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81코스 - 석문간척지에서 유곡2교차로
10Km에 이르는 거대한 석문 방조제가 만든 광활한 간척지를 걸어온 서해랑길 81코스는 석문호로 이어지는 수로를 건너면서 당진시 석문면에서 송산면으로 넘어간다. 송산면의 간척지를 지르는 길은 간척지 끝자락의 골프장을 돌아가며 송산면 무수리에서 유곡리로 들어가고 마을의 작은 고개를 넘어서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이 있는 시가지 입구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석문 벼 재배 단지의 표식을 보면서 걸어가는 길, 어느덧 15단지를 지나고 있다. 바로 좌측에 있는 석문호라도 볼 수 있으면 시야가 그나마 트일 텐데 높은 둑으로 볼 수 없고 잔뜩 흐린 날씨에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하고 볼 것은 들판뿐이다. 뒤돌아 보니 간척지 논의 시발점은 아득하게 보이지도 않는다. 20단지가 넘어가니 석문면의 간척지 논길도 남쪽으로 방향을 ..
여행/서해랑길
2025. 4. 25.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