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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반지조에서 치카쯔유 오지(Chikatsuyu-oji, 近露王子) 바로 앞에 있는 하시오리 고개까지는 내리막 길을 걷습니다. 



내리막이라고 해서 아주 급한 경사길은 아니기 때문에 수월한 걷기가 가능한 구간입니다. 걷기 속도를 낼 수 있는 구간입니다.



삼나무가 산사태에 허약하다는 사례를 보여주는 현장입니다. 키가 크니까 뿌리도 깊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로는 삼나무가 뿌리를 깊게 내리지 않기 때문에 비가 조금 많이 내린다 싶으면 경사가 있는 곳에서는 위의 그림과 같이 흙이 같이 쓸려 내려가고 나무도 쓸어지고 맙니다. 이런 구간이 조금 많으면 아예 우회 경로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삼나무숲 아래 바닥은 삼나무의 잔가지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와다와자야 찻집 유적(Uwadawa-jaya Teahouse remains). 찻집들은 구마노 고도 트레일에서 순례자들의 휴식처로 중요한 역할을 했었는데 그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이곳은 20세기초까지만 지역민들이 거주 공간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음력 11월 23일에 밤 하늘에 초승달 3개가 보였다는 삼중달(Three-fild moon) 전설을 설명하고 있는 표지판입니다. 최근에는 목격 담이 없다고 하네요.



이 근처의 주민들이 삼중달을 보았다는 장소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임도를 가로 질러 갑니다. 이 근처로 산을 관통하는 터널이 있습니다.




임도를 가로질러 계속 숲길을 내려 갑니다.



오사카모토오지(Osakamoto-oji, 大坂本王子)에 도착했습니다.



오사카모토오지(Osakamoto-oji, 大坂本王子)에는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비석이 남아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도장을 하나 남기고 갑니다. 둘레길에서도 올레길에서도 잘 찍지 않던 도장을 이곳에서는 포인트마다 찍네요. 삼나무 숲이 이어지는 단조로운 길에서 이런 것이라도 해야 심심하지 않습니다.



계곡을 건너게 해주는 삼나무 다리. 주위가 온통 삼나무이니 이런 다리 하나 놓는 것은 일도 아니겠다 싶기는 합니다. 물론 꾸준한 관리가 있어야 겠지만요.



근처로 산을 관통하는 311번 도로가 있는데 그 도로가 생기기 전에 있었던 옛날 국도를 보기도 합니다.




구마노 고도는 계곡을 따라 계속 내려 갑니다.



311번 국도를 만납니다. 




311번 국도를 만나서 도로를 따라 조금 걸으면 국도로 내려 가는 통로를 통해서 도로변에 있는 미치노에키 휴게소로 갈 수도 있습니다. 311번 국도를 따라 내려가면 구마노 고도 나카헤치 경로의 시작점인 타키지리 오지(Takijiri-oji, 滝尻王子)로 이어집니다. 휴게소에 화장실도 있고 버스 정류장도 있는데 저희는 지나쳐서 계속 걷기로 했습니다.




규바도지 휴식처에서 산 허리를 따라 치카쯔유 오지(Chikatsuyu-oji, 近露王子)를 향해서 걷습니다.



치카쯔유 오지(Chikatsuyu-oji, 近露王子)로 가는 길에 잠시 옛 국도길을 따라 걷습니다.



국도를 걷다가 만난 작은 철제 다리. 아마도 이전의 구마노 고도 길은 저 다리를 통해서 이동했을것 같습니다.




빽빽한 삼나무 숲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를 뽐내고 있는 대나무들을 만나니 반갑기 까지 합니다. 대나무 숲은 뿌리가 서로 얽혀 있어서 토사가 쓸려내려 가는 것을 막아주어 산사태를 예방하고 지진이 나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삼나무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싶습니다.



규바도지 석상(Gyuba doji statue, 牛馬童子像)이 있는 곳입니다. 우마동자상이라는 말 그대로 소와 말등에 타고 있는 동자 석상이 있는 곳입니다.



근처에 벤치가 있었는데 조금더 가서 넓직한 장소에서 쉬어 가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치카쯔유오지(Chikatsuyu-oji, 近露王子)가 있는 마을이 보입니다. 학교와 미술관, 공원도 있는 제법 큰 마을입니다. 



치카쯔유오지(Chikatsuyu-oji, 近露王子)가 있는 마을을 보는 전경이 있는 휴식처에 도착했습니다. 하시오리 고개(箸折峠, はしおりとうげ)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이곳에서 넉넉히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후 3시 30분 정도이니 해가 지기전에 숙소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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