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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샤를 드골 공항 도착 예정 시간이 07:20이므로 입국수속을 감안하더라도 루아시(Roissy)로 오페라에 도착하는 시간은 루브르 박물관 개장 시간인 09:00 이전이 될 것 같습니다. 루아시(Roissy) 버스에서 내리면 우선 짐을 맡겨 놓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마다 테러 때문에 배낭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루브르 박물관처럼 규모가 큰 경우가 아니면 락커를 만나기도 쉽지도 때문에 짐을 유료 락커에 두고 이동합니다. 물론 육체적인 부담도 덜어주고 소매치기와 같은 범죄 예방의 의미도 있습니다. 숙소에 짐을 두고 나오면 좋겠지만 숙소까지의 이동과 숙소 체크인 이전 임을 감안해서 Citylocker(http://citylocker.fr)라는 곳에서 온라인으로 락커를 미리 예약해서 두사람의 배낭을 두고 나올까 합니다. 이용 가능 시간이 오전 8시~오후 10시 이므로 저희 일정에도 딱입니다.



루아시 버스를 내려서 오베흐가(Rue Auber)를 걷다가 6거리 교차로에서 마듀항가(Rue des Mathurins)로 좌회전했다가 바로 고도 드 모로이가(Rue Godot de Mauroy)로 좌회전하면 얼마가지 않아서 City-Locker를(33 rue Godot de Mauroy 75009 Paris) 만날 수 있습니다(약 400미터). 온라인으로 결제가 끝나면 이메일로 날라오는 비밀번호를 가지고 출입문을 열고 배정받은 락커에 짐을 보관하면 됩니다. 결제는 하루 단위이기 때문에 하루중 언제라도 락커를 열고 닫을 수 있답니다. 짐 보관이 끝나면 왔던 길을 되돌아서 루브르 박물관을 향해 출발합니다.



루아시 버스에서 내리면 파리 걷기 여행의 첫 길 찾기에서 헤매지 않도록 우선 오뻬하 광장, 오뻬하역(Opéra)을 찾습니다.  근처에 디저트로 유명한 드 라 팍스 카페(Café de la Paix)를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뻬하역을 찾은 다음에 오뻬하 광장을 지나쳐 에어 프랑스와 BRED BANQUE 건물을 우측으로 끼고 오뻬하 대로를 쭉 내려 갑니다.


오뻬하 대로를 따라 내려가다보면 Godiva, La Cure Gourmande Paris, Pierre Hermé Paris 등 유명한 케잌/초콜릿 전문점들이 있지만 오전 10시가 되어야 문을 열기 때문에 그냥 패스!




아침을 따로 챙겨 먹으면 좋겠지만, 루브르에서의 유용한 시간 사용을 위해서 기내식을 잘 챙겨 먹고 곧바로 루브로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1Km 내외를 걸어 엉드헤 말호 광장(Place André Malraux)에 도착하면 길 양쪽으로 ① 프라세즈 극장 분수대를(Fontaine De Theatre Francais) 만날 수 있습니다. 


분수대를 지나서 루브르 호텔(Hôtel du Louvre)을 바라보면서 좌회전하여 ② 콜레트 광장(Place Colette)에 들어섭니다. 콜레트 광장에서는 "Le Kiosque des Noctambules"라는 독특한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Le Kiosque des Noctambules"는 쟝 미셀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의 작품으로 후야얄 궁-루브르 박물관 메트로(Palais Royal - Musée du Louvre)역의 입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https://www.perrotin.com/artists/Jean-Michel_Othoniel/9/le-kiosque-des-noctambules/13674 참조) 이탈리아 무라노 섬의 무라노 글라스(Murano Glass)와 알루미늄, 도기등으로 만들어 졌다 합니다. 빨레 후와얄 광장(Place du Palais Royal)을 지나 루브르 박물관으로 바로 입장합니다.



■ 루브르 박물관(Louvre Museum)


    • http://www.louvre.fr/en/homepage

    • 화요일 휴관, 9시 개장, 18시 폐관(수,금 21:45)

    • 17유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5유로). 뮤지엄패스 사용가능(피라미드 통로로 입장)

    • 상설전시관은 플래시만 터지지 않으면 사진 촬영 가능

루브르 박물관 홈페이지에 가시면 PDF로 만들어진 한국어 안내서를 받을 수 있으므로 관람에 참조합니다. 역 피라미드를 비롯한 외관은 박물관 관람을 끝내고 살펴보고 개장 시간에 맞추어 일단 입장합니다. 주요 작품 위주 감상으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이내로 관람 시간을 조정 합니다. 시간이 애매하면 일정중 야간 개장일자에 맞추어 다시 방문합니다.


첫날 아침 방문과 다음주 수요일 야간 방문을 감안해서 첫날 아침에는 http://www.tourya.com/2014/museum/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에 따라 핵심만 살펴보고, 다음주 수요일 야간 방문시에는 꼼꼼히 살펴보는 방법을 적용해 볼까 합니다.


오디오 가이드에 따른 주요 관람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드농관으로 입장. 1층에서 16세기 이탈리아 조각을 감상.

    • 니케 상을 거쳐 2층으로 올라감. 모나리자 등 16세기, 17세기 이탈리아 회화와 프랑스 회화를 감상.

    • 비너스를 마지막으로 드농관을 빠져 나옴. 

    • 리슐리외관으로 입장. 1층에서 앗시리아관 감상.

    • 3층으로 올라감. 17세기 플랑드르 회화를 감상.

    • 2층으로 내려옴. 나폴레옹 3세의 아파트를 관람.


다음은 야간 개장시 꼼꼼히 살펴보기 위한 준비입니다.



루브르 피라미드 통로(Pyramide du Louvre)로 뮤지엄 패스를 이용해서 입장합니다.  피라미드 입구에 화장실이 집중해 있으므로 볼일을 보고 관람을 시작합니다. 관람 전략은 우선 사람들이 몰리는 작품을 먼저 관람하고 나머지를 여유를 가지고 관람하는 것입니다.  남쪽의 드농관(Denon), 동쪽의 쉴리관(Sully), 북쪽의 리슐리외관(Richelieu)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람들이 몰리는 드농관 1층을 먼저 관람하고 같은 층의 쉴리관, 리슐리외관의 작품을 관람한 다음 2층으로 올라갔다다가 0층, 반지하층을 차례대로 내려오면서 관람 합니다. 지하에서 0층(Ground)을 거쳐 드농관 1층까지 계단으로 이동합니다.




드농관 1층의 19세기 프랑스/13~18세기 이탈리아/스페인/영국 회화관을 거쳐서 쉴리관과 리슐리외관 1층을 차례대로 관람합니다. 1층에서 만날 주요 작품들입니다.

    •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July 28: Liberty Leading the People), 19세기 프랑스 회화 대작>Room 77
      들라크루아(Delacroix)가  샤를 10세가 물러나는 7월 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그린 그림.  부제가 '1830년 7월 28일'. 그림 가운데 여성은 자유를 상징하며, 한 손에는 프랑스 국기를 다른 손에는 총검을 들고 있다. 왼편에 소총을 든 신사는 화가 본인의 모습이랍니다. 후에 낭만주의 화풍과 계몽주의에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 사르다나팔의 죽음(La Mort de Sardanapale), 19세기 프랑스 회화 대작>Room 77
      들라크루아(Delacroix)가 바이런 경의 사르다나팔루스(Sardanapalus)에 영감을 받아 그린 그림. 사르다나팔루스(Sardanapalus)는 앗시리아왕 사르다나팔루스의 최후를 그린 작품. 사르다나팔루스가 전쟁에 패한후 자신과 자신의 여자들을 모두 죽이는 이야기가 배경.

    • 메두사의 뗏목(The Raft of the Medusa),  19세기 프랑스 회화 대작>Room 77

      1816년 무능한 선장탓에 침몰한 메두사호 침몰 사건을 배경으로 테오도르 제리코(Théodore GÉRICAULT)가 그린 그림. 침몰후 뗏목을 타고 식인을 하면서 13일을 견딘 실화를 배경으로 함. 낭만주의 대표작.

    •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The Coronation of the Emperor Napoleon I),  19세기 프랑스 회화 대작>Room 75

      자크 루이 다비드(Jacques-Louis DAVID) 작품.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그림으로 왕관을 쓴 나폴레옹이 왕비 조세핀에게 왕관을 수여하는 그림. 교황은 손을 들어 축복하는 수준. 베르사이유 궁전에도 있는데 베르사이유 궁전에 있는 그림에는 나폴레옹 여동생의 드레스 색이 다르답니다.

    • 오달리스크(Une Odalisque), 19세기 프랑스 회화 대작>Room 75

      앵그르(Jean-Auguste-Dominique INGRES)이 이슬람 술탄의 궁정 하렘에 있는 성노예 오달리스크를 모티브로 그린 작품. 인체의 사실적 묘사 보다는 이상적인 미를 표현하려 했기 때문에 "합성된 미의 비너스"란 평을 듣기도 하는 작품. 

    •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The Oath of the Horatii), 19세기 프랑스 회화 대작>Room 75

      쟈크 루이스 다비드(Jacques-Louis David)의 작품.  극작가 코르네유의 비극 호라티우스에 배경을 두고 있는데 줄거리는 로마와 적대 관계인 알바가 양측에서 호라티우스 가문과 쿠리아티(Curiatii) 가문을 선택하여 각각 3명의 아들이 나와서 결투로 승부를 가려 결국 로마측의 1명의 아들이 생존해서 승리하지만 상대측과 혼인 예정이었던 여동생을 죽이고 만다는 비극입니다. 당시 화려한 치장을 중시했던 로코코 양식과 대비되어 애국심과 금욕주의등을 의도한 작품. 작품 발표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프랑스대혁명이 일어난다.

    • 거울 앞의 소녀(Woman with a Mirror),  19세기 프랑스 회화 대작>Room 7

      티치아노(Tiziano Vecellio)의 작품.  한손으로는 향수를 다른 한손으로는 머리카락을 잡고 있는 베네치아 여인과 거울 두개를 잡고 있는 남자를 그린 작품. 그의 색채감은 루벤스, 외젠  외젠 들라크루아를 비롯한 많은 화가들에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 모나리자(Mona Lisa), 19세기 프랑스 회화 대작>Room 6
      레오나르도 다빈치( LEONARDO DA VINCI). 실제 주인공이 의류 상인 프란체스코 지오콘도(Francesco Giocondo)의 아내 리자 게라르디니(Lisa Gherardini)가 아니다는등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는 작품.

    • 가나의 혼인잔치(The Wedding Feast at Cana), 19세기 프랑스 회화 대작>Room 6

      파올로 베로네세(Paolo CALIARI, dit VÉRONÈSE)의 작품. 세로 666cm, 가로 990cm의 대작. 그리스도의 첫 기적을 그렸으나 당시 베니스의 화려함을 엿볼 수 있다.

    • 발다사레 카스틸리오네의 초상(Portrait of Baldassare Castiglione), 16~17세기 이태리 회화>Room 8
      라파엘로가 그린 최고의 남자 초상화. 주인공은 외교관이자 르네상스 시대 궁정 예절 안내서 ‘궁정인’을 쓴 저자. 

    • 거지 소년(The Young Beggar), 스페인 회화>Room 26
      스페인 바로크의 대표적인 화가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Bartolome Esteban Murillo)의 작품.  스페인의 라파엘로라 불림. 성화, 풍속화, 인물화등을 많이 그림. 이를 잡고 있는 거지 소년의 모습 때문에 Lice-Ridden Boy로도 불립니다. 

    • 성모 대관식(The Coronation of the Virgin), 13~15세기 이태리 회화>Room 3
      지오도 디 피에트로(Guido di Pietro)의 작품. Fra Angelico이라 불리는 수도사이자 화자. 그리스도가 성모 마리아에게 관을 수여하는 장면을 중심으로 일곱가지 에피소드를 표현. 투시도 기법이 적용된 첫 작품.

    • 성모자와 아기 성요한(La Vierge à l'Enfant avec le petit saint Jean-Baptiste), 13~15세기 이태리 회화>Room 3
      라파엘로 산치오(Sanzio Raffaello)가 나무판에 그린 유채화. 정원을 배경으로 해서 "아름다운 정원사"라는 별칭이 붙음. 색과 색 사이를 부드럽게 처리하는 스푸마토(Sfumato) 기법으로 시선을 처리하여 온화한 느낌을 배가시킴. 

    • 성흔을 받는 프란체스코(St. Francis of Assisi Receiving the Stigmata), 13~15세기 이태리 회화>Room 3
      지오토(Giotto di Bondone)의 작품, 원근법이 적용된 그림. 글을 모르는 순례자들을 위해 프란체스코의 고향인 아시시(Assise) 교회에 있던 것. 그리스도의 손과 발에 있는 못자국과 허리의 창 자국을 받는 장면.

    • 성 안나와 성 모자(The Virgin and Child with Saint Anne), 13~15세기 이태리 회화>Room 5
      레오나르드 다빈치가 19년간 그렸다는 그의 마지막 작품. 예수님의 모계 족보인 마리아와 그의 어머니 안나를 그린 그림. 두 여인이 비슷한 나이로 표현된 이유는 사생아 였던 다빈치의 과거가 배경이라고 합니다.

    • 암굴의 성모(The Virgin of the Rocks), 13~15세기 이태리 회화>Room 5
      레오나르드 다빈치가 그림을 맡긴 성 프란체스카 교회의 수녀들에게 퇴짜를 받아 두번째에 걸쳐 그린 그림. 퇴짜의 이유가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듯한 모습 때문이었답니다. 예수님이 손가락을 세개를 펴서 "너를 축복한다"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고 옆에는 우리아 천사가 나머지는 세례 요한과 마리아 입니다. 두번째 그림에서 달라진 것은 요한과 예수님의 신분을 지팡이나 손 제스처로 명확히하고 후광을 더하는 등의 작업이었답니다.

    • 비너스와 삼미신으로부터 선물을 받는 젊은 여인(Venus and the Three Graces Presenting Gifts to a Young Woman), 13~15세기 이태리 회화>Room 1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가 빌라 렘미(Villa Lemmi)에 그렸던 프레스코화. 

    • 리젠트 다이아몬드(Diamond, known as the "Regent"), 아폴로 갤러리> Room 66

      1698년 인도의 한 광산에서 채굴되어 프랑스 왕족의 각종 행사와 사건과 함께 했던 다이아몬드. 141 캐럿(28.2G).

    • 루이 15세의 왕관(Crown of Louis XV), 아폴로 갤러리> Room 66

      대관식때만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셍드니 대수도원에 보관. 진주와 여러 보석으로 만든 작품이며 왕들의 개인 왕관은 별도로 제작했다 합니다.

    • 서기 좌상(The Seated Scribe), 파라오 시대>Room 22

      고대 이집트의 걸작 조소 작품

    • 다윗왕의 편지를 든 밧세바(Bathsheba at Her Bath), 17세기>Room 31

      17세기 다빈치와 쌍벽을 이룬 네덜란드의 화가 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의 누드화로 밧세바의 심적 갈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같은 방에 렘브란트의 "묵상중인 철학자", "엠마오의 그리스도"등의 작품도 만날수 있습니다.

    • 쉬제르의 독수리(Porphyry vase, known as Suger's eagle), 중세 장식 미술>Room 2
      셍드니 대수도원장이자 루이 6세 및 루이 7세의 고문이었던 쉬제르의 주문에 따라 금세공업자가 제작한 것으로 추정.

    • 황제의 개선(Leaf of a diptych: The Emperor Triumphant), 중세 장식 미술>Room 1
      코끼리의 상아에 새긴 작품으로 상단에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표현하고 있고 아래로 황제의 개선을 표현하고 있으나 어떤 황제인지는 유스티니아누스(Justinian) 정도로 추측하고 있음. 총 5조각으로 우측만 없는 상태.

    • 나폴레옹 3세 아파트(Appartements Napoléon III), Room 87, 84

      Room 87 - 대형응접실, 풍성한 인테리어와 천정에 그린 루브르와 튈를리 정원에 주목

      Room 84 - 크고 작은 식당, 당시의 장식 미술에 주목


 




화려한 1층 관람이 끝나면 쉴리관 2층으로 이동하여 19세기 프랑스 회화부터 관람을 시작합니다. 전시실 개방 여부에 따라 이동하고 관람이 끝나면 시작 지점으로 다시 돌아 옵니다.

    • 터키탕(The Turkish Bath), 19세기 프랑스 회화>Room 60

      앵그르(Jean Auguste Dominique Ingres)가 이슬람의 하렘(Harem)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 동양에 대한 막연한 꿈을 표현. 동그란 구조로 훔쳐보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제작.

    • 마르키스 드 퐁파두르 초상(Full-length portrait of the Marquise de Pompadour), 18세기 프랑스 회화>Room 44

      드라투르(Delatour)의 작품. 여러 화가가 퐁파두르의 초상화를 그렸지만 두라투르의 초상화가 주목받음. 퐁파두르는 루이15세의 명령으로 남편과 이혼하고 루이 15세의 정부가 되었고 그림은 당시 50대의 나이인 주인공을 지성과 미모의 화신으로 떠받드는 모습입니다.

    • 루이 14세(Louis XIV, 1638-1715) 18세기 프랑스 회화> Room 34
      72년간 프랑스를 통치했던 절대 권력의 루이 14세를 그린 그림들. "짐이 곧 국가다"라는 말을 남긴 태양왕 루이 14세. 이이상트 리고(Hyacinthe RIGAUD)의 작품

    • 다이아몬드 에이스를 든 사기꾼(The Cheat with the Ace of Diamonds), 17세기 프랑스 회화>Room 28

      조르주 드 라 투르(Georges de La Tour)의 풍속화. 당시 사회상을 노름판의 긴장감, 섬세한 옷차림 등으로 표현.

    • 사빈느 여인들의 겁탈(The Rape of the Sabine Women), 14~17세기 프랑스 회화>Room 14

      푸생(Nicolas Poussin)의 작품으로 동일한 이름의 다양한 작품과 비교한다면 사실적인 묘사에 충실한 작품. 로마를 세운 로물러스 형제가 여인이 부족하자 대전차 경기장 인근의 사빈느 부족에게 딸과 아내를 동반해서 파티에 참석하도록 초청한 다음 남자들은 쫓아내고 여자들을 겁탈한 사건으로 이후 사빈느 부족은 자신들의 딸과 아내를 찾기 위해 로마와 전쟁을 벌이지만 이미 로마인의 자식을 낳은 여자들이 둘 사이에서 중재자로 나서서 양측이 동맹을 맺었다는 이야기가 배경입니다.

    • 마리 드 메디치의 일생(Galerie Médicis) 17세기 플랑드르 회화>Room 18

      앙리 4세의 왕비인 Marie de Médicis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에 자신의 일생을 그리도록 의뢰해서 탄생한 24점의 그림. 정략 결혼으로 왕비된후 왕이 죽자 아들(루이13세) 위에서 섭정을 했으나 성인이 되어 권력을 빼앗기자 아들을 상대로 쿠데타를 시도한 파란 만장한 삶을 살았지만 그림에는 신화적인 묘사만 있다고 합니다. 

    • 롤랭 제상의 성모(The Virgin of Chancellor Rolin), 17세기 플랑드르 회화>Room 19
      인물의 심리를 드러내는 플랑드르 초상화의 창시자로 불리는 얀 반 아이크(Jan Van Eyck)의 작품. 롤랭이 성모와 예수님 앞에서 거만함을 드러내는 모습이 인상적. 목판에 그린 유화.

    • 가브리엘 데스트레와 그 자매(Gabrielle d'Estrées and One of Her Sisters), 17세기 플랑드르 회화>Room 19
      작자 미상이나 퐁텐블로 화파(school of Fontainebleau)의 작품으로 추정. 앙리 4세의 정부였던 가브리엘 데스트레가 왕에게 선물받은 반지를 들고 있고, 여동생이 가슴을 만지고 있는 그림인데 가슴을 만지는 것은 당시에 다산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결혼을 사흘을 앞두고 아이를 사산하고 본인도 죽음을 맞는 비극적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 뒤러의 자화상(Self-Portrait or Portrait of the Artist Holding a Thistle), 17세기 플랑드르 회화>Room 19

      자화상을 독립적인 분야로 만든 첫 번째 유화작품. 자화상의 아버지라 불리는 알프레히트(Albrecht DÜRER)가 스물두살때 그린 작품. 손에 엉겅퀴를 들고 있는데 엉겅퀴 그린 이유를 약혼녀 아그네스 프레이 (Agnes Frey)에 대한 맹세나 그리스도의 가시관을 암시한다고 추측한답니다. 

    • 레이스를 짜는 여인(The Lacemaker), 17세기 플랑드르 회화>Room 38

      얀 베르메르(Johannes ou Jan VERMEER)의 작품. 르누아르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으로 뽑을 정도의 걸작입니다. 천문학자(The Astronomer)라는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0층(Ground) 고대 근동(BC 7500~AD 500)부터 시작하여 리슐리외관을 둘러보고 쉴리관을 거쳐 드농관으로 넘어 갑니다.

    • 날개달린 사람머리의 황소(Winged human-headed bull), 메소포타미아>Room 4

      쉐두 또는 라마수(shedu, lamassu)로 불리던 가상의 동물로 도시나 궁전 입구에 세워둔 조각상. 앗시리아의 사르공 2세(Sargon II)가 세운 도시에 세워진 것으로 황소 다리 사에는 사르공왕의 궁전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다리가 다섯개인데 정면에서 볼때는 서있는 모습으로 옆에서 볼때는 걷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함 이랍니다.

    • 함무라비 법전(Law Code of Hammurabi, king of Babylon) 메소포타미아>Room 3

      BC 18세기 바빌론 왕 함무라비가 세운 법전.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상징.

    • 다리우스의 궁사 장식(Frieze of Archers), 고대 이란>Room 12

      이란을 통일한 다리우스 1세의 강력한 근위병(궁사)를 모티브로 제작된 프리즈 장식. 궁전에 부조처럼 장식된 유물.

    • 람세스 2세 좌상(Colossal statue of Ramesses II), 파라오 시대 이집트>Room 12

      여러 논란과 의심을 가지고 있는 유물

    • 밀로의 비너스(아프로디테상, Aphrodite, "Venus de Milo") 고대 그리스>Room 7

      1820년 그리스의 밀로(Milo) 섬에서 발견된 것으로 상반신, 다리, 왼팔과 발등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이 합쳐진 것으로 리비에르 후작이 루이 18세에 선물한것이 박물관에 기증된 것입니다.

    • 사모트라케의 니케(The Winged Victory of Samothrace), 고대 에트루리아, 로마>
      사모트라케섬에서 발견된 정복과 승리의 여신 니케상. 1863년 발견 당시에는 100개의 파편이었으나 복원된 것이고 이후에 오른손이 추가로 발견되었지만 머리와 팔이 없는 상태. 몸체를 흐르는 얇은 옷의 질감 표현은 작자 미상인 이 작품의 압권.

    • 부부의 사르코파구스(The "Sarcophagus of the Spouses"), 고대 에투루리아>Room 18
      진흙으로 구운 관이며 상단과 옆면에 장식을 둔 사르코파쿠스. 사후의 행복을 바라는 신비한 미소에 주목.

    • 반란군 노예(Rebellious Slave), 죽어가는 노예(The Dying Slave), 16~19세기 이태리 조각>Room 4

      미켈란젤로(Michelangelo)가 교황 율리오 2세(Pope Julius II)의 무덤을 장식하기 위해 제작.  죽어가는 노예는 힘든 노예의 삶을 마감하는 평온한 표정으로 잠든, 젊고 잘생긴 노예이고 반란군 노예는 묶여있는 자세로 뒤틀린 몸과 처절한 표정이 특징입니다. 노예의 다리 뒤에는 원숭이가 있는데 두 작품이 모두 미완성작이라는 증명이랍니다.

    • 큐피드의 키스로 되살아나는 프시케(Psyche Revived by Cupid’s Kiss), 16~19세기 이태리 조각>Room 4

      안토니 카보나(Antonio CANOVA)의 작품. 서있는 큐피드와 프시케(Cupid and Psyche standing)도 카보나의 작품

    •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미술
      총 108개의 다양한 조각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반지하층으로 내려오면 우선 쉴리관의 중세 루브르 관련 전시를 관람하고 리슈리외관을 들러 최종적으로 드농관을 관람합니다.

    • 중세 루브르의 해자(Remnants of the moats dug by Philip Augustus and Charles V), 중세 루브르 유적>

      12세기 필립 오귀스트 왕이 바이킹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파리 주변에 만들었던 해자. 루브르가 처음에는 궁전이 아니라 요새로 시작되었음을 알려줍니다. 

    • 샤를 6세의 투구(Gilded parade helmet of Charles VI), 중세루브르>Room 7

      유리 피라미드를 설치하기 위해 땅을 파던중 발견된 유물. 금박을 입힌 구리 투구.

    • 신랑이 붙잡고 있는 말들(마를리의 말들, Horses restrained by grooms, known as The Marly Horses) >마를리궁정

      기욤 쿠스토(Guillaume Coustou). 루이14세때 제작. 샹젤리제에 있었으나 공해로 박물관으로 옮겨오고 원래 위치에는 사본을 세움.

    • 7~19세기 이슬람 미술

      스페인부터 동남아시아까지 3대륙의 1,300여년에 걸친 3,000여 작품이 전시되고 있음. 가볍게 관람할 가치가 있음.

    • 스핑크스(Great Sphinx of Tanis), 고대 이집트 유적>Room 1

      28톤의 화강암. 얼굴은 파라오 몸은 사자인 이집트 신전의 수호신. 이집트 21, 22대 왕조의 수도인 타니스(Tanis)에서 가져온 스핑크스 상. 

    • 젊은 여인의 초상(Portrait of a woman, known as "L'Européenne") 지중해 오리엔탈 미술>Room 1
      BC 3세기경. 헬레니즘식으로 표현된 이집트 미술품. 이집트 장례식에 사용된 그림이지만 그리이스인의 이미지가 섞여 있음.

    • 지중해 오리엔탈 미술

      북 아프리카에서 인더스 계곡과 중앙 아시아까지와  흑해에서 인도양에 걸치 아라비아 반도까지의 선사 시대부터 초기 이슬람 시대까지의 9,000년에 이르는 유물을 전시하고 있음. 가법게 관람할 가치가 있음.

    • 성 마리 막달레나(Saint Mary Magdalene), 12~16세기 북유럽 조각>Room C
      도미니카 수녀원의 성 마리 막달네나 성당(saint Mary Magdalene)에 매달려 있던 특이한 목조상. 회개한 죄인이 자신의 머리카락만을 입은 채로 동굴에서 살았고 천사들이 매일같이 그녀를 하늘로 데려다가 천국의 음악을 듣겠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레고르 에르하르트(Gregor Erhart)의 작품.






■ 카루젤 광장(Place du Carrousel)과 카루젤 개선문(Carrousel Arc de Triomphe)


루브르 관람을 끝내면 카루젤 광장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음 카루젤 개선문을 거쳐 장식 예술 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카루젤 개선문은 루브르 박물관과 튈르리 정원 사이에 있는 것으로 나폴레옹이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연합군에 거둔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808년에 세운 것으로,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모방했고 붉은 대리석, 개선문 위에 왕정복고를 상징하는 여신상, 마차상 등을 배치한 특징이 있음. 그러나 나폴레옹이 크기가 작다고 다시 제작을 지시한 것이 50미터 높이의 에투알 개선문. 1985년에 세운 라 데팡스에 신개선문과 함께 모두 일직선에 배치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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