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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쿠알라룸푸르 시내를 돌아보는 방법으로 시티투어 버스를 선택했다. 시티투어 버스 이용권을 한국에서 예약했지만("쿠알라룸푸르 공항버스와 시티투어 버스 예약하기" 참조) 공항버스처럼 바우처를 직접 사용할 수는 없고 정식 티켓과 교환해야 하기 때문에 모노레일을 타고 부킷빈탕으로 이동해야 했다. 공항버스를 내린 KL 센트랄(KL Sentral)은 우리나라의 서울역과 같은 곳으로 이곳에도 시티투어 버스 정류장이 있으므로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인터넷에서 미리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해서 갔다.

 

KL 센트랄 모노레일 역으로 가려면 공항 버스를 내린 곳에서 일단 기차역으로 한층 올라가야 한다.

 

출근길 북적이는 기차역의 모습에서 말레이시아의 속살을 보는 듯하다. 쿠알라룸푸르의 중앙역으로 공항철도, 여러 노선의 전철(LRT, KTM, ETS)이 연결된다. 우리가 가려는 모노레일 역과는 직접 연결되지는 않지만 멀지 않은 거리를 걸어가면 역사를 금방 만날 수 있다.

 

위의 그림과 같이 누 센트럴 쇼핑센터(NU Sentral) 쪽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모노레일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누 센트럴 쇼핑센터에 들어서면 위의 그림들과 같이 초록색의 모노레일 안내판을 따라 이동한다.

KL 센트랄 모노레일 역에 도착하면 자판기에서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데 우선 좌측 상단에 있는 [English]를 클릭해서 영어로 메뉴를 바꾸고 가운데 있는 모노레일 라인을 선택한다.

 

목적지인 부킷빈탕을 선택하고 [+] 버튼으로 인원수를 선택한다. 1인당 2.5링깃으로 우리 돈으로 칠백원 정도이니 저렴한 편이다.

 

마지막으로 화면에 표시된 사용 가능한 지폐나 동전을 넣으면 우측의 그림과 같은 동전 모양의 티켓이 나온다. 들어갈 때는 개찰구에 동전 모양의 티켓을 카드 대듯이 태그하여 인식시켜주면 문이 열리고 나올 때는 티켓 넣는 곳에 집어넣으면 된다.

 

KL 센트랄 모노레일 역의 모습이다. 이곳이 종점이기 때문에 타는곳이 헷갈릴 일은 없다.

 

MR6로 표시된 부킷빈탕에서 내리면 된다. 안내 방송이 나오므로 적절히 내리면 된다.

 

2003년에 운행을 시작한 모노레일은 초기에는 2량짜리 차량만 운행했으나 최근에는 4량짜리도 운행하고 있다고 한다.  

 

최고 속도가 시속 60Km 정도로 천천히 운행하는 대중교통이므로 시내를 돌아보기 좋은 수단이었다.

 

부킷빈탕역에 도착하면 위의 그림처럼 B출구에 적힌 숭가이 왕 플라자(Sungei Wang Plaza) 쪽으로 나가면 시티투어 버스 티켓을 받을 수 있는 사무실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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