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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여러 볼거리 가운데 입장료가 없으면서도 오랜 세월이 남긴 이야기를 만날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바로 해저터널입니다. 또한 단순한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여전히 마을 간의 이동 통로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색다른 걷기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항구 바로 옆이고 주변 환경이 가게나 주거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주변에 주차 하기가 녹록하지는 않습니다. 미륵도 쪽 입구에서는 주차장이 있는데 반대쪽에서는 근처 공공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오는 편이 낫습니다.

거가대교에서 가덕도로 이어지는 해저터널도 그렇지만 해저터널들은 중심부로 갈 수록 깊이가 있도록 만드는 모양입니다. 승용차 한대가 지나갈수 있을 정도의 폭으로 지금은 사람들이나 자전거 정도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중심부에 이르면 위의 그림과 같이 일제때 해저 터널을 만들었던 과정을 자세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유지 해온 해저터널이 이후로도 쭉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중심부에 있는 깊이 표식입니다. 해저 터널을 걷다보면 머리 위에서 우웅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해저터널 위를 지나는 배들의 엔진 소리가 울리는 것입니다. 어디서 이런 느낌을 느낄 수 있을까요?

바다를 가로질러 건너편으로 갔다가 충무교로 돌아오는 방법도 있고 미륵산으로 걷기를 이어가는 방법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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