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55~61코스 걷기 계획 세우기

작년 가을부터 시작한 남파랑길 걷기가 이제 해가 바뀌어 봄의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농번기도 앞두고 있고 바쁜 일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걷기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지난번에 처음 이용한 서대전역을 통한 기차 이동을 이번에도 사용하려고 한다. 돌아보면 지리산 둘레길 걷기를 위해 이용했던 기차를 타고 구례구를 지나쳐 종점인 여수 엑스포역까지 가는 방법이다. 집으로 돌아올 때는 순천역을 통해서 서대전으로 이동한다.

 

지난번에 알아둔 서대전역 인근 무료 공영 주차장에("남파랑길 48~54코스 걷기 계획 세우기" 참조) 자동차를 세워두고 막차로 여수로 이동한다. 퇴근 이후 시간을 감안하면 열차 후보가 많지 않다. 여수역에 도착하면 55코스 시작점인 여수 해양 공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 "여수 인 모텔"에서 몇 시간이라도 잠시 쉬어간다.

 

■ 남파랑길 55코스(15.6km, 5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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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공원을 출발하면 해안선을 따라 계속 이동한다. 이순신 광장, 여수 연안 여객선 터미널, 국동항(3.6Km)을 지나 해안을 통해 이순신 공원으로 향한다.

 

이순신 공원과 이충무공 선소유적(12.1Km)을 지나 바다 위로 마련된 소호동 동다리(14.6Km)를 거쳐 여수 소호 요트장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 남파랑길 56코스(14.7km,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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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코스를 끝내면 56코스를 이어서 걷는다. 소호 요트장을 지나면 용주마을(3.5Km)을 거쳐 화양우체국(5.5Km)을 지난다.

 

화양면 사무소를 지나면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며 안포마을(10.1Km)을 거쳐 원포 버스정류장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여정을 끝내면 숙소가 많은 시내로 이동한다.

28번(백야도 출발 기준. 15:20, 16:20, 17:20, 18:20, 19:20, 20:00, 21:10 여수시청하차), 26-1번(쌍봉초등학교 건너 하차)을 타면 시내로 이동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https://its.yeos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 숙소는 여수 학동 J 모텔이다.

 

■ 남파랑길 57코스(17.9km, 6시간)

다음날 아침 시청 정문(롯데 하이마트 앞) 정류장에서 28번 버스를 타고 원포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미평 출발 기준으로 5:30, 6:20, 7:00, 8:40, 10:05 버스가 후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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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 버스 정류장을 출발하면 봉화산 임도(1.4Km)로 진입하여 봉화산, 고봉산, 이영산 자락의 임도를 걷는다. 임도를 모두 걸으면 이목 마을(11.5Km)에 도착한다.

이목마을을 지나면 서이산 임도(14.7Km)를 거쳐 서촌마을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 남파랑길 58코스(15.5km,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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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코스를 끝내면 바로 이어서 58코스를 걷는다. 서촌 마을을 출발하면 마상 마을(4.8Km)을 지나 감도항(7.1Km)으로 향한다.

 

감도항 인근에 도착하면 24(나진 출발 기준 15:30, 19:30), 24-1번(석교 출발 기준 16:30, 20:30) 버스를 타고 여수 시내로 이동하여 하룻밤 쉬어간다. 58코스 중에 약 7.1Km를 걷는다. 쌍봉초등학교 건너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오늘의 숙소는 어제와 같은 여수 학동 J 모텔이다.

 

다음날 아침 진남시장 정류장에서 24(미평 출발 기준 5:10, 9:00), 24-1(11:00), 25(6:30, 10:10), 25-1(7:15, 9:40, 11:50) 버스로 감도로 이동하여 58코스 나머지 걷기를 이어간다. 58코스 중에 8.4Km를 걷는다.

 

감도에서 이어가는 58코스는 소옥마을(10.0Km)을 거쳐 관기 방조제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 남파랑길 59코스(8.4km, 3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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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기방조제를 출발하면 복산 2구 마을(2.1Km), 복산 보건진료소(6.5Km)를 거쳐 궁항 정류장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 남파랑길 60코스(15.1km,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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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코스에 이어서 궁항정류장을 출발하면 반월마을(5.0Km), 광암마을(7.8Km)에 이른다.

 

광암 마을을 지나면 여수시에서 순천시를 넘어가며 와온항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여정을 끝내면 버스를 타고 순천역 인근에서 하룻밤 쉬고 다음날 길을 이어간다.

 

와온선창 정류장에서 97번(하사리 기준 16:20, 18:00, 20:00) 버스를 타고 이마트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오늘의 숙소인 "순천 9to9"에 닿을 수 있다. 

 

다음날 아침 98번 버스로(제일고 기준 07:15, 08:50) 와온선창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61코스를 시작한다.

 

■ 남파랑길 61코스(13.7km,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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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를 떠나 순천시로 진입한 남파랑길은 와온 해변을 떠나 순천 용산 전망대(3.5Km)에 이른다.

 

순천 용산 전망대를 지나면 순천만 습지(5.8Km)를 지나 해변길을 이어간다. 3월까지만 해도 철새들 때문에 해안길로 갈 수 없었다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해안길을 갈 수 없다면 우회로로 이동한다.

 

순천만 습지를 지나면 장산마을(10.3Km)을 거쳐 별량 화포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여정을 마무리하면 82번 버스를(출발지 기준 09:50, 12:20, 14:50 순환, 종점까지 5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타고 순천역으로 이동하여 집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