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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가능한 3박 5일 베트남 다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실상 목요일 밤 비행기(21:30)로 출발했다가 월요일 아침에 도착(07:50)하는 것이므로 실제 일정은 금, 토, 일 3일이지만 여행을 다녀와보니 의외로 다녀올만 하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21:30 출발이므로 최소한 1시간전까지 인천공항의 제주항공 카운터 F1~18에서 티켓팅과 짐 붙이기를 끝내고 출국수속을 끝내야 합니다. 보안 검사와 출국 수속의 줄이 길어서 조금 서둘러서 티켓팅과 수속을 끝낼 필요가 있습니다.

베트남 다낭으로 데려갈 제주항공 비행기입니다.

2015년 12월 2일 다낭에 처음 취항했다고 하니 얼마되지 않은 여행 방법을 택했구나 싶습니다. 매일 밤 떠났다가 새벽에 돌아오므로 자신의 일정에 적절하게 맞추면 값싼 티켓도 구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베트남은 비자가 필요없지만 최근 1개월이내에 베트남 방문 기록이 없어야 하는 조건이 있으므로 그것만 주의하면 출입국 심사도 간단하고 다낭은 다녀오기 괜은 곳입니다.

다낭을 운행하는 비행기는 B737-800으로 좌우 3열씩 배열된 130인승이라고 합니다. 4명의 승무원이 안내를 하고 있었는데 저가 항공이니만큼 식사나 간식, 신문등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물은 자주 제공하더군요. 다낭에서 올때는 대부분 취침모드지만 다낭으로 갈때는 기차에서 맥주나 안주를 사듯이 많은 사람들이 맥주와 안주, 간식거리를 구입하더군요.

다낭 공항에 도착하면 버스를 통해서 입국장으로 이동하는데 워낙 짧은 거리라 굳이 버스를 탈 필요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예전에 필리핀에 입국할 때는 심사원들이 짜증도 내고 이것저것 묻더니만 다낭에서는 얌전히 서있으면 도장찍어서 바로바로 통과였습니다.

공항 앞에 줄지어 서있는 현지 가이드들의 모습입니다. 어눌한 한국어와 한글로 쓴 손팻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주항공을 비롯하여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부산항공 등등 국내 항공사들 대부분이 다낭에 취항했더군요. 그러니 주요 포인트마다 오며가며 부딪히는 사람들은 온통 한국사람입니다. 그만큼 한국 사람들이 다니기 어렵지 않다는 이야기도 되고 지역 상인들에게 한국인은 봉일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다낭 공항도 1층을 입국장으로 사용하고 있고 2층을 출국장으로 사용합니다.

베트남과 한국은 2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한국이 오후 9시면 베트남은 오후 7시라는 이야기 입니다. 시차적응이 필요할까 싶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는 몸이 기억하는 리듬을 무시할 수 없더군요.

한국으로 돌아갈때 찍은 공항의 모습입니다. 입국할 때와는 다르게 여러가지가 눈에 들어 옵니다.

다낭 공항의 출국장의 모습입니다. 제주항공은 11~14 카운터에서 하는데 아시아나 항공이 사용하던 카운터를 제주항공이 이어받았습니다. 다낭 공항에서의 출국 심사전 보안 심사 과정에 재미 있는 것은 벨트까지 풀라고 하더군요. 벨트 풀라는것 빼고는 정말 간단하게 수속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다낭 공항의 면세점은 규모가 크기 않기 때문에 면세점에서 뭔가를 사려면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시점에 구입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다낭 공항 면세점에서는 건과일을 제일 많이 구입하더군요.

다낭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가는 비행편은 대부분의 승객이 취침모드이고 승무원들도 거의 다니지 않습니다. 주의할 점은 도착하는 시간이 유동적 일수 있고 입국 수속과 짐 찾기에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출근 시간에 맞추어 회사에 도착하기가 무리 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전 반차를 내거나 미리 늦을 수도 있음을 사전에 이야기 해 놓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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