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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KTX/기차표 끊어 주기

야라바 2016. 3. 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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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의 좌석 번호가 인쇄된 표를 발급 받는 것을 티켓팅(ticketing) 또는 발권이라하는 것처럼 기차표도 좌석을 확정해서 발급받아야 합니다. 인터넷이 발전한 만큼 온라인으로 예약한 티켓을 간단하게 발권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환경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조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표를 끊다"라는 말의 기원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원거리에 있는 사람을 위해서 기차표를 대신 끊어주는 방법을 메모해 둘까 합니다.

인터넷(http://www.letskorail.com/)에서 예약일자와 행선지, 좌석을 선택한 다음 결제 정보와 함께 [발권하기]를 선택하면 표를 끊는(발권) 방법으로 홈티켓, 코레일톡, SMS 티켓을 화면 하단에 표시합니다.

표를 받을 사람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이라면 "SMS 티켓"을 선택하여 해당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핸드폰을 통해서 간단하게 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차표를 문자를 통해 받은 사람이 수신된 문자에서 인터넷을 통해 표를 검색해서 다운로드 받는 방식입니다. 그러므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선불폰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코레일톡으로 표를 받는 방법은 표를 받을 사람이 코레일 앱을 설치하고 회원 아이디로 로그인 가능한 상태에서 사용가능합니다. 회원 가입에 비용이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가지고 있고 회원 로그인한 사람에게 표를 줄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선물하기]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홈티켓은 사용자가 프린터로 직접 인쇄하는 방법입니다. SMS티켓이나 코레일톡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면 인터넷 예약으로는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발권 방법입니다.

주말이나 공휴일 또는 사람들이 밀리는 시간대에는 기차표가 쉽게 매진되는데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예약하여 표를 건네줄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SMS 티켓이나 코레일톡을 사용할 수 있다면 간단한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위의 홈티켓 발권 방법으로 일단 예약-결제-발권을 모두 마무리한 상태에서 실제 표를 사용할 사람에게 코레일 아이디와 비밀번호(4자리 비밀번호, 인터넷 로그인 비밀번호와 다릅니다)를 알려주어 역에서 표를 재발행하는 방법입니다. 창구에서 줄을 서서 표를 재발행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지만 표를 예매하여 안정적으로 승차할 수 있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전화로 표를 예약하고 각 역사에 있는 승차권 자동 발매기에서 [예약표 찾기]로 발권하는 것입니다. 예약 전화는 1544-7788 또는 1588-7788 입니다. 전화 예약을 통해 결제까지 끝내고 역에 있는 승차권 자동 발매기에서 [예약표 찾기]를 선택한 다음 회원번호나 예약번호와 함께 4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예약한 승차권을 조회해서 발권할 수 있습니다. 줄어 서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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