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보를 지난 길은 단현동 마을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간다. 화창하던 하늘에 구름들이 몰려오니 길이 쌓인 눈과 함께 분위기가 왠지 을씨년스럽다. 단현동 마을길을 거쳐온 길은 여강길 표식을 따라서 여강길 1코스의 이름인 "옛 나루터길"의 유래인 옛 나루터들을 찾아 강변으로 나간다. 강변 산책로를 따라 찾아가는 첫 나루터는 "부라우 나루터"이다. 콘크리트 둔덕이 아닌 자연스러운 강변도 좋고 남한강을 옆에 두며 걷는 강변 숲길도 마음에 든다. 부라우 나루터는 강가 바위가 붉어서 붙은 이름이고 예전에는 중요한 나루터 중의 하나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팻말만 남아있고 강물은 유유히 흐른다. 고려 때부터 일제 강점기 이전까지만 해도 남한강은 수운의 핵심 물길로 세곡을 안전하게 나르고 목재와 도자기 등을 실은 배들이 저..
2025년을 보내면서 여주 여행을 다녀왔다. 여주를 가로질러 흐르는 남한강을 여강이라 불렀는데 여강 주위를 도는 길이다. 11코스까지 있고 300리, 140Km에 이른다고 한다. 필자는 여강 주위의 코스 위주로만 조금씩 걸을 예정이다. 시작은 1코스 옛나루터길로 여주역에서 경강선 전철을 내려서 여정을 시작할 수 있으니 좋았다. 시내에서 강변으로 나가서 강변을 걸으며 여주대교, 이호대교, 남한강교를 지나고 소금산을 거쳐 도리마을에 이르는 여정이다. 여주역 앞에 자리한 "사랑으로 가는길, 행복으로 가는 길" 조형물. 팔을 벌려 환영하는 모습, 손을 들어 인사하는 모습 가운데 선글라스를 쓴 견공이 여행가방을 끌고 가는 모습이 익살스럽다. 만남의 반가움이 가득한 인물들의 표정에서 사랑, 행복을 엿볼 수 있었다..
겨울비가 내리는 2025년 막바지 서울 추억 여행을 다녀왔다. 필자의 청춘의 추억이 떠다니는 장소들을 옆지기와 조용히 다녀왔다. 이전에는 삶의 한 복판에 있던 공간인데 이제는 추억 여행지가 되었다는 점이 감회가 새롭다. 대중교통을 타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지만 추억 여행이라는 의도 때문인지, 지리를 대충 알고 있는 까닭인지, 빡빡하지 않은 시간 계획 때문인지 마음은 충분히 가볍다. 추억 여행의 시작은 4호선 충무로역이다. 복도에서 우리나라의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의 모습을 만나니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난다. 복도를 지나 지상으로 올라가면 대한극장이 있었지만 66년 역사의 대한극장은 2024년에 문을 닫았다. 대한극장, 스카라 극장, 피카디리 극장, 단성사, 서울극장, 명보극장 등 극장 거..
2025년 끝자락, 겨울비가 그친 주말에 아산 나들이에 나섰다. 아산에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지만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신정호 둘레길과 온양온천 전통시장을 다녀오기로 했다. 신정호는 1호선 전철 온양온천역에서 600번이나 610번을 타면 대중교통으로 어렵지 않게 닿을 수 있다. 호수 주변으로 무료 주차장이 여러 곳에 조성되어 있어서 자동차로 가기에도 부담이 없는 곳이다. 신정호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데 신정호 관광단지가 있는 북동쪽 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신정호 호수 둘레길 걷기를 시작한다. 한쪽으로는 메타세쿼이아가 쭉쭉 뻗어서 호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고 날씨가 맑지 않아도 그 나름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는 호수 둘레길은 약 4.8Km 정도이므로 가볍게 걸을 수 있는 ..
설봉산 걷기를 끝내고 카페에서 넉넉한 휴식 시간을 가지며 오후 시간을 구상해 보았는데 걸어서 갈 수 있는 이천시립박물관과 관고 전통 시장이 시야에 들어왔다. 많은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선택한 곳이었는데 두 군데 모두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 설봉 공원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상단이 한옥 형식으로 지어진 이천 시립 박물관을 찾았다. 커피를 마시던 카페가 위치한 경기 도자 미술관의 전시를 둘러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호모 세라미쿠스"라는 기획전도 열리고 있었는데 옆지기는 그리 마음에 닿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런데, 이천 시립 박물관은 이천의 역사뿐만 아니라 상설 전시 공간에서는 역사를 따라 다양한 도자기 전시를 만날 수 있었다. 상상 이상의 만족도 최상의 박물관이었다. 친절한 안내는 덤이었다. 입구에 "유네..
2025년의 가을 세찬 바람과 함께 흘러 떠나고 있다. 그 끝자락에서 경기도 이천으로 걷기 여행을 떠났다. 경강선 전철을 타면 닿을 수 있는 곳이다. 설봉산을 중심으로 걷는, 많이 힘들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여행이었다. 이천역에서 설봉산까지는 3Km 내외의 거리로 걸어갈 수도 있지만, 버스를 타기로 했다. 이천역에서 내리면 버스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대부분의 버스가 설봉산 인근으로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봉산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10분 정도 걸린다. 관고 1교를 넘어서서 설봉호에서 내려오는 물길을 따라 올라가는 것으로 설봉산 걷기를 시작한다. 관고동이라는 이름이 특이한데 원래는 관아 뒤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관후동이라 했고, 이후에 관아의 창고가 있는 마을이라고 관후동이라고 불..
■ 목차├ 1. SimpleToDoList 들어가기├ 2. 프로그램 동작 및 구조├ 3. 어노테이션과 코드 생성기├ 4. 프로그램 시작 및 종료와 JSON 파일 읽고 쓰기└ 5. 뷰와 아발로니아 요소들 1. SimpleToDoList 들어가기크로스플랫폼 닷넷 UI 프레임워크인 아바로니아 맛보기를 넘어서서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가기 위한 학습 방법으로 필자는 예제 프로그램 리뷰를 하나씩 수행하기로 했다. 기술 자료가 넉넉하고, 비주얼스튜디오의 WPF 디자이너와 같은 도구가 있다면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겠지만 지금까지 접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구와 친숙해지는 방법은 역시 예제를 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다. 공식 예제 코드는 깃허브 https://github.com/AvaloniaUI/Avalonia...
■ 목차├ 1. DialogManagerSample 들어가기├ 2. 프로그램 동작 및 구조├ 3. 대화창 서비스 구현 방법└ 4. 뷰와 아발로니아 요소들 1. DialogManagerSample 들어가기크로스플랫폼 닷넷 UI 프레임워크인 아바로니아 맛보기를 넘어서서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가기 위한 학습 방법으로 필자는 예제 프로그램 리뷰를 하나씩 수행하기로 했다. 기술 자료가 넉넉하고, 비주얼스튜디오의 WPF 디자이너와 같은 도구가 있다면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겠지만 지금까지 접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구와 친숙해지는 방법은 역시 예제를 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다. 공식 예제 코드는 깃허브 https://github.com/AvaloniaUI/Avalonia.Samples 에서 받을 수 있다. 커뮤..
■ 목차├ 1. MvvmDialogSample 들어가기├ 2. 프로그램 동작 및 구조├ 3. 두 가지 Interaction 구현 방법└ 4. 뷰와 아발로니아 요소들 1. MvvmDialogSample 들어가기크로스플랫폼 닷넷 UI 프레임워크인 아바로니아 맛보기를 넘어서서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가기 위한 학습 방법으로 필자는 예제 프로그램 리뷰를 하나씩 수행하기로 했다. 기술 자료가 넉넉하고, 비주얼스튜디오의 WPF 디자이너와 같은 도구가 있다면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겠지만 지금까지 접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구와 친숙해지는 방법은 역시 예제를 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다. 공식 예제 코드는 깃허브 https://github.com/AvaloniaUI/Avalonia.Samples 에서 받을 수 있다...
■ 목차├ 1. ValueConversionSample 들어가기├ 2. 프로그램 동작 및 구조├ 3. 세 가지 변환기 구현 방법└ 4. 뷰와 아발로니아 요소들 1. ValueConversionSample 들어가기크로스플랫폼 닷넷 UI 프레임워크인 아바로니아 맛보기를 넘어서서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가기 위한 학습 방법으로 필자는 예제 프로그램 리뷰를 하나씩 수행하기로 했다. 기술 자료가 넉넉하고, 비주얼스튜디오의 WPF 디자이너와 같은 도구가 있다면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겠지만 지금까지 접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구와 친숙해지는 방법은 역시 예제를 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다. 공식 예제 코드는 깃허브 https://github.com/AvaloniaUI/Avalonia.Samples 에서 받을 수 있..
■ 목차├ 1. ValidationSample 들어가기├ 2. 프로그램 동작 및 구조├ 3. UI 항목 검증 세 가지 방법└ 4. 뷰와 아발로니아 요소들 1. ValidationSample 들어가기크로스플랫폼 닷넷 UI 프레임워크인 아바로니아 맛보기를 넘어서서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가기 위한 학습 방법으로 필자는 예제 프로그램 리뷰를 하나씩 수행하기로 했다. 기술 자료가 넉넉하고, 비주얼스튜디오의 WPF 디자이너와 같은 도구가 있다면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겠지만 지금까지 접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구와 친숙해지는 방법은 역시 예제를 통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공식 예제 코드는 깃허브 https://github.com/AvaloniaUI/Avalonia.Samples 에서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에서 발굴해 놓..
■ 목차├ 1. CommandSample 들어가기├ 2. 프로그램 동작 및 구조├ 3. 서브 뷰 내포시키기├ 4. 뷰와 아발로니아 요소들└ 5. ReactiveUI와 CommunityToolkit.Mvvm 1. CommandSample 들어가기크로스플랫폼 닷넷 UI 프레임워크인 아바로니아 맛보기를 넘어서서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가기 위한 학습 방법으로 필자는 예제 프로그램 리뷰를 하나씩 수행하기로 했다. 기술 자료가 넉넉하고, 비주얼스튜디오의 WPF 디자이너와 같은 도구가 있다면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겠지만 지금까지 접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구와 친숙해지는 방법은 역시 예제를 통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공식 예제 코드는 깃허브 https://github.com/AvaloniaUI/Avalonia.Sample..
■ 목차├ 1. BasicMvvmSample 들어가기├ 2. 프로그램 동작 및 구조├ 3. 뷰와 아발로니아 요소들└ 4. ReactiveUI와 MVVM 패턴 1. BasicMvvmSample 들어가기크로스플랫폼 닷넷 UI 프레임워크인 아바로니아 맛보기를 넘어서서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가기 위한 학습 방법으로 필자는 예제 프로그램 리뷰를 하나씩 수행하기로 했다. 기술 자료가 넉넉하고, 비주얼스튜디오의 WPF 디자이너와 같은 도구가 있다면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겠지만 지금까지 접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구와 친숙해지는 방법은 역시 예제를 통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공식 예제 코드는 깃허브 https://github.com/AvaloniaUI/Avalonia.Samples 에서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에서 발굴해 ..
닷넷 기반의 크로스 플랫폼 UI인 아발로니아를 VS2022에서 맛보기로 했다. 아발로니아 UI 사이트에서는 윈도우 플랫폼에서는 VS2022를 추천하고 있고 맥이나 리눅스에서는 젯브레인 라이더를 추천하고 있으니, 일단 윈도우에서 추천하는 VS2022로 아발로니아 UI 개발을 맛보기로 했다. VS2022 커뮤니티 버전을 설치하고 위의 그림과 같이 "Avalonia for Visual Studio"를 설치한다. 아발로니아 확장을 정상적으로 설치하면 새 프로젝트 만들기 화면에서 "avalonia"를 검색하면 위의 그림처럼 여러 연관 템플릿을 확인할 수 있다. "Avalonia .NET MVVM App"을 선택한다. 프로젝트 폴더를 선택하고 [다음]을 누른다. 닷넷 코어 버전을 프레임워크에서 선택하고 나머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