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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을 여행을 하면서 만난 현지인들의 모습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복을 기원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노란색 국화도 좋아하고 절에 가면 머리를 숙이고 간절히 뭔가를 기원하는 모습은 사람이라면 누구나에게 잠재되어 있는 종교적 본능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베트남의 주요 종교로는 유교와 도교가 혼합된 형태의 불교와 카톨릭과 개신교를 포함하는 기독교, 베트남 자생적인 까오다이교와 호아하오교가 있습니다. 정권의 통제 아래 여러 종교가 있지만 사회 문화 전반에 깊게 자리하고 있는 것은 불교적 관습이라 합니다.

강에 물고기를 방생하는 모습. 오토바이를 타고 한손에는 물고기, 머리에는 헬멧을 쓰고 강에 까지 나와서 물고기를 방생하며 기뻐하는 표정이란......삶이 어떠하든 방생하는 순간 나름의 기쁨과 뿌뜻함이 있겠지요!

아침 산책길에 만난 한 아주머니. 나그네는 아주머니의 종교가 무슨 종교인지, 그가 무엇을 바라는지 알 수 없지만 한가지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그의 하루가 "간절한 바람", "복을 기원함"으로 평안하게 시작하겠구나 하는 것입니다. 종교가 무엇이든 저렇게 정성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면 의미없이 흘러가는 시간은 분명 아니겠지요! 나그네가 들이민 카메라 앞에서도 가볍게 미소 지어주시는 그분께 감사를 드리며 "복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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