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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26코스의 시작점인 신안군 지도읍으로 들어가는 시외버스를 타려면 하루 전에 인근으로 내려가서 하룻밤 묵어가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당일 이동은 시작시간이 너무 늦어진다. 지도 가는 시외버스가 있는 광주나 목포까지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러 버스가 모두 무안을 거쳐서 지도로 들어가므로 무안에서 하룻밤 쉬어 간다.

광주송정역을 경유해서 무안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버스 터미널까지 이동하지 않고 간편하게 무안으로 이동할 수 있다. 시외버스 타는 곳은 2번 출구로 나가면 역 남쪽 대로변에 있다. 다음날 아침 무안터미널에서 지도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다음과 같다. 약 50분 소요된다. 군내버스로도 갈 수는 있는데 시간이 맞지 않는다.

6:50(목포발), 7:45(광주발), 8:30(목포발) 

 

■ 서해랑길 26코스(14.6km,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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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터미널에 도착하면 약 1Km를 걸어서 지난 25코스 끝자락을 마무리하고 신안젓갈타운에서 서해랑길 26코스를 시작한다. 송도교를 통해 송도로 들어서면 송도 해안길로 섬 남쪽으로 이동하고 지도대교를(3.1Km) 통해서 사옥도로 들어간다. 지도대교를 지나면 우측으로 돌아서 다리 아래 굴다리를 통과해서 해안으로 나가야 한다.

 

사옥도 동쪽 해안길을 지나면 다시 증도대교를(10.0Km) 통해서 증도로 들어가고 태평염전을 지나 코스를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27코스(15.8km, 5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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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코스는 증도 남쪽 해안을 돌아서 증도면 읍내로 들어간다. 국내 최대 규모라는 태평염전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면 증도갯벌생태공원을(4.0Km) 지나고 서쪽으로 이동하며 덕정마을과 대초마을을 지난다. 해안 둑방길을 지나면 증도갯벌생태공원, 슬로시티센터와 우전해수욕장을 거쳐 북쪽으로 이동한다. 우전 해수욕장을 지나면 해안 산책로를 걸어 짱뚱어해수욕장에 닿고 짱뚱어 다리를(12.6Km) 건너서 솔무등공원에 이른다. 다리를 이용하지 못하면 해안길을 돌아가야 한다. 공원을 지나면 읍내로 들어가 증도초등학교 앞을 지나서 면사무소 앞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저녁과 숙소는 읍내 갯마을 식당, 민박으로 해결한다. 

 

■ 서해랑길 28코스(15.5km,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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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코스는 증도 북쪽을 돌아가는 길로, 전망대가 있는 상정봉(124m)을 오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산을 내려오면 해안길을 따라 오산마을을 지나고 바다가 검푸르다는 검산마을에 이른다. 서쪽으로 이동하던 길은 검산마을을 지나면 북쪽으로 이동하며 신안해저유물발굴기념비를 지나고 낙조전망대에(5.6Km) 이른다. 전망대를 지나면 해안길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고 돈대봉 아랫자락을 거쳐 구분포저수지를(13.5Km) 지난다. 이후로는 해안길을 따라 이동하여 증도관광안내소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29코스(14.6km,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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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코스 걷기를 끝내면 바로 이어서 29코스 약 8.5Km 정도를 더 걷는다. 증도대교를 건너며 증도를 떠나 사옥도의 염전을 가로질르고 지도대교를(6.7Km) 건너서 송도로 다시 건너가는 여정이다. 지도대교를 건너면 우측으로 돌아서 다리 아래로 돌아가야 한다. 송도에 있는 신안 솔바람펜션에서 하룻밤 쉬어간다. 송도교를 건너면 5백 미터 내외로 마트와 식당이 있다.

 

다음날 송도교를(8.8Km) 지나 지도로 진입한 길은 북서쪽으로 길을 잡아 간척지의 들길을 걸으며 조비마을을 지나고 관도와 임자대교 아래를 통과하여 점암항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30코스(17.2km, 5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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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30코스는 신안군 구간의 마지막 코스로 지도 북단을 동쪽으로 걸어서 무안군 해제면으로 넘어간다. 점암항을 떠나면 해안도로를 따라가다가 소금출저수지를 경유하여 북쪽으로 해안으로 나간다. 잠시 해안으로 나갔던 길은 봉리 마을을 가로지르고 서동제 저수지를 지나 참도선착장에(7.0Km) 닿는다. 참도 선착장을 지나면 해안 둑방길을 걸어 박동산 아랫자락에 이른다.

 

도로를 가로지르는 길은 태양광 단지로 바뀐 염전 주위를 돌아서 수로를 건너 무안군 해제면으로 넘어간다. 무안군으로 넘어온 길은 수로옆 둑방길을 따라 올라가 수포마을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30코스를 끝내면 봉대산 주위를 운행하는 군내버스를 타고 해제면 읍내로 나가서 하룻밤 휴식을 취하고 다시 돌아와 길을 이어간다. 3Km 거리 이므로 시간이 애매하면 걷거나 택시를 타도 좋다. 해제 터미널 인근에 전원모텔이라는 숙소가 있고, 마트와 식당도 있다.

 

■ 서해랑길 31코스(13.1km, 4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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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마을에서 시작하는 31코스는 봉대산을 중심으로 해제면 북단을 돌아내려오는 코스로 백학산으로 향하며 석산마을, 감정마을을 지나 석용제 저수지에 닿는다. 송전마을을 지나 해제면 북쪽 해안에 도달하면 백학산 임도를(5.9Km) 걷기 시작한다. 임도를 벗어나면 남쪽으로 이동하며 신사마을, 슬산마을을 지나 슬산제 저수지에(11.2Km) 이른다. 들길을 걸으며 사야마을, 내분마을을 차례로 지난 길은 삼강공원 앞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여정을 끝내면 해제 터미널로 이동하여 광주 터미널을 통해서 집으로 돌아간다. 지도에서 나오는 버스가 해제면을 경유해서 가므로 지도 출발 시간을 감안해서 버스를 타면 된다. 지도 터미널 기준 광주행 버스 시간은 다음과 같다. 

11:45, 14:35, 16: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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