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프랑스 파리 걷기 6일차 상세 계획(1) - 생 제르맹 데 프레에서 오르세까지"에 이어진 글입니다.
■ 부시코 광장(Square Boucicaut)과 르봉 마르셰(Le Bon Marché)
■ 셍 뱅상 드 폴의 예배당(Chapelle Saint-Vincent-de-Paul)
외관은 소박하지만 내부에는 화려한 장식과 셍 뱅상 드 폴 성인의 삶을 표현한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다고 합니다. 죽은 성인의 왁스상이 있다고 하는데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셍 뱅상 드폴 성인은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헌신한 것으로 존경받았던 분이라 합니다.
예배당을 나서면 바노 거리(Rue Vaneau)로 이동합니다.
■ 카트린 라부헤 정원(Jardin Catherine Laboure)
공원 이름에 있는 카트린 라부헤(Catherine Laboure)는 1830년 어린 수녀로 "자선의 딸들"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환영을 통해서 성모 마리아를 만나게 되고 환영 가운데서 메달을 만들 것을 지시받아 고해 성사를 통해 신부에게 메달 제작을 요청했고 2년후 부터 대량으로 메달이 만들어 지기 시작했는데 얼마후 메달을 통한 치유와 회개가 있다는 보고가 잇다르자 기적의 메달이라 부르기 시작했고 현재도 많은 카톨릭 신자들은 메달 착용을 통해 하나님의 은총을 기대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런 연유로 공원 이름에 카트린 라부헤가 들어갔고 공원을 나와서 박가로 우회전하여 만나는 성모 마리아의 기적의 메달 예배당(Chapelle Notre Dame de la Médaille Miraculeuse) 가운데에도 카트린 라부헤를 기리는 성소가 있다고 합니다. 예배당은 "자선의 딸들" 단체 건물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타인을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성당을 나서서 박가로 좌회전하여 박가를 따라서 쭉 올라갑니다.
■ 로댕 박물관(Musée Rodin)
박가는 바헨느가(rue de Varenne)와 만나는데 여기서 좌회전하면 큰 저택들이 이어지고 그 끝에서 로댕 박물관(Musée Rodin)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헨느가로 좌회전하는 모서리에는 평점이 좋은 제과점과 빵집이 있습니다. 여기서 간식 거리를 사들고 로댕 박물관 정원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꿈의 제과점(La Pâtisserie des Rêves, http://lapatisseriedesreves.com/)
매일의 빵(Le Pain Quotidien, http://www.lepainquotidien.fr/en/)
정보 만으로도 두 집 모두 주머니를 털만한 매력을 풍깁니다.
바헨느가(rue de Varenne)를 걸어 로댕 박물관까지 가는 길에는 커다란 저택들이 줄지어 있는데 그중에 단연 이목을 끄는 것은 파리에서 가장 큰 개인 정원을 가졌다는 마티뇽 저택(Hôtel Matignon)입니다. 지금은 프랑스 총리의 공관(French Prime Minister)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티뇽 저택을 지난 바헨느가(rue de Varenne) 끝에서 좌회전하면 로댕 박물관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1917년 로댕이 세상을 떠날때까지 살았던 비롱 저택(Hôtel Biron)에 1919년에 세워진 박물관으로 저택과 정원 모두에서 로댕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화요일~일요일 10:00~17:45 개방(월요일 휴관)
10유로, 뮤지엄패스 사용가능(상설전시+조각 정원, 특별전시 제외, 4유로 내면 가능)
영어 오디오가이드(6유로, 한국어 없음)
비롱 저택에서 상설 전시가 있고 채플에서는 특별 전시가 있기 때문에 뮤지엄패스로는 비롱 저택과 장미 정원을 관람하면 될것 같습니다.
■ 앵발리드(Les Invalides)
- 매일 10:00~18:00
- 12유로, 뮤지엄패스 사용 가능
입구가 북측에 하나 남측 보벙 광장(Place Vauban) 쪽에 하나가 있는데 위치를 감안해서 1->11->2,3,4,7->5,6,8,9,10 순서로 관람한 다음 북측 앵발리드 광장 쪽으로 나옵니다.
1 : 돔 예배당과 나폴레옹 무덤
11 : 해방 훈장 박물관(Musée de l'Ordre de la Libération)
도뇌르에 이은 두번째 훈장, http://www.ordredelaliberation.fr/en2 : 도뇌르 광장의 포병대
17~19세기동안 사용된 육군 포병대의 청동 대포 70여문3 : 셍 루이 대성당(Église Saint-Louis-des-Invalides)
4 : 중세부터 1643년 까지의 무기와 갑옷
7 : 두번의 세계 대전(1871 ~ 1945)
5 : 루이 14 세부터 나폴레옹 3 세까지(1643 ~ 1871)
6 : 호기심의 방
피규어와 모델등을 전시8 : 샤를 드골 역사관
9 : 특별 전시관
10 : 군사 입체 모형 박물관(Musée des Plans-Reliefs)
루이 14세 및 나폴레옹 3세의 재위 기간 동안 도시 방어와 군사 작전에 활용하기 위해 만든 다양한 입체 모형 전시
http://www.museedesplansreliefs.culture.fr/
군사 박물관을 나서면 앵발리드 광장을 거쳐 앵발리드 기념관 광장(Esplanade des Invalides)을 가로질러 앵발리드 RER역으로 이동하는 것도 검토 할만합니다.
■ 에어프랑스 박물관(Musée Air France)
- 월요일~금요일 오후 1시~오후 5시(토, 일요일 휴관)
오늘의 걷기는 모두 끝났고 이제는 베르사유 시에서 2017년 6월에 진행하고 있는 "몰리에르 달" 축제에 참여하러 RER-C를 타고 베르사유로 이동합니다. 후보가 되는 공연중에 빠른 것은 오후 8시 이므로 앵발리드에서는 늦어도 저녁 7시에는 출발해야 할것 같습니다.
■ 몰리에르의 달 축제(LE MOIS MOLIÈRE)
- 베르사유 챔버 오케스트라의 멘델스존, 브람스 공연
http://www.moismoliere.com/tout-le-programme/detail/actualites/mendelssohn-brahms/
20:45~21:55
베르사유 시청(Hôtel de Ville 4 Avenue de Paris 78000 Versailles) - 젊은 음악가들의 솔리스트 공연
http://www.moismoliere.com/tout-le-programme/detail/actualites/salon-des-solistes-5/
20:00~21:30
베르사유 음악원(Salle Rameau 24 rue de la chancellerie 78000 Versailles)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공연 장소가 기차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이동에는 무리가 없을 듯 싶습니다. 문제는 숙소로 돌아가는 것인데 막차를 놓치면 참 애매한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래의 RER-C와 메트로 연계 시간을 감안해서 기차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RER-C를 타고 앵발리드에서 내려서 13호선 메트로를 타면 숙소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여행 > 파리걷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파리 걷기 여행 준비물 챙기기 (2) | 2017.06.15 |
---|---|
프랑스 파리 걷기 7일차 상세 계획 - 브롱냐르 궁전에서 오페라까지 (0) | 2017.06.14 |
프랑스 파리 걷기 6일차 상세 계획(1) - 생 제르맹 데 프레에서 오르세까지 (0) | 2017.06.12 |
프랑스 파리 걷기 5일차 상세 계획(3) - 마레 지구와 야간 루브르 (0) | 2017.06.09 |
파리의 시티 락커 예약하기 (4) | 2017.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