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37~38코스 걷기 계획 세우기

 

걷기 여행하는데 이제는 주말 밖에 시간이 나지 않아 이틀씩 걷기만 가능하다. 다행히 최남단은 아니고 많이 올라온 상태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광주터미널에서 광주송정역을 거쳐서 영광으로 가는 버스는 광주송정역 기준으로 첫차가  06:40, 막차가 21:20인데 이동이 나쁘지 않으므로 새벽 첫 기차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광주송정역 앞에서 영광 읍내로 가는 버스 시간은 07:55, 08:30 버스가 후보다. 영광터미널에서 37코스의 시작점인 합산 정류장까지 가려면 "염산, 월평, 두우리, 창우" 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후보는 8:30(월평), 10:00, 11:20(월평)이고 월평을 거치지 않는 버스라면 양일마을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시작지점까지 걸어가야 한다.

 

■ 서해랑길 37코스(19.9km, 6시간)

서해랑길_37코스.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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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37코스와 38코스는 이동 수단이 없어서 중간에 나누기도 애매해서 하루에 한 코스씩만 걷기로 했다. 월평을 거쳐서 가는 버스를 탄다면 편하게 37코스 시작점에 도착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양일마을 정류장에서 내려서 1Km 정도를 더 걸어야 한다. 조개산 아랫자락에서 시작하는 37코스는 36코스 끝자락처럼 해안 방조제 길을 따라서 서쪽으로 휘감아 도는 길이다. 한쪽으로 바다를 다른 한쪽으로는 간척지의 논들을 바라보며 걷는 길이다. 가음산을 가운데 두고 멀리 한 바퀴 돌아가는 길이다. 산을 돌아가 운곡마을 인근의 염전을 만나면 서쪽으로 광활한 염전을 가로질러 해안으로 나간다. 해안으로 나가면 깔끔한 해안 방조제길은 북쪽으로 계속 이어진다.

 

두우리를 지나면서 잠시 칠산로 도로를 걷다가 상정마을에서 다시 해안길로 나가서 뒷산 자락을 걸어 뒷산전망대에(12.9Km) 이른다. 이후로는 동쪽으로 해안 방조제 길을 걸으며 풍력 발전 단지를 지난다. 불갑천 하류를 거슬러 올라가는 길로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77번 국도를 만나면 북쪽으로 이동한다. 국도를 통해서 불갑천을 건너면 하사 6구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코스를 마무리하면 "백수, 하사리" 방면 버스를 타고 영광읍으로 나가 하룻밤 쉬고 돌아온다. 송산을 거쳐 읍내로 나가는 버스의 영광 출발지 기준 시간은 16:20, 17:40, 19:00, 19:40, 20:30이고 노선에 따라 30~50분 소요된다. 다음날 아침에 돌아오는 버스 시간은 6:30, 7:00, 7:40(주말, 공휴일 제외), 8:20, 9:20, 10:20, 11:40이다. 하사 6구 정류장이나, 광백염전으로 가는지 확인하고 승차한다.

 

 

■ 서해랑길 38코스(17.6km, 5시간)

서해랑길_38코스.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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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 6구 정류장으로 돌아온 길은 불갑천을 따라 내려가며 대단위 태양광 단지와 풍력 발전 단지를 보면서 해안으로 나가 북쪽으로 올라간다. 해안길을 걸으며 백수분등소공원(6.9Km), 서해특산시험장(14.0Km)을 거쳐서 이후로는 완만한 오르막길을 오르며 77번 국도로 이동하여 백수해안도로를 걷는다. 홍곡저수지를 거쳐 답동마을 정류장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대신리, 온천" 방면의 버스를 타고 영광읍내로 나가서 광주송정역을 거쳐 집으로 돌아간다. 종점 기준의 버스 후보 시간은 다음과 같다.

16:15, 17:35, 18:45, 19:45

 

영광읍에서 문장, 광주송정을 거쳐 광주터미널로 가는 버스 시간은 다음과 같다.

16:20, 17:00(우등), 17:40, 18:20(우등), 19:00(우등), 19:30,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