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72코스 - 중막골 해변에서 근욱골 해변
솔향기길과 함께 이원 반도 북쪽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는 서해랑길 72코스는 중막골 해변을 지나서 군인들이 해안 경비를 위해 다녔던 해안길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길을 이어간다. 중막골 해변을 출발하면 여섬 앞을 지나고 가마봉 전망대를 거쳐서 근욱골 해변에 이른다. 솔향기길 1코스와 서해랑길 72코스의 중간 지점인 중막골 해변에 도착했다. 솔숲과 갯바위, 모래 해변, 파란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해변답게 주위로는 많은 펜션과 캠핑장들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후 4시를 바라보는 시각, 눈부신 가을 태양은 서서히 바다로 내려가고 있다. 해안 풍경을 감상하다가 해변에 위치한 카페에서 뭐라도 요기할 겸 들어갔지만 마땅히 손에 잡히는 것이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다시 길을 이어간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는 7..
여행/서해랑길
2025. 4. 9.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