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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있는 국립 중앙 과학관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입장료 없이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생물 탐구관을 들르지 않고 바로 과학관으로 직진하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생물 탐구관 만으로도 충분 할 정도로 너무도 알찬 장소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탐구관 우측의 자그마한 놀이 공간도 좋습니다. 때마침 희귀 민물고기 체험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다양한 종류의 민물고기 전시도 훌륭했지만 관람객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은 어른들도 물고기에 몰입하게 하더군요.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는 민물가재.

관람중에 먹이로 준 미꾸라지를 잡아먹고 있는 물고기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어항의 모서리에서 먹이 먹기에 바쁜 꺽지......

진짜 왠만한 장소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민물고기를 전시해준 주최측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희귀 민물고기"라는 주제 였기 때문일까요? 개인적인 기억으로는 국립 생태원에 있는 종류 보다도 많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재미 있던 닥터피쉬 체험. 위의 그림처럼 뚫린 구멍으로 손가락을 넣고 살짝 흔들어주면 냄새를 맡은 물고기들이 몰려와서 각질을 쪼아댑니다. 간질간질한 것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닥터피쉬 체험관의 외부 모습. 생물 탐구관의 원래 전시물인 나무를 배경으로 한것이 특색있습니다.

희귀 민물고기 체험전은 기간이 정해져 있는 행사라면 생물 탐구관 본래의 모습은 이곳 저곳에 촘촘히 배치된 식물들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2층의 선인장 전시는 국내 어느 전시관 못지 않은  다양한 생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산 식물원, 국립 생태원의 선인장 못지 않은 생물 탐구관의 모습을 놓친다면 너무도 아깝지요. 과학관 가기전에 생물탐구관은 꼭 들러야 하는 곳이라고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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