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 날아갈 날짜가 다가오니 두근 두근 긴장감이 더해집니다. 상세 일정 계획 세우기에 이어서 여행 준비의 종착점인 준비물 챙기기 입니다.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체크리스트 처럼 활용해서 꼼꼼하게 챙기고, 동행하는 사람과 크로스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현지에서 사용할 티켓 파리 걷기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티켓은 뭐니뭐니해도 뮤지엄 패스와 이동 수단일 것입니다. 현지에 가서 티켓을 구매하느라 헤매이느니 한국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미리 확보해 두면 시간과 비용을 모두 아낄 수 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파리에 도착하는 항공편이기 때문에 나비고는 사용할 수 없고 토, 일요일에는 1회용 승차권 10매인 까르네를 사용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나비고를 발급 받아 사용합니다. 뮤지엄 패스는 6일권을 확보해서 ..
■ 쇼아 기념관(Mémorial de la Shoah) 마레지구 걷기는 퐁피두 센터에서 흐노가(Rue du Renard)를 내려오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파리 시청 앞 광장을 만나면 히볼리가(Rue de Rivoli)로 좌회전해서 케스데파르뉴 은행(Caisse d'Epargne Paris Rivoli)을 만날 때 까지 직진했다가 케스데파르뉴 은행을 끼고 우회전 했다가 다음 블럭에서 우회전했다가 바로 좌회전해서 내려오면 쇼아 기념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http://www.memorialdelashoah.org/10:00~18:00(토요일 휴무)박물관과 상설 전시 및 특별 전시 모두 무료 쇼아 기념관은 유대인 박물관으로 비시(Vichy) 정부의 협력하에 프랑스에서 추방된 7만 6천명의 이름이 새겨진 이름들의..
파리 여행을 시작하는 첫날이나 마지막날 공항에서 바로 숙소로 가거나 숙소에서 바로 공항으로 가는 일정이 아니라면 이동 과정에서 짐은 참 여행객을 어렵게하는 말 그대로 "짐"입니다. 이런 경우에 사용 할 수 있는 유료 락커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시티 락커를 이용할까 합니다. http://www.citylocker.fr/site/files/ 위의 사이트에서 락커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장소와 일정별로 가격이 다릅니다. 일찍 예약할 수록 가격이 낮고 사람이 몰리면 비싸지는 것 같습니다. 우선은 이메일 주소로 회원 가입을 합니다. 이메일 주소와 핸드폰 번호를 두번 입력하는 것이 조금 특이합니다. 이메일 주소는 로그인 할 때 사용합니다. 좌측 상단의 언어를 영어로 선택하면 작업에 좀더 용이할 것입니다. 스마..
파리 걷기 여행 3일차는 파리지앵의 삶을 잘 느낄 수 있다는 뤽상부르 공원과 "학자와 반항아들의 거리"라는 라탱 지구를 걷습니다. 두 코스가 조금 분위기가 다를것 같지만 인접한 코스로 전체 걷기 코스 중에서 가장 하단에 위치한 곳입니다. 어제 걸었던 시테섬과 세느강변보다 조금 아래쪽으로 걷습니다.("파리 걷기 여행 준비 - 전체 일정 스케치" 참조) 총 6.2 Km 내외의 걷기를 마치면 파리 동부 지역에 있는 벵센성을 다녀오는 일정입니다. 숙소를 출발하여 샤띠용-몽후쥬행(Châtillon – Montrouge) 13호선 메트로를 타고 생 라자흐역(Paris Saint-Lazare)에서 12호선으로 환승하여 바크 거리(Rue du Bac) 역으로 이동합니다. ■ 사계절 분수(Fontaine des Quat..
파리 걷기 여행 2일차는 일요일입니다. 만만한 여정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일찍 일정을 시작합니다. 숙소에서 13호선 메트로를 승차하여 어제 지나갔던 상젤리제 크레망소(Champs-Élysées - Clemenceau)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여 생폴(Saint-Paul)역에서 하차하여 2일차 걷기를 시작합니다. ■ 다음주용 나비고 구입(Navigo Découverte Week Pass) 토요일, 일요일까지는 까르네로 사용하지만 다음주에는 나비고를 사용할 것이므로 오늘 지나치는 메트로역 중 한군데에서 Navigo Découverte(나비고 데꾸베흐뜨) Week Pass를 구입합니다. 카드값 5유로에 1주일 22.15 유로를 더해서 27.15유로 입니다. 2016년 부터 단일 존 체계로 바뀌었기 때문에 충전은 ..
"프랑스 파리 걷기 1일차 상세 계획(1) - 루브르와 장식 예술 박물관","프랑스 파리 걷기 1일차 상세 계획(2) - 뛸르히 정원에서 파리 과학 박물관까지"에 이어서 1일차 상세 계획을 계속합니다. ■ 프랑수아 1세 광장(Place François 1er)과학 박물관을 나서면 우회전하여 건물 우측 끝에 있는 쟝 구종가(Rue Jean Goujon)에서 좌회전하여 프헝수아 1세 광장을 향해 걷습니다. 좌회전하는 모서리에 그랑 팔레 브라스리(Brasserie le Grand Palais)가 있으니까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쟝 구종가를 얼마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곳이 프랑수아 1세 광장입니다. 작은 분수가 있고 프랑수아 1세가가 가로지르는 광장입니다. 파리의 광장들은 방사형 길들이 만나는 곳이죠. 여..
파리 샤를 드골 공항 도착 예정 시간이 07:20이므로 입국수속을 감안하더라도 루아시(Roissy)로 오페라에 도착하는 시간은 루브르 박물관 개장 시간인 09:00 이전이 될 것 같습니다. 루아시(Roissy) 버스에서 내리면 우선 짐을 맡겨 놓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마다 테러 때문에 배낭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루브르 박물관처럼 규모가 큰 경우가 아니면 락커를 만나기도 쉽지도 때문에 짐을 유료 락커에 두고 이동합니다. 물론 육체적인 부담도 덜어주고 소매치기와 같은 범죄 예방의 의미도 있습니다. 숙소에 짐을 두고 나오면 좋겠지만 숙소까지의 이동과 숙소 체크인 이전 임을 감안해서 Citylocker(http://citylocker.fr)라는 곳에서 온라인으로 락커를 미리 예약해서 두사..
파리 걷기 여행 5일차는 조금 힘든 날이 될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베르사유 궁전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시내로 돌아와 왕궁(팔레 루아얄)에서 보부흐가(Rue Beaubourg)에 있는 퐁피두 센터까지 가는 코스와 마레 지구(marais)를 걷는 계획입니다. 숙소에서 몽파르나스역(Gare Montparnasse)까지는 메트로로 이동하고 몽파르나스에서 베르사유까지는 국철 N호선(트랑지리엥, Transilien)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앵발리드에서 RER-C호선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몽파르나스를 방문하는 일정이 없으므로 이왕 베르사유를 가기로 결정했으므로 경유 경로로 몽파르나스를 선택했습니다. 국철을 타면 RER-C 경로보다는 조금 더 걷지만 기차로는 10여분만에 직행으로 갑니다. 일단 숙소에서 몽파르나스역까..
파리 걷기 여행 3일차는 "뻔뻔스러운 세련미를 갖춘 곳"이라는 생제르맹 대로와 뤽상부르 공원 그리고 "학자와 반항아들의 거리"라는 라탱 지구를 걷습니다. 두 코스가 조금 분위기가 다를것 같지만 인접한 코스로 전체 걷기 코스 중에서 가장 하단에 위치한 곳입니다.("파리 걷기 여행 준비 - 전체 일정 스케치" 참조) 숙소를 출발하여 이전 날 처럼 메트로로 걷기 시작점인 바크 거리로 이동합니다. 12호선인 바크 거리(Rue du Bac) 역으로 가려면 숙소가 있는 13호선에서 "Paris Saint-Lazare"에서 환승합니다. 두 코스를 이어서 걷지만 첫째날과 둘째날 보다는 조금 여유가 있을것 같습니다. 거리도 연결 경로 포함 6.2Km 내외로 연 이틀에 걸친 강행군을 잠시 쉴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