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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은 한겨울인 1월에도 꽃을 보여줍니다. 길가의 비타민이라 할까요! 돌, 바람, 하늘, 바다 그 사이에 발견되는 이쁜 생명체는 걷기에 열중인 사람들에게 분명 에너지를 줍니다.


연한 보라색 꽃잎을 가진 쑥부쟁이입니다. 제주에서 1월에도 꽃을 피우는 것은 왕갯쑥부쟁이라 하더군요. 쑥부쟁이 종류중에서 꽃이 가장 크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원산지는 "한국".


왕갯쑥부쟁이처럼 국화과인 가자니아(Gazania)입니다. 1월에도 꽃을 피우는 가자니아. 이런 이유 때문에 마을별로 "사계절 꽃이 피는 마을"을 구호로 씨앗을 적극적으로 파종한 곳도 있다고 하네요. 그런 덕택에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이 식물을 길가에서도 들판에서도 가끔씩 발견할 수 있는 것이겠죠. 


어떤 집 담벼락 아래에 모여 있던 꽃으로 검색해보니 등골나물아재비(Ageratum)로 보이고 비슷한 종류 중에서 불로화가 있는데 꽃을 계속해서 피우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꽃이 엉겅퀴랑 비슷한데 멕시코 엉겅퀴로도 불립니다.


제주 여행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말장난의 소재로 사용했음직한 먼나무입니다. 겨울내내 빨간 열매를 맺고 있는 특이한 나무지요. 지금이 1월임을 증명해주는 나무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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