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릉에서 출발하는 101코스는 원래는 진강산 아랫자락을 걸으며 곤릉, 석릉, 가릉을 차례로 지나고 능내리에서 마을 뒷산으로 양도면 사무소 인근을 우회하여 하우고개를 넘는다. 그런데, 100코스를 끝낸 시점이 폭염이 절정인 정오 시간대이고 옆지기의 몸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우리는 능내리 인근까지는 버스로 이동하고 이후로는 강화남로 도로를 따라서 하우고개를 넘기로 했다. 하우고개를 넘으면 건평리 마을길로 들어가서 해안으로 나가고 건평리 양지삼거리 이후로는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외포항에 닿는다. 서해랑길 101코스는 곤릉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하여 마을 안으로 들어가 진강산 자락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100코스를 끝낸 옆지기의 몸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다. 집을 떠나와서 폭염 속 걷기가 5..
서해랑길은 드디어 서해랑길 마지막 코스를 품고 있으며 북한 땅을 마주 보고 있는 강화도로 진입한다. 대명포구를 떠난 길은 초지대교를 통해서 서해 바다를 건너간다. 초지대교를 건너면 다리 인근의 숙소에서 하룻밤 쉬고 여정을 이어간다. 초지로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은 전등사 동문 입구를 지나면서 도로를 벗어나 길상면 읍내로 들어간다. 읍내를 북쪽으로 가로지른 길은 강남중학교를 거쳐 길정 저수지를 돌아서 가는데 마을 들길을 통해서 이규보 선생묘를 들렀다가 간다. 길은 후반에 고려왕릉로 도로를 따라 걸으며 곤릉 정류장에서 코스를 마무리하는데, 이 과정에서 강화군 길상면에서 양도면으로 넘어간다. 대명포구를 출발한 서해랑길 100코스는 젓갈 건어물 부설시장 앞을 돌아서 대명항을 빠져나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이들이 ..
수안산을 넘어가는 서해랑길은 정상부를 지나면 완만한 내리막길을 통해서 하산길에 나선다. 산을 내려오면 김포시 대곶면 상마리 마을길을 가로지르며 승마산으로 향한다. 139미터의 승마산 정상으로는 가지 않고 임도를 따라서 서쪽으로 이동한다. 승마산을 내려가면 약암리 마을로 진입하여 약암로 도로를 따라 걷다가 호동천을 따라 걸으며 대명항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수안산 정상부를 지난 길은 넓은 임도를 따라서 산을 내려간다. 넓고 완만한 내리막길은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수안산 반대편과 달리 이쪽은 주민 운동 시설과 함께 깔끔하게 정비된 산책로가 이어진다. 완만한 내리막길은 걷기에는 좋으나 햇빛을 가려주는 숲길은 점점 더 적어진다. 수안산 숲길 끝자락에 이르렀다. 산을 내려온 길은 대곶면 상마리 마을길을 걸으며 ..
개발자가 테스트하는 중에 생기는 예외나 오류는 해당 상황이 재현만 된다면 대부분 디버깅 과정을 통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디버깅할 수 없는 환경이나 기타 상황이라면, 특히 해당 문제점이 거의 재현되지 않는다면 개발자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에는 비정상 종료 당시의 상황 정보를 담고 있는 코어 덤프가 있으면 문제의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다. 리눅스나 유닉스의 경우에는 코어 덤프 파일을 현재 디렉터리나 시스템 폴더에 남기는데, 윈도우의 경우에는 윈도우 오류 보고(WER, Windows Error Reporting) 레지스트리 설정으로 가능하다. 위의 그림과 같이 regedit를 실행하여 다음과 같은 위치로 이동한다. 컴퓨터\HKEY_LOCAL_..
인천시에서 김포시로 넘어온 서해랑길은 봉수대로 위의 생태통로에서 시작하여 학운산과 승마산 자락을 걷는다. 김포시 양촌면에서 대곶면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산을 내려오면 대곶면의 공단 지대를 가로지르고 수도권 제2 순환 고속도로를 지나서 고속도로 옆길을 따라 올라가며 수안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검단사거리역 인근의 숙소에서 하룻밤 휴식을 취한 우리는 어제 98코스를 끝내고 내려갔던 봉수대로 옆길을 통해서 가현산 입구로 향한다. 99코스는 봉수대로 위로 조성한 생태 통로로 내려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생태통로를 지나온 길은 학운산 자락을 오른다. 오전 9시가 조금 지난 시각이지만 폭염은 숲 속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마로 흐르는 땀을 느끼며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산을 얼마간 오르면 이제는 산행이 아니라 임..
몇 년 전 한 프로젝트에서 실험실에서 매트랩으로 만든 모델을 자동 제어를 수행하는 레벨-2 C/C++ 프로그램에 매트랩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적용한 경험이 있었는데 국내 기업이나 대학에서 매트랩의 인기는 여전한 모양이다. 초보자들이 그래픽 도구로 어도비(Adobe)의 포토샵(Photoshop)을 접한다면 수치 해석이나, 데이터 분석, 신호 처리등 수학이나 공학적 접근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매스워크(MathWorks)의 매트랩(Matlab)을 접하는 그림이다. 물론 포토샵처럼 매트랩은 캠퍼스에서는 부담 없이 사용해 볼 수 있다. 문제는 현장에서 발생한다. 라이선스 비용이 개인이나 중소기업이 감당하기에는 보통이 아니다. 그 비싸다는 1위 DBMS 라이선스 비용에 육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이런 인식..
시가지를 가로질러서 현무체육공원을 통해 산길로 재진입한 서해랑길은 가현산 등산로를 통해서 한남정맥 걷기를 이어간다. 세자봉, 가현산 정상, 가현정을 차례로 지나며 인천시에서 김포시로 넘어가고 가현산 허리를 가르며 지나는 봉수대로를 만나면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현무체육공원을 통해 들어온 가현산 등산로의 초반 숲길은 완만한 산책로가 이어진다. 폭염이 절정인 시간인 오후 3시를 바라보는 시간에 시가지가 아니라 숲 속으로 들어온 것이 다행이다. 나무 그늘이 있어도 더위는 피할 수 없지만 강렬한 태양을 피할 수 있다는 것으로 충분히 감사하다. 녹음 속에서 뜨거운 태양을 요리조리 피하며 길을 이어간다. 평탄한 산책로가 향하는 첫 목표지는 세자봉이다. 가현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다. 가현산 걷기의 첫 번째 고..
폭염 속에서 서해랑길 걷기를 마무리하고 있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97코스를 통해서 계양산 둘레길을 지나온 길은 공항 철도가 통과하는 검암역을 출발하여 경인운하를 건너는 것으로 시작한다. 서곶로 도로를 따라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길은 검단 신도시에 진입하며 할메산(106m)을 넘는다. 산을 내려오면 검단 신도시의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며 가현산 등산로와 연결되는 현무체육공원에 닿는다. 검암역 공항철도 역사 앞에서 98코스를 시작한다. 97코스를 마무리하며 인천 지하철 2호선 역사를 거쳐 왔는데 98코스를 시작하며 다시 되돌아가야 한다. 정오를 바라보는 시각, 강렬하게 내리쬐는 태양은 봐주는 법이 없다. 우산으로 해를 가리며 98코스 걷기를 시작한다. 98코스 초입에서 조금 헷갈릴 수 있는 것이 경인 운하..
한남정맥을 따라서 걷고 있는 서해랑길은 천마산을 넘고 계양산 둘레길을 걷고 피고개산을 넘는 전체가 산지를 걷는 코스이다. 원래의 계획은 96코스를 끝내면 바로 이어서 천마산을 넘고 경인여대 인근에서 하룻밤 쉬어가는 것이었는데, 96코스를 끝낸 시간이 너무 늦고 체력에도 한계가 있어서 천마산을 넘는 경로는 생략하기로 했다. 폭염 속에서 쉬엄쉬엄 걷다 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97코스는 봉오대로 대로변에서 시작한다. 중간에 루원 지하차도까지 있는 곳이라서 도로 반대편으로 가는 것도 녹록지 않은 상당히 넓은 도로가 지나는 곳이다. 도로를 벗어나 아파트 단지 사이로 길을 이동하면 천마산 오르기를 시작할 수 있다. 원래 계획은 97코스 절반을 걷고 하룻밤 쉬는 것이었지만 시간도 이미 늦었고..
시가지 구간을 지나서 등산로를 걷고 있는 서해랑길 96코스는 함봉산을 넘으면 함봉산 아랫자락을 돌아서 세일 고등학교 앞에서 원적로를 가로지르며 원적산(196m)을 오르기 시작한다. 산 아래로 원적산 터널이 산을 관통하며 지난 곳이다. 산 능선부에 오르면 산을 내려갈 때까지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인천시 서구와 부평구의 경계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는 길은 서달로 도로로 내려오고 서인공원을 거쳐서 경인고속도로와 봉오대로를 차례로 가로지르며 대우하나아파트 정류장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함봉산(165m) 정상부에 도착했다. 철마산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주위로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하는 곳이다. 서쪽 인천항 방면으로는 멀리 바다가 살짝 보이기도 하지만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엄청난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시가지..
인천항이 내려다 보이는 자유 공원을 출발하는 서해랑길 96코스는 홍예문 위를 지나서 어제 잠시 휴식을 취했던 신포 문화의 거리를 거쳐서 배다리사거리를 지난다.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길은 인천 동구청 인근을 지나서 송림오거리부터는 송림로와 봉수대로를 따라서 북동쪽으로 걷는다. 산업단지 지역으로 들어온 길은 봉수대길사거리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KG스틸 인천공장을 지나서 가좌 IC를 돌아서 가재울사거리를 지나면 장고개로부터는 오르막길을 오르고 함봉산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해랑길 96코스는 별도의 안내판은 없고 소박한 시작점 안내 표식으로 시작한다. 아마도 주변이 삼국지 벽화 거리, 초한지 벽화 거리이다 보니 그 기세에 눌린 것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계단을 통해서 자유 공원을 오르는 것으로 코스를..
문학산을 내려와 용현 갯골 유수지를 지나온 길은 신선초등학교 이후로도 계속 용현 갯골 수로를 따라서 북쪽으로 이동한다. 시가지를 걸으며 수인선 숭의역과 신포역을 지난 길은 차이나타운과 송월동 동화마을을 거쳐 자유공원입구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인천 신선 초등학교 앞을 지나는데 이곳에는 인도의 온도를 낮추어 주는 쿨링포그가 주기적으로 동작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 동네를 도는 소독차 뒤의 연기를 쫓아다니던 기억을 떠 올리면 지금의 아이들도 쿨링포그를 재미있어할 것 같기는 하다. 다시금 우리나라가 잘 사는 나라, 선진국 맞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초등학교 이름이 신선 초등학교인데, 이곳에 신선바위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길은 용현 갯골 수로를 따라서 계속 이어진다. 홍수를 대비한 공간이어서 ..
웹 인터페이스를 보면 대부분의 요소에서 직각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버튼도 검색창도 대부분 라운드 박스 형태를 가진다. 그렇지만, C# Winform 형태의 프로그램 개발 환경에서 라운드 사각형으로 뭔가를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기본 컨트롤에서는 그러한 필요를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Label 컨트롤을 상속받아 라운드 박스 형태로 출력하는 레이블 컨트롤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public class MYRoundBox : Label{ [Browsable(false)] public new Image Image { get { return base.Image; } set { base.Image = value; } } [Browsable(false)] public new Conte..
서해랑길 95코스는 인천의 상징과도 같은 문학산에서 연수구 청학동 쪽으로 내려와 서쪽으로 시가지를 가로지르며 이동한다. 능허대를 지나면서 아암대로를 따라 송도를 마주하는 해변길을 북쪽으로 걷는다. 옹암교차로를 지나면서 용현 갯골 수로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걷고 산책로 끝에서 제2 경인고속도로와 이어지는 축항대로를 가로질러 인천신선초등학교 앞을 지난다. 산을 내려와 갈림길을 만나면 좌회전하여 하산길을 이어간다. 삼호현 전통숲 방향이다. 문학산에서 내려온 길은 자연스럽게 백제사신길과 연결되는데, 삼호현 전통숲은 백제 사신길과 연관성이 있다. 중국 사신길에 나서는 임을 세 번 불렀다고 해서 삼호현이라는 지명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인공 폭포의 물줄기가 눈에는 시원하게 보이지만 찌는 듯한 폭염에는 한계가..
서해랑길 95코스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선학역에서 시작하여 문학산을 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약 5Km 정도의 숲길을 완만하게 걷는 코스로 문학산의 높이는 해발 217미터이다. 위의 고도 프로필을 보면 정상부에 세 개의 봉우리를 순차적으로 지나지만 전체적으로 급격한 오르막이나 내리막 없이 평이한 산행이 가능하다. 인천 연수구의 선학동, 연수동, 청학동에 걸친 지역을 지난다. 2025년 7월 말, 폭염이 기세를 떨치고 있는 한 여름 가운데 서해랑길 걷기를 마무리하는 여행을 떠나왔다. KTX를 타고 광명역에서 3002번 버스를 타고 연수병원 정류장에 내리면 어렵지 않게 95코스의 시작점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사각형으로 가지치기한 비류대로의 플라타너스 가로수들에 보느라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