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안 신궁과 후레이칸 교토 전통 공예 박물관에서 치온인(Chion-in, 知恩院)으로 가는 길에 들렀던 교토 사진 미술관(Kyoto Museum of Photography, 京都写真美術館)에서 가던 길을 따라 계속 내려가면 13세기에 지어졌다는 치온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치온인(Chion-in, 知恩院)과 이어서 방문할 마루야마 공원(MARUYAMA-KOEN, 円山公園)이 있는 방향으로 계속 걷습니다. 치온인 크로몽(知恩院黒門)으로 들어가서 산몬(三門)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서 사찰을 둘러 봅니다. 치온인(Chion-in, 知恩院, https://www.chion-in.or.jp/) 은 1234년에 세워진 사찰로 입장은 무료이지만 정원 300엔 및 400엔을 받습니다. 06:20 ~ 16:00에 개방합..
후레이칸 교토 전통 공예 박물관(FUREAI-KAN KYOTO MUSEUM OF TRADITIONAL CRAFTS, Miyako Messe, 京都伝統産業ふれあい館)에서 치온인(Chion-in, 知恩院)으로 가는 길에는 작지만 꼭 방문할 가치가 있는 교토 사진 미술관이 있습니다. 교토 사진 미술관(Kyoto Museum of Photography, 京都写真美術館 ギャラリー・ジャパネスク, https://kyoto-muse.jp/)은 무료 입장이고 11:00~18:30에 개방합니다. 사진 자체만 전체로 찍는 것만 아니면 사진도 자유롭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할 당시에는 후지산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후지산(富士山, ふじさん, 3,776m).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을 생각..
오카자키 공원(OKAZAKI-KOEN, 岡崎公園) 벤치에서 점심과 넉넉한 휴식을 취한 저희는 헤이안 신궁을 잠시 들렀다가 후레이칸 전통 공예 교토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일본의 전통 건물들은 두가지 색으로 나뉘는 듯 합니다. 사찰들은 검정색과 흰색 일색이고, 무채색을 벗어난 신사의 경우에는 붉은색 일색입니다. 헤이안 신궁(HEIAN-JINGU, 平安神宮, http://www.heianjingu.or.jp/)은 06:00~17:00에 무료 개방합니다. 다만, 볼만하다는 정원은 600엔을 내야 합니다. 1895년에 교토가 세워진지 1100주년을 기념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헤이안 시대는 8~12세기에 이르는 약 390년간을 말하는데 교토에 세워진 헤이안쿄(平安京)를 중심으로 있었던 일본 역사의 시대 구분중 하..
난젠지를 벗어난 길은 카모강(Kamo)과 연결되는 운하를 따라서 헤이안 신궁으로 향합니다. 난젠지마에(南禅寺前) 교차로에 있는 다리에 올라서면 교토의 유명 벚꽃길 중의 하나인 케아게 인클라인(蹴上インクライン)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본 최대 호수인 비와코(琵琶湖, びわこ)와 교토 사이의 산을 뚫고 수로를 만든 비와코 소수이(Biwako-Sosui, 琵琶湖疏水)의 일부입니다. 비와코의 물의 끌어 들여서 수력 발전으로 전기를 만들고 물부족 지역에 물도 공급하고 배와 사람이 수로를 통해서 오갈 수 있도록 한 대형 토목 공사였는데 케아게 인클라인은 배가 이동할 수 없는 구간을 철로를 통해서 산 쪽에 있는 수로로 끌어 올려주고 내려주는 장치 였던 것입니다. 다리위에서 볼 수 있는 케아게 인클라인의 시작점입니다. ..
은각사와 호넨인에서 개천을 따라 내려온 철학의 길이 끝나면 난젠지로 길을 이어 갑니다. 철학의 길 끝에는 이번 여행 주요 테마 중에 하나인 구마노(熊野) 고도 걷기와 연관성이 있는 신사인 구마노 냐쿠오지 신사(Kumano-Nyakuōji-Jinja Shrine, 熊野若王子神社, https://nyakuouji-jinja.amebaownd.com)로 가는 다리가 있습니다. 구마노 냐쿠오지 신사는 1160년에 세워진 신사로 구마노 고도 순례길의 교토 기점이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난젠지로 향합니다. 난젠지로 가는길에 기와를 보수하는 집을 만났습니다. 중국-한국-일본으로 이어지는 건축 기술의 전달 과정에서 세나라의 기와 지붕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지진이 잦고 비가 많이 오는 일본의 특성에 맞게 변화가..
호넨인을 나오면 사찰 옆에 자리한 공동 묘지를 들렀다가 철학의 길(Path of Philosophy, 哲学の道)을 따라 계속 걸어 내려 갑니다. 호넨인을 나와서 공동 묘지쪽으로 이동하다보면 숲속에서 만나게 되는 조각 작품입니다. 요시코이(ヨシコイ, Yoshikoi), 우리말로 덤불해오라기라는 작품으로 2018년에 세상을 떠난 일본의 현대 조각가 나가레 마사유키(Masayuki Nagare)의 2007년 작품입니다. 태평양 전쟁에서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했던 그는 일본 전통 미학에 대한 열정으로 사무라이 아티스트(Samurai Artist)라는 별명도 있었다고 합니다. 공동 묘지라고는 하지만 입구는 무슨 사찰입구나 공원 입구 처럼 보입니다. 높은 땅값과 규제 때문에 이런 묘지 공간을 가지고 있는 집안이 많은..
철학의 길(Path of Philosophy, 哲学の道)에서 잠시 안쪽으로 들어가서 호넨인(法然院)을 들렀다가 갑니다. 크지 않은 사찰이지만 은각사에 못지 않은 멋이 있었습니다. 철학의 길에서 다리를 건너 마을길을 조금 걸으면 호넨인 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은각사에서 철학의 길로 나가지 않고 마을길을 따라 호넨인으로 바로 올 수도 있기는 합니다. 호넨인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가지런히 쌓아 놓은 돌담과 대나무 담장을 따라가며 호넨인으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호넨인(H0NEN-IN, 法然院, http://www.honen-in.jp/)은 1680년에 세워진 작은 사찰로 06:00~16:00에 개방하며 무료 입장입니다. 소박한 호넨인의 입구입니다. 당대의 권력자들이 세운 화려한 니시 혼간지나 히가시..
긴카쿠지(은각사, Ginkaku-ji, 銀閣寺) 관람이 끝나면 은각사 앞에 있는 마을 골목을 거쳐서 철학의 길로 나섭니다. 마을 앞을 흐르는 개천을 따라 깔끔하게 놓인 철학의 길을 따라 호넨인(法然院)으로 향합니다. 마을 길을 걷는 재미는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얼굴이나 마음이 서로 다른 만큼이나 다양한 이곳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 동백을 담장으로한 모습입니다. 호젓한 마을길 한쪽으로는 작은 수로를 따라 물이 흐릅니다. 지리산 둘레길에서 만난 구례 마을길이 연상되는 풍경입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키가 큰 교목, 키 작은 관목과 함께 꽃나무와 아기 자기한 화분까지 이 집의 주인장에게 엄지척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는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이 집의 정원 또한 공간은 넓지 않지..
뚜르 드 몽브랑(TMB, Tour du Mont Blanc)은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를 이루는 코카서스 산맥(Caucasus) 서쪽의 유럽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몽브랑(Mont Blanc, 4,810 미터) 주위를 약 170킬로미터 내외로 크게 한바퀴 도는 걷기 코스입니다. 걷기 또는 트레킹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버킷 리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코스입니다. 필자가 TMB를 처음 접한 계기 또한 세계의 유명한 걷기 코스를 검색하다가 발견하고는 언젠가 한번은 가자! 하며 찜해둔 곳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도전할 수 있는 안전한 코스라는 점. 한 여정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3개국을 걷는 이색적인 경험. 무엇보다 만년설과 함께 알프스의 푸르름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매력이..
17번 버스를 타고 25분 정도 지나서 긴카쿠지-미치 정류장(Ginkakuji-michi, 銀閣寺道バス停) 내려서 750미터 내외를 걸으면 됩니다.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큰 길을 건너야 하는데 건널목에서 바라본 은각사 방면의 전경입니다. 앞에 보이는 산 방면으로 개천을 따라서 걷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연 경관 보호 구역에 해당한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쓰레기나 오물을 버리지 말라는 경고판이나 다름없는데 안내판에 있는 지역이 딱 오늘 저희가 걸을 여정을 담고 있었습니다. 은각사를 관람하고 나오면 철학의 길을 따라 쭉 내려 가며 걸을 예정입니다. 은각사로 가는 길에 놓인 은각사교. 은각사교가 건너는 이 작은 개천을 따라서 바로 철학의 길이 이어집니다. 나무가 병풍처럼 사찰을 가로막고 있는 은각사에 도착했습니..
교토 걷기 2일차는 히가시 혼간지부터 시작합니다. 숙소가 어제 방문했던 서쪽의 니시 혼간지와 동쪽의 히가시 혼간지 사이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히가시 혼간지까지는 걸어서 이동하게 됩니다. 어제 교토 1일차 걷기에서도 조금 먼듯한 거리를 걷는 과정에서 이곳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었으니 오늘도 그런 기대를 가지고 숙소를 나섭니다. 히가시 혼간지 모서리에 자리한 사찰 부속의 회관 건물(동붕회관, 同朋会館)을 지납니다. 부속 회관 건물이 이 정도이니 히가시 혼간지 전체적으로는 엄청난 규모의 사찰임을 짐작케 합니다. 히가시 혼간지 회관의 길 건너편에는 주택가와 식당등이 자리하고 있는데 쓰리기통을 두는 장소에 두 눈을 부릅 뜨고 있는 모습을 인쇄해 붙여 놓아서 "지금 지켜보고 있다"하는 무언의 메..
교토 아트 센터 다음의 여정은 니시키 시장과 폰토초입니다. 니시키 시장은 교토 아트 센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저희의 여정은 교토의 명동이라 불리는 시조도리(四条通, Shijō-dōri)를 지나갑니다. 한큐 교토선 가라스마역(烏丸駅) 부근에서 가와라마치역(河原町駅) 부근까지 직선의 거리가 온통 금융가와 쇼핑몰이 이어집니다. 사진처럼 이 거리의 인도는 지붕과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쇼핑가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행중 쇼핑이 중요한 항목인 분들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곳일 것입니다. 다양한 품목을 만날수 있고 저렴한 품목도 있는 도큐핸즈 교토점. 옆지기가 가고 싶어 했지만 체력이 고갈 되었는지 그냥 포기하더군요. 쇼핑몰 사이의 골목길을 찾아서 니시키 시장의 입구를 찾아 나섭니다. 길 표지판에 ..
니조성 관람을 끝낸 다음에는 교토 아트 센터까지 약 1.7Km(20분)를 걸어서 이동합니다. 교토 시내 골목길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니조성 긴 건너편에서 만난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공사차단막 입니다. 일본은 공공 기관을 비롯해서 소방서 등등 곳곳에 만화 캐릭터를 적극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바다 건너 이웃 나라에서 왔지만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에 한컷 남길 수 밖에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교토 아트 센터 가는 길에서 만난 골목길. 전봇대와 이리 저리 얽혀있는 전선줄은 우리네 주택가 풍경과 그리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차이점이라면 도로 양쪽으로 자전거의 진행 방향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동차도 다니지만 이 도로의 실제적인 주인은 자전거라는 증거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들어 기계식 주차장의 사고가 끊이..
조금 먼 거리이기는 했지만 교토역에서 니시 혼간지를 거쳐 니조성까지 걸어 오는 길은 나름 걷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대로변이어도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사는 풍경을 조금이나마 만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걷기 여행의 매력이죠. 숙소 사무실에 배낭을 맡길때 기모노를 입은 직원이 니조성까지 저희가 걸어 간다니까 걱정어린 눈길로 버스를 타라고 했는데 그 직원은 저희가 누린 이 재미를 알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책상에서는, 버스 안에서는 만날 수 없는 수많은 모습을 걸으면 만날 수 있습니다. 니조성 바로 앞에 있는 일본도(日本刀) 매장의 모습입니다. 왜구와 임진왜란 당시 저런 칼에 목숨을 빼앗긴 수많은 민초들을 생각하면 섬뜩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코스프레 축제에서 만화 캐릭터 복장을 한다고 모형 일본도를 구해..
교토역에서 니시혼간지를 거쳐 니조성(Nijō Castle, 二条城)까지는 약 4Km가 넘는 거리로 결코 짧지 않은 거리이지만 앞으로 걸을 거리도 상당하므로 걷기 워밍업겸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숙소 사무실에 배낭을 맡겨 두었으니 걷기에 큰 부담이 없기 했습니다. 처음 접하는 교토 시가지를 통해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사는 풍경을 만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니시혼간지(Nishi Hongan-ji, 西本願寺) 바로 옆에는 코쇼지(Koshoji Temple, 興正寺)가 있습니다. 코쇼지는 1876년에 세워진 사찰로 무료 입장입니다. 교토에 와서 처음 만나는 사찰인데 앞으로 만날 동서 혼간지도 그렇고 사찰은 사찰들 대로 , 신사는 신사들 대로 모두들 비슷 비슷 합니다. 우리나라와의 차이점이라면 시내 ..
지금의 교토역은 1997년에 세워진 15층 건물로 이세탄 백화점을 비롯한 여러 쇼핑몰, 영화관 등이 함께 있는 형태이지만 역이 처음 생긴 때는 1877년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인천-노량진)이 놓여진 것이 1899년이니까 딱 20년전이네요. 일본을 비롯한 열강의 침탈이 그 목적이었죠. ㅠㅠ 교토역 앞 광장에는 버스 정류장에 자리하고 있어서 버스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간편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광장 아래로는 지하에 쇼핑몰과 식당가들이 자리하고 있고 지하로 길건너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하로 길건너로 이동할 수 있지만 지상으로도 횡단보도가 잘 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교토역에서는 신칸센으로 오사카 뿐만아니라 나고야나 도쿄로 이동할 수 있고, 공항철도, 전철등..
이번 일본 교토 여행의 숙소는 교토역에서 멀지 않은 재패닝 호텔 하코엔(Japaning Hotel Hakkoen, ジャパニングホテル 八宏園) 이었습니다. 무인 방식으로 운영하는 곳이라 처음 접하는 체크인 방식이 조금 생소하기는 했지만 태블릿을 이용한 체크인 아이디어가 신선했고, 짐을 미리 받아 주는 서비스도 좋았고, 비싸지 않은 가격에 왠만한 펜션 수준의 부엌과 화장실, 샤워실등 나름 만족도가 있었던 숙소였습니다. 체크인이 오후 4시 부터 이기 때문에 오전에 도착한 저희는 우선 호텔 사무실을 방문해서 짐을 맡겨두고 교토 1일차 걷기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사무실은 교토역 큰길 건너편 모서리에 있는 빌딩으로 지하도 바로 앞이기도 하고 큰길을 신호등을 통해 건너서 가도 됩니다. 빌딩 1층의 모습입니다. 메일..
간사이 공항 2 터미널에서 무료 셔틀을 타고 1 터미널에 도착한 다음에는 기차역 표지판을 따라 이동합니다. 한국에서 1인당 1,600엔으로 미리 구매한 하루카(HARUKA) 자유석 티켓을 가지고 있다보니 티켓을 끊을 필요가 없어 편리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사각형 모양의 실물 티켓을 개찰구에 넣고 들어 가면 됩니다. 신오사카와 교토행 열차가 4번 플랫폼에서 출발한다는 표시가 있으므로 3, 4번 플랫폼 쪽의 개찰구로 가면 됩니다. 개찰구를 통과하면 위의 그림처럼 티켓에 작은 구멍이 뚫립니다. 신오사카와 교토 방면으로 출발하는 4번 플랫폼 입니다. 특급 열차이지만 우리나라 지하철 플랫폼과 비슷한 형태라서 특이할 것은 없었습니다. 플랫폼에 도착하면 자유석 차량인 4호~6호차 앞에 줄을 섭니다. 위의 그림을 ..
드디어 일본 걷기 여행을 출발합니다. 역사적, 정치적 배경을 생각하면 마음에 썩 내키는 여행지는 아니지만 일본 사람들의 사는 모습과 자연 환경을 만나는 걷기 여행에 나섭니다. 비행기도 일본 국적의 저가 항공사인 피치 항공을 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새벽 시간이라 그런지 동편 주차 타워 근처에도 빈자리가 넉넉하게 있었습니다. 주차 위치를 사진으로 남겨두고 부지런히 입국장으로 향합니다. 인터넷 뱅킹으로 환전 신청한 것을 찾으러 가야 하는데 24시간 문을 여는 은행 창구가 입국장에 있기 때문입니다. 새벽이 아니라면 출국장에도 있기는 하지만, 아무튼 새벽시간인데도 친절하게 환전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은행 직원들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엔화 환전을 하다보면 소액권을 많이 주지 않는데 그나마 소액권 위주로 부탁을 드렸..
협업 개발 시스템이 준비된 상태에서 개발자들의 입장에서 형상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본적인 요령을 다룰까 합니다. 윈도우 시스템에서의 Trac과 서브버전(Subversion) 기반으로한 협업 개발 시스템을 다루고 있는데 아직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았다면 시스템 설치는 아래의 두 글을 참조합니다. Trac 설치하기 1 - Subversion Edge 및 MySQL 기반Trac 설치하기 2 - Subversion Edge 및 MySQL 기반 형상 관리 도구 사용은 코드를 체크아웃(check out) 받아 개발을 수행하고(문서 수정이나 코드 수정) 형상 관리 서버에 커밋(commit)하는 단계로 이루어 집니다. ■ 윈도우 환경에 서브버전(Subversion) 설치하기 리눅스나 윈도우등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서브..
서브버전 에지(Subversion EDGE)와 MySQL 기반의 Trac 설치로 협업 개발 시스템의 틀이 준비된 상태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생성하는 절차를 다룹니다. 윈도우 시스템에서의 Trac과 서브버전(Subversion) 기반으로한 협업 개발 시스템을 다루고 있는데 아직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았다면 시스템 설치는 아래의 두 글을 참조합니다. Trac 설치하기 1 - Subversion Edge 및 MySQL 기반Trac 설치하기 2 - Subversion Edge 및 MySQL 기반 협업 개발 시스템이 모두 정상 가동 중임을 전제로 새로운 프로젝트의 생성 절차를 다룹니다. Trac 프로젝트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생성, Trac 프로젝트 환경 생성, 관리자 권한 부여, 형상 관리 저장소 설정등의 절차로 ..
XAMPP 포터블을 이용하면 정말 간편하게 웹서버와 PHP 및 DBMS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간단한 MySQL 설치 요령" 참조) 이번 글은 웹서비스의 가동 포트를 변경하는 요령을 다룰까 합니다. 통상 웹서비스는 기본 포트인 80포트를 통해 서비스 하는데 한 시스템에 웹서버를 여러개 동작 시켜야 하는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포트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특정 웹서비스는 기본 포트 80이 아닌 포트로 변경해 주어야 합니다. ■ 기존 시스템 동작 확인 위의 그림은 XAMPP 포터블을 설치한 이후 웹서비스를 가동한 이후의 서비스 상태와 웹브라우저로 서비스를 확인한 결과입니다. 서비스 상태의 Port 영역을 보면 "80, 443"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http 프로토콜은 80 포트로, https 프로토콜은 443 ..
서브버전 에지(Subversion EDGE)를 사용하면 사용자 관리와 저장소(리포지터리, repository) 관리 및 모니터링을 콘솔 모드가 아닌 GUI로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지만 개별 저장소에 대한 접근 권한 관리는(Repository Access Rules) 서브 버전(Subversion)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해 오던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텍스트 파일에 접근 권한을 기술하는 요령을 다룹니다. 윈도우 시스템에서의 Trac과 서브버전(Subversion) 기반으로한 협업 개발 시스템을 다루고 있는데 아직 설치 이전이라면 시스템 설치는 아래의 두 글을 참조합니다. Trac 설치하기 1 - Subversion Edge 및 MySQL 기반Trac 설치하기 2 - Subversion Edge 및 ..
윈도우 시스템에서의 Trac과 서브버전(Subversion) 기반으로한 협업 개발 시스템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Trac과 서브버전의 사용자 관리하기 입니다. 시스템 설치는 아래의 두 글을 참조합니다. Trac 설치하기 1 - Subversion Edge 및 MySQL 기반Trac 설치하기 2 - Subversion Edge 및 MySQL 기반 서브버전 에지 기반으로 Trac을 설치한 환경에서는 기본적인 사용자 관리는 서브버전 에지에서 수행합니다. Trac의 사용자 인증을 서브버전 에지에서 관리하는 인증 체계를 활용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서브버전 에지에서 사용자 추가/삭제등의 기본 작업과 형상 관리 리포지토리에 대한 권한을 설정하고, Trac에 대해서는 각 프로젝트의 기능에 대한 권..
이번 글에서는 협업 개발 시스템의 얼굴 역할을 담당하는 Trac의 UI를 변경하는 요령과 Trac의 동작 방식을 설정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윈도우 시스템에서의 Trac과 서브버전(Subversion) 기반으로한 협업 개발 시스템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스템 설치는 아래의 두 글을 참조합니다. Trac 설치하기 1 - Subversion Edge 및 MySQL 기반Trac 설치하기 2 - Subversion Edge 및 MySQL 기반 Trac 시스템은 각 프로젝트 폴더 아래의 conf 폴더에 있는 trac.ini를 통해서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조정할 수 있고 동작 방식도 설정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용 방법은 https://trac.edgewall.org/wiki/TracIni를 참조합니다. ■ 프로젝트..
"Trac 설치하기 1 - Subversion Edge 및 MySQL 기반"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앞선 글에서는 DBMS와 서브버전 에지를 설치하여 기반 환경을 준비했다면 이번 글에서는 본격적으로 파이썬을 사용하는 Trac을 설치 합니다. ■ 파이썬 레지스트리 등록과 기본 도구 설치 Subversion EDGE에 파이썬이 포함되어 설치되는 과정에서 환경변수에 파이썬 경로를 설정하는 작업은 하지만 레지스트리에 등록하는 작업은 누락되어 파이썬 배포판을 설치하거나 기타 여러 작업에서 레지스트리를 통해서 파이썬의 설치 여부와 버전등을 확인하는 작업이 있으면 파이썬이 서브버전 에지에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작업들은 모두 실패 합니다. 그래서, 레지스트리 등록 작업이 꼭 필요한데 아래의 코드를 setreg..
이번 포스팅에서는 윈도우 환경에서 여러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형상 관리 시스템, 이슈 트래커 등을 포함하는 협업 개발 시스템을 검토하는 곳을 대상으로 Subversion EDGE, Python 및 Trac, MySQL(XAMPP 기반)을 설치하여 고성능의 협업 개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을 나눌까 합니다.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Git(http://git-scm.com/)나 Mecurial(http://mercurial.selenic.com/)와 같은 분산형 형상 관리 도구도 있지만 오랜 기간 개발자들로 부터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형상 관리 도구로 CVS(http://www.nongnu.org/cvs/)와 Subversion(http://subversion.apache.org/)을 들 수 있습니다. Sub..
MYSQL DBMS 설치를 검토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MySQL 홈페이지(https://www.mysql.com/downloads/)의 다운로드 페이지를 뒤지기 시작하지만 오래전 이미 오라클로 주인이 바뀐 MySQL은 상용 버전의 제품들이 페이지의 중앙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은 MySQL 커뮤니티 에디션(MySQL Community Edition)으로 https://dev.mysql.com/download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DBMS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설치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DBMS 가동/중단도 쉽고, DB 관리도 용이한 환경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데 MySQL 홈페이지에서 배포하는 것으로는 용량도 크고 조금 복잡한 느낌을 받습니다. ..
프로젝트를 수행함에 있어서 참여 주체간의 원활한 소통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의 하나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고객 및 사용자, 기획 및 설계자, 개발자, 품질 보증 조직 등 참여 주체간에 커뮤니케이션을 명확히 하여 혼선을 막고, 요구 사항 또는 이슈의 처리 결과를 예측 가능하도록 하여 각 주체가 수행 할 역할에 각 자원을 집중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 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이런 필요를 돕는 도구로 이슈 트래커, 형상 관리 도구, 위키 등과 같은 협업 도구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슈 트래커와 형상 관리 도구에 초점을 맞추어서 일반적인 사항을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 이슈트래커 이슈트래커(Issue tracker)는 버그 트래커(Bug tracker)라고도 불리는..
우리가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창에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여 검색하면 각 포털의 검색 엔진은 입력한 텍스트를 포함하고 있는 자료들을 뒤져서 입력한 문장에 가장 근접한 자료들을 결과로 내놓습니다. 그렇지만, 검색이란 기본적으로는 텍스트를 찾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지 속에 있는 글자를 검색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일부에서 OCR 기술을 이용해서 검색에 활용하는 기술이 적용되고는 있습니다). 또한, 파일이 프로그램 제작사의 입맛에 따라 별도의 형식으로 저장되어 순수 텍스트 형태가 아닌 이진 파일 형태라면 검색은 더욱 어려워 집니다. 포털 검색을 사례로 든것은 검색이라는 것이 텍스트 기반이라는 전제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고, 텍스트 검색 과정에서 텍스트 중간 중간에 특수 문자가 끼어 있는 이진 파일(PDF문서등) 문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