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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마지막날에 필요한 것을 구루메 시티에서 구입한 다음에는 마을길을 돌아 해변에 있는 오기가하마 공원(Ogigahama Park, 扇ヶ浜公園)으로 갑니다.



노란 귤이 주렁 주렁 매달린 귤나무가 정원수로 심어져 있는 집을 지납니다.




부겐베리아 또는 부겐빌레아(Bougainvillea)라고 부르는 관목이 자주색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사실 꽃은 중앙의 작은 부분이고 주위를 둘러 싸고 있는 것은 화포옆 또는 포엽이라 부르는 꽃받침입니다. 자주색외에도 적색, 흰색, 황금색등도 있다고 합니다. 땅이 넓지 않더라도 정원을 가꾸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오기가하마 공원 옆으로는 작은 포구가 있었는데 우리네 어촌 풍경과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오기가하마 공원(Ogigahama Park, 扇ヶ浜公園)을 천천히 걷습니다. 이른 아침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 나온 몇몇을 빼고는 조용한 공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해변 공원과 같지 않고 해변으로는 커다란 콘크리트 장벽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타나베 오기가하마 해수욕장(田辺扇ヶ浜海水浴場)이 있는데 한참 정비중이었습니다. 타나베만(Tanabe Bay) 안쪽에 자리 잡은 이곳은 물깊이도 적절하고 샤워 시설도 있어서 아이들과 해수욕하기에 좋다고 하네요.




오기가하마 공원은 천천히 산책하거나 아이들과 놀러 오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놀이터에서, 모래밭에서 마음껏 놀게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보슬비가 조금씩 굵어져서 공원에서의 시간은 빨리 마감하고 바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오기가하마 공원의 중앙 광장 부근에서 키이 타나베역 방향으로 직진하면 어렵지 않게 숙소로 되돌아 갈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챙겨 와카야마(Wakayama, 和歌山)로 빨리 올라가서 와카야마에서 여유있게 시간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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