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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다 보면 얼마되지 않는 돈이지만 비용을 내는 곳에서는 왠지 기분이 상하는 느낌입니다. 반대로 여행 과정에서 시간도 아끼고 얼마되지 않는 돈이지만 비용을 아끼게 되면 왠지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진주여행이 그랬던것 같습니다. 진주성 주변은 대부분 유료 주차장이고 홈페이지 안내를 보면 관광버스 주차장만 무료라고 되어 있더군요. 승용차는 주차에 돈을 지불해야 된다는 것이지요. 많은 사람이 찾으니 주차료를 받는 것은 질서 유지의 한 방편임을 수긍할만은 합니다.
그런데, 진주성 주변 지도를 보니 바로 옆에 이마트가 있더군요. 그것도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바로이니 어차피 여행 도중에 필요한 물품 구입도 필요했던지라 이마트에 차를 세우고 진주성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진주성에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구입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공북문과 촉석문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마트 바로 옆에 있는 공북문쪽으로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겨울이지만 날씨가 좋아서 참 보기 좋았습니다.
진주성은 서울의 고궁과는 느낌이 확실히 다릅니다. 두어번 다녀갔던 곳이지만 젊은시절 진주에 살았다면 데이트 코스로 수도없이 다녀갔을법한 공간입니다. 걷기에 너무 좋은 공간입니다. 사진 좌측에 보이는 국립 진주 박물관은 입장료가 무료로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와 진주 주변의 역사를 꼼꼼히 살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들과 같이 간다면 체험 공간과 3D 영화관도 있으니 진주에 간다면 꼭 가볼 장소입니다.
진주성하면 뭐니뭐니해도 촉석루이지요. 재미있는 것은 이 공간이 단순히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신발을 벗고 직접 올라가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의 그림은 촉석루에서 바라본 논개 사당입니다.
촉석루에서 촉석문쪽으로 남강과 진주교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진주는 어느 때와도 참 푸근한 도시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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