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떠나는 날이지만 오전 시간을 알차게 사용해 보고자 합니다. 오후 2시 비행기를 감안하여 걷기 코스 종착지인 오페라에서 르와시 버스를 늦지 않게 탈 수 있도록 합니다. 숙소에서 메트로를 타고 셍 라자흐(Paris Saint-Lazare) 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여 부흑스(Bourse) 역에서 마지막날 걷기 여정을 시작합니다. 4.2Km로 멀지 않은 상업과 문화의 거리를 걷습니다. 오전 11시 이전에는 여정을 끝내야 공항 일정에 여유가 있으므로 부흑스 메트로역에서 오전 8시 정도에 걷기를 시작하면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브롱냐르 궁전(Palais Brongniart) 메트로에서 나오면 눈을 사로잡는 것은 코린트 양식(Corinthian)의 기둥들로 둘러쌓인 브롱냐르 궁전(Palais Bron..
"프랑스 파리 걷기 6일차 상세 계획(1) - 생 제르맹 데 프레에서 오르세까지"에 이어진 글입니다. ■ 부시코 광장(Square Boucicaut)과 르봉 마르셰(Le Bon Marché) 세브흐-바빌롱역(Sèvres - Babylone)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는 부시코 광장(Square Boucicaut)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공원 이름은 바로 옆의 르봉 마르쉐의 창업주인 아리스티드 부시코(d’Aristide Boucicaut)를 기리며 지은 것이라 합니다. 19세기에 작은 양말가게로 시작하여 현재는 파리의 3대 백화점 중에 하나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원에는 하얀 대리석으로 만든 조각상이 있는데 부시코 부인과 그녀의 친구 이르슈 남작부인(la baronne de Hirsch)이라 합니다..
파리 걷기 여행의 끝자락입니다. 여기까지 무사히 여행을 하고 있어야 할텐데 ...... 파리 걷기 여행 6일차는 파리의 서남단을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생제르맹 거리에서 출발하여 오르세 미술관까지 돌아보는 코스와 레카미에 광장에서 시작하여 로댕 박물관과 앵발리드로 향하는 코스로 이루어 지고 저녁에는 베르사유 시에서 2017년 6월을 몰리에르의 달로 정하고 다양하게 개최하고 있는 무료 공연 행사에 참여할 까 합니다. 숙소에서 메트로 13호을 타고 뒤혹(Duroc)에서 10호선으로 환승하여 오데옹(Odéon)에서 오늘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 꼬메흑스 쌩떵뜨헤 광장(Cour du Commerce Saint-André) 메트로에서 내리면 길을 건너서 생제르맹 대로 우측의 UGC Odéon 앞쪽으로 이동하여 시작..
■ 팔레 루아얄(Le Palais Royal) 걷기 첫 코스는 팔레 루아얄(Palais Royal)에서 보부르(퐁피두 센터)까지 걷는 것으로 3.22Km 정도입니다. 메트로역에서 내리면 콜레트 광장을 통해서 팔레 루아얄에 진입합니다. http://www.domaine-palais-royal.fr/en/매일 07:00~23:00 개방. 무료 루브르 박물관의 건너편에 당시 추기경이었던 리슐리외를 위해서 지었으나(1634년) 이후 왕실에 편입되었고 17세기에 건축을 시작했던 팔레 루아얄은 정원을 감싸는 건물들까지는 19세기에 완성되었기 때문에 3세기에 걸친 건축 과정이 있었다 할 수 있습니다. 혁명 전후로 이곳은 정치 토론의 중심지이자 집회와 오락의 중심지로 사용되었고 건물도 다양한 용도로 변천되었다가 현재는..
파리 걷기 여행 5일차는 수요일입니다. 오전에는 베르사유 궁전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시내로 돌아와 왕궁(팔레 루아얄)부터 보부흐가(Rue Beaubourg)에 있는 퐁피두 센터까지 가는 코스와 마레 지구(marais) 코스를 걷는 계획입니다. 숙소에서 몽파르나스역(Gare Montparnasse)까지는 환승 없이 메트로로 이동하고 몽파르나스에서 베르사유까지는 국철 N호선(트랑지리엥, Transilien)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조금 일찍 출발해서 외부에서지만 몽파르나스 타워도 둘러보고 몽파르나스 역 옥상에 있는 공원도 둘러봅니다. ■ 몽파르나스 타워와 아뜰렁띠끄 가든(Jardin Atlantique) 메트로에서 내리면 일단 역 밖으로 나와서 몽파르나스 타워로 이동합니다. https://www.tourmon..
파리 걷기 여행 4일차 상세 계획입니다. 여행의 절반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 몸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행 욕심 때문일까요? 오늘의 일정도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콩코드 광장에서 시작해서 8개의 넓은 대로를 의미하는 그랑 불바르(Grands Boulevards)를 둘러보고 시작 위치로 돌아오는 코스와 몽마르트를 돌아보는 코스를 기본으로 구성했고 중간에 파리 동부에 있는 음악 박물관과 라 빌레 공원(Parc de la Villette)을 거쳐 과학 박물관을 둘러 봅니다. 저녁에는 바토무슈 유람선으로 파리 야경을 볼까 합니다. 숙소에서 메트로를 타고 이전에 한번 들렀던 샹젤리제 클레망소(Champs-Élysées - Clemenceau) 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여 콩코..
"프랑스 파리 걷기 2일차 상세 계획(1) - 상스 저택과 빌라쥬 생폴, 바스티유"에 이은 파리 걷기 여행 2일차 상세 계획입니다. ■ 생 루이 섬(Île Saint-Louis) 오늘 걷기의 두번째 목표는 생 루이섬과 시테섬입니다. 약 5Km 정도의 거리입니다. 비스티유 쪽에서 쉴리 다리(Pont de Sully)를 건너 생 루이 섬에 도착하면 바로 좌측으로 베리 광장(square Barye)이란 조용한 공원이 있습니다. 강변을 따라 공원을 한바퀴 돌면 세느의 풍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 루이섬은 루이 9세의 이름에서 유래했는데 도시로 개발되기 이전에는 소 시장과 목재 적치소가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대부분 주택가이고 성당과 몇몇 상점들도 있습니다. 베리 광장(square Bar..
"프랑스 파리 걷기 1일차 상세 계획(1) - 루브르와 장식 예술 박물관"에 이어서 1일차 상세 계획을 계속합니다. 장식 예술 박물관을 나와서 히볼리가를 걷다가 좌회전하여 뛸르히 정원을 걷습니다. 장식 예술 박물관을 나오면서 길 건너편의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사서 공원에서 잠시 쉬며 식사 시간을 갖는 것도 방법. ■ 뛸르히 정원(Jardin des Tuileries)뛸르히 정원은 루브르와 콩코르드 광장 사이 위치한 정원으로 장식 예술 박물관을 나와서 중앙의 큰길을 따라서 팔각 연못이 있는 곳까지 내려와서 오랑주리 미술관으로 이동합니다. 약 1Km 정도의 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앙리 2세의 부인인 메디치(Catherine de' Medici)가 앙리 2세가 죽자 루브르로 거쳐를 옮기면서 만들어지기 ..
프랑스 파리 걷기 여행 계획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여기까지 무사히 일정이 진행되었기를 바래 보면서 프랑스를 떠나 한국까지 이동하는 과정의 상세 계획을 세워 봅니다. 한국에서 프랑스로 올때는 중국 청두에서 환승하고 환승 시간도 조금 길어서 무료 환승 호텔을 이용하지만 한국으로 돌아 갈때는 북경에서 환승하고 환승 시간도 길지 않기 때문에 환승을 서둘러야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 프랑스 출국 D-1프랑스 출국 하루전에 꼭 할일은 온라인 탑승 수속(온라인 체크인, 웹 체크인, 온라인 티켓팅) 입니다. 한국 출국때 처럼 https://www.airchina.kr/ 에서 "온라인 탑승 수속"을 선택하고 예약한 티켓의 항공권 번호를 입력해서 탑승 수속을 진행합니다. 문제는 탑승권 인쇄인데 PDF 저장이나 이메일 전..
드디어 프랑스 파리 걷기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프랑스를 떠나는 날이지만 오후 2시 비행기를 감안하고 공항까지 이동하는 방법으로 오페라에서 르와시 버스를 이용할 계획이므로 증권거래소에서 오페라를 걷는 걷기 코스를 마지막날에 배치했습니다. 숙소에서 메트로를 타고 셍 라자흐(Paris Saint-Lazare) 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여 부훅스(Bourse) 역에서 마지막날 걷기 여정을 시작합니다. 증권거래소에서 오페라까지는 4.2Km로 먼 거리는 아니지만 오전 11시 이전에는 여정을 끝내야 공항 일정에 여유가 있으므로 조금 일찍 여정을 시작합니다. 걷기 코스에서 만날 주요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훅스 궁전(Palais Brongniart, Palais de la Bourse)비비엔느가(rue Vivie..
파리 걷기 여행의 끝자락입니다. 여기까지 무사히 여행을 하고 있어야 할텐데 ...... 요즘 들리는 프랑스 파리의 소식은 베낭 여행객의 마음을 쫄아들게 하는 군요. 아무튼 파리 걷기 여행 6일차는 파리의 서남단을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생제르맹 거리에서 출발하여 오르세 미술관까지 돌아보는 코스와 레카미에 광장에서 시작하여 로댕 박물관과 앵발리드로 향하는 코스로 이루어집니다. 숙소에서 메트로 13호을 타고 뒤혹(Duroc)에서 10호선으로 환승하여 오데옹(Odéon)에서 오늘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총 거리는 9.5Km에 이르지만 조금은 여유를 가져도 되는 일정일것 같습니다. 여정에서 만나는 주요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꼬메흑스 쌩떵뜨헤 광장(Cour du Commerce Saint-André)프로코프 카페..
파리 걷기 여행 4일차 계획입니다. 제주 올레 걷기와 비교해도 결코 쉽지 않은 일정이라 여행의 절반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는 발과 허리를 비롯해서 몸 컨디션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여행 욕심보다는 걷기 여행의 여유를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콩코드 광장에서 시작해서 8개의 넓은 대로를 의미하는 그랑 불바르"(Grands Boulevards)를 둘러보고 시작 위치로 돌아오는 코스와 몽마르트를 돌아보는 코스로 구성됩니다. 숙소에서 메트로를 타고 이전에 한번 들렀던 샹젤리제 클레망소(Champs-Élysées - Clemenceau) 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여 콩코드(Concorde) 역을 통해 오늘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콩코드역에서 출발하여 다시 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약 5.1 km로 코스에서 만날 주..
이제 파리 시내를 걷는 시기가 두달 앞으로 다가왔네요. 시간이 다가 올 수록 긴장감이 더해지는 것은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즐거운 여행은 준비한 만큼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장소와 일정 또한 여행이 주는 즐거움이지만 자주 가지 못하는 해외 여행이고 그것도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배낭 메고 걷는 여행인 만큼 꼼꼼한 준비는 일정에 치이는 여행 대신 여유를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의 그림은 이번 파리 걷기 여행에서 두발로 지나 갈 장소들입니다. 한국에서 금요일에 출발해서 중국을 경유해 파리에서 이른 아침에 도착하는 하는 관계로 1일차부터 하루를 꽉차게 사용하는 계획입니다. 까르푸 플레엘(carrefour plyel)에 있는 숙소에서 각 일차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