러 들어간다. 공항을 돌아가는 길은 고개를 넘어가는 길이라 체력 안배에 주의해야 한다. 가끔씩 들리는 비행기 소리를 벗 삼아 해안길을 걷다 보면 비행을 배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돈이 많이 든다는 한계가 있지만 내가 조종간을 잡은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것은 상상만 해도 짜릿하다. 수토사 이야기가 있던 구산항을 뒤로하고 길을 이어간다. 해안길을 당수 치기로 쪼개 놓은 바위 하나. 봉산리 작은 포구에는 어선은 간데없고, 캠핑카와 낚시꾼 차지다. 고려말 문신이었던 백암 김제의 충절시. 평해 군수로 있던 김제는 고려가 망하자 시 한수 남기고 동해 바다로 사라졌다고 한다. ..

여행/해파랑길 2022. 3. 25. 21:16
해파랑길 24코스 - 월송정에서 구산항까지,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00

평해 사구 습지를 떠난 해파랑길은 해안에서 월송정을 돌아 나와 구산 해수욕장에 이른다. 구산 해수욕장 중간에서 길을 나와서 구산리 마을길을 통해 구산항에 도착한다. 평해 사구 습지에서 시작된 해안길에서 해파랑길은 월송정 안으로 들어가라고 안내한다. 고려 충숙왕 당시 처음 세워졌다는 월송정은 조선 시대 중건을 거쳐 1969년 새로 지었지만 옛 모습과 달라 지금의 월송정은 1980년에 고려 양식에 따라 다시 세운 것이라 한다. 관동팔경 중의 하나다. 1980년 재건된 월송정의 현판은 당시 대통령이었던 최규하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라고 한다. 신군부 세력에 의해 권한 없는 대통령, 최단기 재임 대통령, 비운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월송정 주변으로는 쭉쭉 뻗어있는 소나무 숲 사이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

여행/해파랑길 2022. 3. 24. 20:02
해파랑길 24코스 - 직산리에서 평해 사구 습지,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99

평해읍 거일리를 지난 직산리의 해변은 정식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웬만한 해수욕장의 모래사장 부럽지 않은 모래 해변이 이어진다. 멀리 직산항을 향해서 걸음을 이어간다. 직산항을 앞둔 쉼터에 소나무와 잔디를 심어 놓았는데 몇 년 후에 이곳은 과연 어떤 모습을 갖게 될지...... 나무 심기는 후대를 위한 투자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대게와 갈매기를 형상화한 건조대 기둥에 수산물은 없지만 대게의 고장 울진을 표현하기에는 충분한 듯하다. 직산리 앞바다 모래 해변은 갈매기가 주인이다. 직산리에서 거일리로 이어지는 길다란 모래 해변을 뒤돌아 본 풍경. 이곳에 왜 해수욕장이 없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좋은 해변을 가진 곳이다. 직산항 인근에서 만나 가자미 말리는 풍경. 이곳은 생선 건조를 위한 고리를 만..

여행/해파랑길 2022. 3. 22. 21:29
해파랑길 24코스 - 평해 광업소에서 거일리,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98

후포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우리는 본격적으로 해파랑길 24코스 걷기를 시작한다. 잔잔한 모래 해변으로 설치된 데크길을 따라 길을 이어간다. 데크길에서 바라본 후포리 해변과 멀리 등기산 스카이워크를 뒤로 하고 길을 이어간다. 평해 광업 사원 아파트와 평해 광업소의 모습. 평해 광업은 한국 공항에 소속되어 있다. 석회석을 채굴하여 판매하는 회사다. 울진군에는 평해읍, 후포면, 근남면 등지에 석회석 광산이 있다고 한다. 석회석은 시멘트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제지 산업에도 사용된다. 후포리 북쪽에 있는 제동항은 석회석을 실어 나르는데 이용되는 사설항으로 지금은 낚시꾼들의 아지터이다. 한국 공항은 광산 사업을 끝내면서 낡은 시설물을 철거하고 반환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는데, 2021년 약속을 뒤집고 광업권과 ..

여행/해파랑길 2022. 3. 16. 21:40
해파랑길 24코스 - 후포항에서 후포 등기산 공원,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97

해파랑길 24코스의 시작은 등기산 공원과 스카이워크가 장식한다. 기성 터미널까지 대부분 포장길을 걷기 때문에 나름의 컨디션을 유지하면 큰 무리는 없는 코스이다. 겨울바람이 부는 후포항의 아침 풍경은 일품이다. 사진을 찍을 때 배경으로 들어와 준 갈매기가 얼마나 고맙던지...... 맑은 하늘 그 자체가 최고의 배경이고 최고의 미술가다. 정말 아름답다. 후포면 청년회에서 세웠다는 풍어의 닻. "가자! 청년이여 이 땅의 내일을 위하여"라는 문구에서 열정이 느껴진다. 풍어를 기원하는 것은 어느 항구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닻을 모티브로 한 상징물을 세웠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항구에 있는 한마음 광장이란 곳을 가로질러 모서리 골목으로 가면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촬영지 안내판이 서 있는데 그 표지판 방향을 따라가면 ..

여행/해파랑길 2022. 3. 15. 22:40
해파랑길 23코스 - 금음리에서 후포항,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96

울진군 초입인 금음리에 들어선 해파랑길 23코스는 후포항까지는 평탄한 포장길을 걷는다. 어제 21코스와 22코스를 이어 걸은 탓에 오늘은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후포면 읍내에 들어서면 마트와 후포 시장을 들렀다가 후포 터미널 앞에 있는 백암장 모텔에서 푹 쉬었다가 간다. 하룻밤 푹 쉰 다음에는 23코스 나머지와 24코스를 이어서 걷는다. 민가도 펜션도 없는 금음리 해변은 평화롭다. 7번 국도와 다시 만나는 지점에는 국토 지리 정보원에서 설치한 수준점이 있었다. 수준점은 주요 국도 변에 2km나 4Km 간격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이곳은 표고가 6.1미터로 표시되어 있다. 정밀 측정한 표고를 영구적으로 설치해 놓음으로써 주변 수준 측정 등에 활용한다고 한다. 얼마간 다시 7번 국도변의 데크길을 걷는다. 앞에 ..

여행/해파랑길 2022. 3. 15. 11:42
해파랑길 23코스 - 고래불에서 금음리,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95

고래불 해수욕장을 지난 해파랑길 23코스는 평탄한 해안길을 통해서 병곡리를 떠나 백석항과 금곡리를 지나서 영덕군을 지나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에 이른다. 고래불 해수욕장 끝자락에는 묵어 갈 수 있는 다양한 숙소들이 있었다. 해파랑길도 숙소들이 몰려 있는 곳을 지나가므로 숙소 선택에 부담이 없다. 우리는 이번 여행 첫날 21코스와 22코스를 이어서 걸은 피곤함을 고래불 모텔에서 풀고 갔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나름 깔끔한 곳이었다. 주인장이 전기장판 코드도 챙겨주고, 걷거나 사이클 타는 사람들이 많이 묵는데 시간이 늦으면 차량도 없어서 저녁 식사를 못하니 부지런히 챙겨 먹어야 한다는 조언도 해주셨다. 23코스는 부담이 없으므로 숙소에서 넉넉히 쉬고 천천히 출발했다. 숙소 앞의 푸른 동해 바다가 오늘의 즐거운 ..

여행/해파랑길 2022. 3. 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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