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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짚 라인인 플라이트 오브 더 기본(아시아 짚라인 투어, Flight of the gibbon, https://www.treetopasia.com/ko)은 태국에서 치앙마이 투어와 촌부리 투어를 서비스 하고 있는데 저희는 방콕과 파타야 중간에 있는 촌부리 투어를 이용했습니다.
방콕이나 파타야에서 1시간 내외가 걸리는 거리인데 위의 사진처럼 숙소까지 밴이 와서 태우고 갑니다. 다만 예약 상태에 따라 다른 팀이 밴에 같이 탈 수가 있습니다. 저희의 경우에도 다른 호텔에 들러서 다른 팀을 태우고 갔습니다. 물론 투어가 끝난 다음에는 파타야 숙소까지 다시 데려다 주었습니다. 점심과 카오 케우 사파리 트램 투어를 포함해서 1인당 3,799바트로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이기는 하지만 나름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밴에 붙은 안전벨트 안내문. 안전벨트를 차지 않다가 걸리면 5천바트 벌금이랍니다. 비싼 플라이트 오브 더 기본 투어 가격보다 더 비쌉니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키가 최소 1미터가 넘어야 하고 몸무게는 125Kg 이하여야 투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장 사무실에 도착하면 각국의 언어로 된 안내문을 읽고 개인정보와 서명을 작성합니다.
각자의 옷에 스티커를 하나씩 붙이면 투어 준비가 끝납니다.
플라이트 오브 더 기본 사무실 바로 옆에는 큰 호수가 하나 자리하고 있는데 본격적인 투어에 앞서 화장실을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
이곳 화장실에서는 호텔에서도 공항 화장실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모습이 있었는데 소변기 위에 숫자와 함께 태국어로 뭐라고 씌여 있는 것입니다. 알아보니 누르다의 의미인 "กด" 꼿이란 단어였습니다. 굳이 ......
사무실 옆쪽의 작은 인공 폭포의 모습.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워낙 바쁘기 때문에 각국의 언어로 만들어 놓은 투어 소개를 읽는 것으로 소개를 대신합니다. 본격적인 짚라인 투어에 앞서 스카이 레인저스라 불리는 안전요원들이 안전한 투어를 위한 장비 착용법과 투어 방법을 설명할 것이며 투어가 끝나면 이곳으로 다시 와서 점심 식사를 하고 동물원 견학을 할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사무실에서 다시 밴을 타고 입구 아래까지 이동하여 짚라인 타는 곳까지 숲길을 조금 걷습니다.
드디어 짚라인 타는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숲속입니다.
도착하면 앉아서 다시 한번 안전 절차를 숙지 합니다.
그룹별로 안전 장구를 착용하느라 모두들 분주합니다. 레인저들이 그룹별로 안내를 하기 때문에 그들의 말에 천천히 따라 하면 됩니다. 영어로 천천히 안내하므로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출발지 한쪽으로는 사물함이 있으므로 작은 허리 가방등이 아니면 사물함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투어중 필요한 식수는 위의 그림처럼 레인저가 실로 단단하게 묶어 줍니다. 뛰고 움직이고 소리지르고 하기 때문에 투어 중에 식수가 필요하기는 합니다.
커다란 나무 사이를 군대에서 유격 훈련 받듯이 걸어서 이동하고, 짚라인으로 타고 이동하고, 줄 타고 내려오는 색다른 경험입니다. 힘들게 올라가서 짚라인 한번 타고 끝! 그런 액티비티가 아닙니다. 큰 나무들 사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이동하는 정글 체험 그 이상입니다.
투어의 시작점은 산을 걸어서 조금 올라가는 위치이고 마지막 지점은 장비를 착용했던 지점입니다. 한 그룹이 줄을 타고 나무에서 내려 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줄을 타고 내려온다고 해서 특공대하는 레펠을 하는 것은 아니고 탐방객이 줄을 잡고 가만히 있으면 레인저가 줄을 이용해서 천천히 내려주는 방식입니다.
앞 그룹의 사람들이 줄을 타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안전 장비를 꼼꼼하게 착용하기 때문에 무서울 것은 없습니다. 레이저 지시 대로 따라하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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