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자유 여행하시는 분들 중에는 파리에 도착하는 날이나 파리를 떠나는 날 공항에서 바로 숙소를 향하거나 숙소에서 바로 공항으로 가는 일정이 아니라면 어디론가 움직이는 것을 검토해볼까 할 때 걸림돌이 되는 것이 바로 짐입니다. 일부 여행사에서 짐을 맡아 주는 경우도 있지만 여행사를 끼고 여행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 또한 선택하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이동 경로 중에 있다는 가정이지요. 저희의 경우에도 아침에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해서 르와시 버스로 오페라로 이동한 다음 바로 루브르 박물관으로 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짐을 맡길 곳이 필요했습니다. 사실 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캐리어 없이 작은 배낭만 소지했지만 중간에 들를 여러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백팩을 어떻게 다룰줄 몰랐기 때문에 배..
조금 무리다 싶은 1일차에 이어서 2일차는 조금 더 쎈 날입니다. 그래서 파리의 새벽을 깨우는 여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도 즐겁게 걸으려면 충분한 여행 준비가 있어야 겠죠! 숙소에서 메트로를 이용하여 상젤리제 크레망소에서 환승하여 생폴(Saint-Paul)역에서 2일차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빌라주 생폴에서 바스티유까지 가는 코스는 약 4.03Km 정도로 코스에서 만나는 주요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오뗄 드 썽 가든(상스 저택, Jardin de l'Hôtel de Sens)포흐니 도서관(Library Forney, Bibliothèque Forney) : 일요일 휴무고대 성벽(Muralla de Felipe Augusto)빌라쥬 생 폴(Le Village Saint-Paul)샤를마니으 거리(rue 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