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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를 한 바퀴 돌아 통영으로 다시 나온 남파랑길은 이제 통영과 고성 시내를 거쳐서 사천으로 향한다. 대전까지는 자동차로 이동한 다음 대전 복합 터미널 인근에 자동차를 세워두고 통영으로 향하는 첫차를 타고 내려간다. 다음 버스는 통영 직행이지만 첫차는 사천과 고성을 경유해서 통영에 도착한다. 이번 여정은 가족 모두가 통영 여행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시간이 될듯하다.

 

104, 105, 600, 610, 615, 672, 676, 678번 버스도 이 그룹에 속한다.

방학 기간이 아니면 터미널에서 신촌 마을로 직접 가는 버스도 있지만, 이른 시간에만 운영하므로 터미널 바로 앞에서 바로 오는 버스를 타고 환승하여 신촌 마을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 남파랑길 28코스(13.9km, 4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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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대교 바로 앞에 있는 신촌 마을에서 시작하는 남파랑길 28코스는 장평리 해안으로 나갔다가 삼화리에서 임도로 진입하여 삼봉산과 이봉산 자락을 임도로 통과하여 용남면사무소(7.0Km) 부근에서 대전, 통영 간 고속도로 하부를 지난다.

 

해안으로 나와서 통영 RCE 세자 트리숲 입구(10.1Km)부터 이순신공원(11.4Km)까지는 해안 산책길을 걷는다. 이순신 공원을 나오면 동호항 주위를 돌아서 디피랑 198 계단을 지나 남망산 조각 공원 아래 자락을 돌아 공원 입구에서 28코스를 마무리한다.

 

■ 남파랑길 29코스(17.6km,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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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망산 공원 입구에서 남파랑길 29코스를 이어서 걷는다. 시작은 통영을 대표하는 동피랑 마을과 서피랑 마을(2.6Km)을 거쳐 해저 터널 입구를 지난다. 충무교와 통영 대교(5.2Km)를 지나면 천대국치길이란 독특한 이름을 가진 해안 도로를 걷기 시작하는데 천대 마을, 국치 마을이라는 마을 이름으로 지어진 도로이라고 한다.

 

천대국치길을 통해서 인평항을 지나면 평인일주로 해안 도로를 걷는다. 평림항(11.4Km)을 지나면 코스 종점인 무전동 해변공원까지 6.2Km를 남겨두게 되는데 우포 마을 인근부터는 1시간에 한 번씩 오는 630번을 확인해서 무전동 숙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다. 평림축구장 정류장 기준으로 16:30, 17:30, 18:30이 예상 도착 시간이다. "아울렛줌" 정류장에 하차하면 숙소로 갈 수 있다. 오늘 숙소는 "통영 뷰"로 정했다. 몸 컨디션과 버스 시간을 보고 최대한 걷고 버스 승차 이후의 29코스 나머지는 생략한다. 29코스를 전부 걷고 그냥 걸어서 숙소로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숙소 인근에 마트, 편의점, 식당이 많다.

 

다음날에는 무전동 해변공원으로 도보로 이동하여 30코스 걷기를 이어간다.

 

■ 남파랑길 30코스(16.3km, 7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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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동 해변공원에서 시작하는 30코스는 대부분이 등산로 구간이다. 동원 중고등학교와 아파트 단지를 지나며 산행을 시작한다. 150미터 높이의 향교봉, 280미터의 제석봉(5.2Km)을 지나는 통제사 옛길이다.

 

276미터의 발암산(6.8Km)을 지나 산을 내려오면 광도천 하천길을 걸어 관덕저수지(9.9Km)에 도착한다.  

 

관덕 저수지를 지나면 임도를 통해 6.4Km를 더 걸어서 원산리 바다휴게소에서 통영 구간을 마무리한다.

 

■ 남파랑길 31코스(16.2km,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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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구간인 30코스를 마무리하고 31코스를 이어서 걷는다. 고성군에 진입하면 해안길을 걸어 해지개 다리, 남산공원 오토캠핑장(4.4Km), 남산공원(5.7Km)을 차례로 지난다. 남산 공원은 임도 구간으로 고성만의 해안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공원을 나오면 인근 숙소에서 하룻밤 쉬어 간다. 오늘의 숙소는 보브텔, 고성 VOV로 예약했다. 인근에 편의점과 식당이 다수 있다.

 

다음날은 부포사거리까지 10.5Km를 더 걸어서 31코스를 마무리한다. 대독천을 따라 걷다가 33번 국도 상정대로 옆의 소 도로를 걷는 여정이다.

 

■ 남파랑길 32코스(14.1km, 5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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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포사거리에서 31코스를 끝내면 무선리에서 오르막을 시작한다. 무이산(545m), 수태산(574m) 등의 고봉을 오르는 길로 임도는 300~400미터 높이로 이어진다. 무이산 자락의 문수암 주차장(5.6Km)까지는 지루한 오르막 임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을 내려오면  학동 마을 옛 담장길(12.0Km)을 거쳐서 임포항에서 32코스를 마무리한다.

 

■ 남파랑길 33코스(17.9km,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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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코스에 이어서 상족암 군립 공원까지 약 11Km를 더 걷는다. 임포항을 떠나 솔섬을 거쳐 송천리 해변길을 걷는다. 몸 컨디션과 고성 시내로 가는 버스 시간을 확인하며 걷는다.

 

동화리와 춘암리를 지나 용암포(8.9Km)에 이르고 상족암(11.8Km)에 이르는 길이다. 하이면에서 18:10에 출발하는 버스는 승객이 없으면 빠르게 지나가므로 이것을 감안해서 이동한다. 맥전포-용암포-(춘암-신기)-동화-대구막-평촌-지포 정류장 중의 하나가 버스를 탈 수 있는 후보가 될듯하다. 경남 고성군의 실시간 버스 정보는 http://www.tsbis.kr 에서 확인할할 수 있고 30번 버스로 확인하면 된다. 고성 읍내로 가면 "학우사" 정류장에 내려 숙소로 이동한다. 때마침 고성에 운동 시합이 있는지 읍내 숙소들은 모두 매진이었고, 우리는 읍내에서 조금 떨어진 고성 궁전 모텔에서 하룻밤 묵어간다. 

 

다음날은 버스를 내렸던 장소 바로 건너편에서 고성 터미널에서 08:00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어제 버스를 탔던 곳으로 돌아와 33코스를 이어서 걷는다. 정곡마을(15.2Km)을 거쳐 하이면사무소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 구간에서는 "맥점포항구에서 상족암으로 이어지는 데크길 파손으로 공사 중에 있습니다. 자란만로로 우회하여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공지가 있었다.

 

■ 남파랑길 34코스(10.2km,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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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을 지난 남파랑길은 사천시로 넘어간다. 하이면 사무소를 떠나면 당분간 77번 국도 남일로 도로를 따라간다. 도로에서 남일대해변(3.0Km)으로 들어간 다음에는 진널 전망대와 삼천포항(5.5Km)을 거쳐 삼천포 대교 사거리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일정이 끝나면 인근에 있는 대방 사거리 정류장에서 20, 25, 40, 73번을 타고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하차하거나 30번을 타고 스마일마트 정류장에서 내린다.

 

삼천포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사천 터미널로 이동하여 사천 터미널에서 대전으로 이동하여 집으로 돌아간다. 사천에서 19:10 버스를 타려면 삼천포에서 17:00, 17:40, 18:20, 18:40 버스 중에 하나를 타야 하고 여의치 않으면 73, 75, 82번 시내버스를 타도 사천으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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