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80코스 - 삼길포항에서 대호 방조제
드디어 서해랑길은 서산시를 지나서 당진시로 진입한다. 군산에서 서천으로 넘어가며 충청남도에 들어왔었는데 이제 충청남도의 끝자락인 당진시를 걷게 된다. 삼길포항을 떠나서 1984년에 준공되었던, 당시만 해도 동양 최대 규모의 방조제이었던 대호 방조제의 둑방길을 걷는 것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삼길포가 서산 9경 중의 하나라는데 수많은 음식 중에 서산의 맛이 우럭이라는 조형물을 세워 놓았다. 삼길포는 선상 어시장도 유명하지만 우럭 좌대 낚시터로 유명한데 이유는 이곳에서 우럭 양식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표준명은 조피볼락이다. 광어 다음으로 양식을 많이 하는 국민 횟감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난태생으로 알이 어미 배속에서 부화하여 새끼를 낳는 어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치어 생존율이 높아서 양식에도 적절한..
여행/서해랑길
2025. 4. 22.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