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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불어오는 시기 이번 여정이 끝나면 남해도를 모두 돌고 경남 구간을 끝내고 이제 전남 구간에 진입한다. 남해로 가는 교통편이 여의치 않다 보니 이번에는 금요일 저녁에 막차로 먼저 진주로 내려가서 하룻밤 쉬고 다음날 첫차로 남해로 갈 계획을 세웠다. 진주에서 남해로 가는 동안 경유지가 많지만 가장 빨리 남해로 가는 방법이다.

 

■ 남파랑길 42코스(15.6km, 6시간) 

남해 터미널에 도착하면 남해 바래길 탐방 안내 센터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인근에 신전 마을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하루에 한 번 가는 버스가 시간도 맞지 않으므로 상주, 미조선 501~504번 버스를 타고 금평 마을에서 버스를 내려 42코스 시작점까지 이동한다. 우리가 탈 수 있는 미조행 버스의 터미널 출발 시간은 07:25, 08:20, 09:50이고 금평 마을에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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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바래길 탐방 안내 센터를 출발한 남파랑길은 해변으로 이어지는 앵강다숲길을 걷다가 호구산 아랫자락의 임도를 걷는다. 가는 길에 살짝 미국 마을(4.8Km)도 들러서 간다. 용소리 마을길을 내려오면 두곡 월포 해변(8.0Km)을 걷게 된다.

 

두곡 월포 해변을 지나면 남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산책로를 걷게 된다. 중간에 홍현 해라우지 마을(11.7Km)을 거쳐 가천 다랭이 마을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남파랑길 43코스(13.5km, 5.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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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코스를 끝내면 바로 이어서 43코스 걷기를 이어간다. 응봉산 아랫자락의 마을길을 걸으며 펜션단지인 빛담촌을 지난다. 빛담촌을 지나며 편의점을 만날 수 있으니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야 한다. 향촌 마을의 전망대(3.8Km)와 선구 몽돌 해변, 선구항을 지나면 사촌 해변(6.6Km)에 닿는다. 

 

사촌 해변을 떠나면 유구 방파제를 지나 평산항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오늘은 숙소는 종점 2Km 이전에 있는 남해 올레펜션이다.

 

 남파랑길 44코스(13.5km,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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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항을 출발한 44코스는 임진성(4.5Km)을 거쳐 천황산 임도(7.1Km)로 진입한다.

 

임도를 내려오면 장항 마을인데 장항 해변(12.3Km)을 거쳐 서상항, 남해 스포츠 파크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남파랑길 45코스(12.6km, 4.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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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항을 떠난 45코스는 예계 마을(2.1Km)을 지나 해안길을 걷는다. 염해로 가는 길에 작장리에 있는 남해 아라힐 펜션에서 하룻밤 쉬어 간다. 시작점에서 약 3Km에 위치한 숙소다.

 

785미터에 이르는 망운산을 우측에 두고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는 길이다. 염해 마을(7.7Km)과 노구 마을(10.7Km)을 거쳐 중현리 농협 앞에서 45코스를 마무리한다.

 

 남파랑길 46코스(17.6km,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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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코스를 끝내면 바로 이어서 46코스 걷기에 들어간다. 46코스를 끝내면 남해도를 빠져나가 경남 하동으로 진입한다. 중현리를 출발하면 사학산과 삼봉산 사이의 임도를 가로질러 고현면 행정 복지 센터(6.9Km)를 지난다. 읍내를 지나면 대사천 하천변을 걸어 해안으로 나간다.

 

해안으로 나온 남파랑길 46코스는 이순신장군의 유해가 처음으로 육지에 오른 남해 관음포와 이순신 순국 공원(14.5Km)을 지나 해안길을 걸어 북쪽으로 계속 이동한다.

 

길은 세계 최초의 주탑 현수교라는 노량대교 아래를 지나 남해대교로 바다를 건너는 것으로 46코스를 마무리한다.

 

 남파랑길 47코스(27.6km, 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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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코스는 코스 하나가 27Km가 넘는 남파랑길에서 가장 긴 거리를 자랑한다. 45코스와 46코스를 무사히 마무리하면 3.8km 정도로 더 걸어 하동 홀인원 무인텔에서 하룻밤 쉬어 간다. 수문 마을과 사등 마을의 들판을 걷는 대신 19번 국도 옆의 소도로를 통해서 숙소에 갔다가 다시 남파랑길과 합류한다.

 

하동 대송리와 진정리 평야 지대를 걸어 진정천, 주교천 하천변을 걸어 섬진강변에 닿는다. 섬진강 조개섬이 있는 곳이다.

 

섬진강변에 도착하면 이후로는 북쪽으로 하동읍내를 향해 강변길을 이어서 걷는다.

 

섬진강변을 걸으며 하동 포구 공원과 하동 송림 공원을 지나 섬진교에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는데, 시간과 상황을 보고 신기교 인근에서 여정을 끝내고 바로 하동 버스 터미널로 이동할지, 아니면 섬진교까지 가서 코스를 모두 끝내고 2Km 내외를 더 걸어 버스터미널로 이동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여정을 모두 끝내면 자동차를 세워둔 대전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진교 터미널로 가서 16:30에 출발하는 대전행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고, 진주로 이동해서 그곳에서 대전행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다. 하동에서 진교까지는 25분이 소요되고 부산행(13:30, 15:00)이나 진주행 버스가 경유하는데 문제는 진교에서 대전행이 인터넷 예약이 안된다. 결국 진주행을 타고(13:30, 14:30, 16:30, 17:30, 18:30, 19:50) 진주에서 대전으로 이동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15:00, 16:00, 18:0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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