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여강길 1코스 - 강천보에서 도리마을
강천보를 지난 길은 단현동 마을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간다. 화창하던 하늘에 구름들이 몰려오니 길이 쌓인 눈과 함께 분위기가 왠지 을씨년스럽다. 단현동 마을길을 거쳐온 길은 여강길 표식을 따라서 여강길 1코스의 이름인 "옛 나루터길"의 유래인 옛 나루터들을 찾아 강변으로 나간다. 강변 산책로를 따라 찾아가는 첫 나루터는 "부라우 나루터"이다. 콘크리트 둔덕이 아닌 자연스러운 강변도 좋고 남한강을 옆에 두며 걷는 강변 숲길도 마음에 든다. 부라우 나루터는 강가 바위가 붉어서 붙은 이름이고 예전에는 중요한 나루터 중의 하나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팻말만 남아있고 강물은 유유히 흐른다. 고려 때부터 일제 강점기 이전까지만 해도 남한강은 수운의 핵심 물길로 세곡을 안전하게 나르고 목재와 도자기 등을 실은 배들이 저..
여행
2026. 1. 10.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