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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떠나는 날이지만 오전 시간을 알차게 사용해 보고자 합니다. 오후 2시 비행기를 감안하여 걷기 코스 종착지인 오페라에서 르와시 버스를 늦지 않게 탈 수 있도록 합니다. 



숙소에서 메트로를 타고 셍 라자흐(Paris Saint-Lazare) 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여 부흑스(Bourse) 역에서 마지막날 걷기 여정을 시작합니다. 4.2Km로 멀지 않은 상업과 문화의 거리를 걷습니다. 오전 11시 이전에는 여정을 끝내야 공항 일정에 여유가 있으므로 부흑스 메트로역에서 오전 8시 정도에 걷기를 시작하면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브롱냐르 궁전(Palais Brongniart)


메트로에서 나오면 눈을 사로잡는 것은 코린트 양식(Corinthian)의 기둥들로 둘러쌓인 브롱냐르 궁전(Palais Brongniart, http://www.palaisbrongniart.com/)입니다. 현재는 우리나라의 코엑스처럼 컨벤션 장소로 사용되고 있지만 예전에는 증권거래소(부훅스 궁전, Palais de la Bourse) 였습니다. 원래 수녀원이 있던 자리에 나폴레옹이 브롱냐르(Alexandre-Théodore Brongniart)를 통해서 상업의 신전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각종 컨벤션과 행사가 치러지는 곳입니다.


브롱냐르 궁전을 지나 비비엔느가(rue Vivienne)를 걷다가 셍 마크가(Rue Saint-Marc)로 우회전했다가 통로 상단에 페도 갤러리(Galerie Feydeau)로 적힌 통로로 진입합니다. 서울의 광장 시장 처럼 지붕이 씌어진 상가 통로를 걷는 것으로 통로 중간에서 우회전하여 파사쥬 데 파노라마(Passage des Panoramas)나 셍 마크 갤러리(Galerie Saint-Marc) 로 나옵니다. 시간이 된다면 이러한 통로 상가를 연달아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페도 갤러리(Galerie Feydeau) 바로 우측 통로인 파사쥬 데 파노라마(Passage des Panoramas)를 쭉 따라 올라갔다가 길을 건너 화려한 파사쥬 주프화(Passage Jouffroy)를 따라 올라가고 또 길을 건너 파사쥬 베흐도(Passage Verdeau)까지 둘러 보는 방법입니다.


파사쥬 베흐도(Passage Verdeau) 끝에서 포부흐그 몽마흐뜨가(Rue du Faubourg Montmartre)를 만나는데 이 길을 따라 쭉 내려오면 위의 지도에서 보듯 노트르담 데 빅투아르 거리(rue Notre Dame des Victoires)와 브롱냐르 궁전의 우측을 만날 수 있습니다.  브롱냐르 궁전에서 우회전하여 셒떵부흐 4가(Rue du 4 Septembre)를 세 블럭 정도 올라가다 그하몽가(Rue de Gramont)에서 우회전했다가 다은 블럭에서 바로 우회전하여 골목으로 들어가면 오페라 코미크(Théatre National de l'Opéra Comique, http://www.opera-comique.com/en)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페라 코미크 오페라단은 1714년에 창립되었는데 당시 유럽을 휩쓸던 이탈리아 오페라로부터 프랑스 오페라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베를리오즈, 비제등이 이곳 출신이라 합니다.


오페라 코미크 극장에서 셍 마크가(Rue Saint-Marc)를 걷다가 리슐리에가(Rue de Richelieu)로 우회전하여 리슐리에-르부아 국립 도서관으로 이동합니다.




■ 비비엔느 갤러리(Galerie Vivienne)


리슐리에가(Rue de Richelieu)로 내려오다 리슐리에-르부아 국립 도서관(Bibliothèque Nationale de France Richelieu Louvois, http://www.bnf.fr/en/bnf/sites_eng/a.richelieu-louvois_library.html)을 보면서 꼴베흐가(Rue Colbert)로 좌회전했다가 브롱냐르 궁전으로 이어진 비비엔느가(rue Vivienne)로 우회전하면 도서관 정면으로 오는데 그 건너편에 비비엔느 갤러리(Galerie Vivienne) 가 있습니다. 리슐리에-르부아 국립 도서관은 10시 개장이므로 패스!


비비엔느 갤러리는 1823년에 세워져서 제 2 제정 후반까지는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주요 상점이 마들렌느와 샹젤리제등으로 이전하면서 옛 명성 만큼은 아니랍니다. 2016년에 리노베이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비비엔느 갤러리 내부에서 꼴베흐 갤러리(Galerie Colbert)로 꺾어져서 여러 상점들을 보면서 통로를 벗어났다가 다시 비비엔느 갤러리로 들어와서 원래 진입했던 통로로 나오는 방법입니다. 도서관 끝에서 프티-샹 거리(Rue des Petits Champs)로 우회전 합니다.


프티-샹 거리에서 도서관 뒷편으로 우회전해서 걸으면 루부아 광장(Carré Louvois)을 만날 수 있습니다. 1836년 광장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리슈리에 광장이라 했다고 합니다. 광장 중앙에는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수 중의 하나인  루부아 분수(Fontaine Louvois)가 있는데 1844년에 세워졌고 4명의 여신은 프랑스의 4대강인 세느 강(la Seine)은 루와르 강(la Loire), 가론느 강(la Garonne), 손느 강(la Saône)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광장에서 좌회전 했다가 다음 블럭에서 우회전하고 셍 또규스땅 거리(Rue Saint-Augustin)에서 좌회전하여 걸으면 파리 걷기 첫날 루브르로 향하던 오뻬하가(Avenue de l'Opéra)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뻬하가에 들어서면 오페라 가르니에(Opera Garnier, https://www.operadeparis.fr/en/visits/palais-garnier/)를 볼 수 있습니다. 11유로로 월요일~토요일 09:00~19:00에 오페라 도서관-박물관을 비롯하여 주요 공공장소에 입장할 수 있지만 공연장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내부 천장의 샤갈화는 공연장 입장이 불가하니 살짝 볼수도 있지만 복불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건물 외부만 보는 것으로 하고 오페라 가르니에 앞을 가로질러 올라갑니다.




■ 라파예뜨(Galeries Lafayette)와 쁘렝땅(Printemps Haussmann) 백화점


여행의 막바지에서 파리 화려함의 극치라 할수 있는 대표 백화점 두곳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먼저는 오페라 가르니에 쪽에서 길을 건너면 만나는 라파예뜨(Galeries Lafayette,  http://haussmann.galerieslafayette.com/) 백화점입니다. 두 백화점 모두 3개의 건물을 통해 서비스 하고 있으므로 관심 상품 위주로 둘러보고 오랜 시간을 지체하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건물 꼭대기에서 파리 시내 전망을 찾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파예뜨의 경우에는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건물 하나가 길건너에 있지만 쁘렝땅 백화점(Printemps Haussmann, https://www.printemps.com/paris-haussmann)의 경우에는 건물 세개가 모두 이어져 있습니다. 옥상에서 바라보는 파리 시내의 파노라마 뷰는 기대가 됩니다.


백화점 유랑이 끝나면 쁘렝땅 첫번째 건물 끝부분 건너편 길인 꼬마흑땅가(Rue de Caumartin)로 내려옵니다. 길을 내려오다 빨간 네오사인을 붙인 포르투갈 음식점 Paris Madere를 보고 좌회전했다가 다음 블럭에서 오페라 루이 주베 광장(Square de l'Opéra-Louis Jouvet)으로 우회전합니다. 길을 따라가면 영국왕 에드워드 7세의 동상이 있는 곳에 이르는데 동상 앞에는 에드워드 7세 극장(Théâtre Édouard VII, http://www.theatreinparis.com/the-prize.html)이 있습니다.  20세기초 파리에 매료된 에드워드 7세가 파리에 기여하는 방법으로 공연장을 세웠다고 합니다. 


극장에서 오던길로 돌아서 나오다가 우측 골목(Impasse Sandrié)로 빠지면 루아시 버스가 출발하는 오뻬하가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시간에 여우가 있다면 골목 끝에 있는 프라고나르 향수 박물관(Musée du Parfum Fragonard Paris, )을 방문합니다.  



향수 제조 과정과 향수 관련 유물과 장비들을 볼 수 있고 부띠끄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르와시 버스 정류장에서 샤를 드골 공항으로 향합니다.



르와시 버스를 타고 샤를 드골 공항 1터미널에서 하차하면 2층 출국장에서 수속을 밟을 수 있습니다. 어제 온라인 티켓팅한 정보를 가지고 탑승권을 받아 출국 수속을 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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