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93코스 - 소래 습지 생태공원에서 남동체육관입구
소래포구를 지나서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진입한 길은 장수천 천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며 서창 분기점 인근의 남동체육관입구까지 올라가는데 소래습지생태공원을 한 바퀴 돌아서 간다.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초입부터 나무 그늘이 뜨거운 아침 햇살을 막아주는 싱그러운 숲내음이 가득한 산책길이다. 이런 길이 장수천을 따라 북쪽으로 쭉 이어진다. 장수천과 신천이 합류하는 강 하구에 만들어진 소래습지를 보면서 길을 이어간다. 분홍빛 해당화가 아침 걷기의 분위기를 화사하고 밝게 만들어 준다.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 찔레꽃의 계절도 저물어 가는지, 짙은 향기의 찔레꽃도 서서히 지고 있다. 소래 갯골 탐방 데크가 있어 물가로 나가 갯골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도 있었다. 그렇지만, 눈..
여행/서해랑길
2025. 6. 11.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