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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은 어느덧 전남, 전북을 거쳐 충남을 걷고 있다. 지난번 여행에서 충남 서천도 지나고 이번여행에서는 보령시를 걷는다. 80년대에 대천시를 접한 까닭에 대천시가 맞는지 보령시가 맞는지 헷갈리기도 하는데, 원래 하나였고 80년대에 대천시로 독립했다가 90년대에 다시 합쳐져서 보령시가 되었다고 한다.
■ 서해랑길 59코스(27.9km, 9시간)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코스를 마무리했던 58코스 이후로 서해랑길은 부사 방조제를 지나며 충남 서천을 떠나 충남 보령시로 진입한다. 서천군과 보령시 간의 이동이 여의치 않아 59코스는 부사방조제를 지나는 초반 5Km를 생략하고 보령시에서 시작한다. 웅천역에서 부사 방조제 인근으로 이동하려면 위의 그림과 같이 웅천역에서 웅천농협 정류장으로 9백여 미터 걸어가야 한다. 웅천농협 정류장에서 504-2번 버스를 타고 "부사. 무성골"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08:34, 10:04 버스가 후보이다. 40분 내외가 소요된다.
부사 방조제에서 이어가는 59코스는 소황리 해변을 우회해서 돌아간다. 소황리 해변은 군사 보호 지역이라고 한다. 웅천천 천변까지 내려갔다가 통달산을 돌아서 북쪽으로 이동하여 독산해수욕장에 닿는다.
독산 해수욕장을 지나면 해변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며 무창포해수욕장, 무창포항(18.2Km) , 용두해수욕장을 차례로 지난다.
길은 남포방조제를 걸으며 죽도관광지를 지난다.
남포방조제를 지난 길은 대천 해수욕장에 들어서며 코스를 마무리한다. 대천해수욕장에서 하룻밤 쉬고 여정을 이어간다.
■ 서해랑길 60코스(17.2km, 5시간 30분)
대천 해수욕장을 출발한 60코스는 보령해저터널을 지나 대천항 (2.5Km)을 통과하고 해안로 도로를 따라서 동쪽으로 이동한다. 도로 옆에 조성한 인도 및 자전거 길을 따라 걷는다. 대천천을 건너면서 보령시 내항동에서 대천동으로 넘어간다.
대천천을 건너면 보령시생태공원(8.8Km)을 만나고 대천방조제를 따라 걸으며 북서쪽으로 이동한다. 보령시 주교면으로 들어간다. 대천방조제 길을 걷던 길은 안산, 고내 마을에서 마을길을 접어들고 고정2리에서 토정로 도로를 따라 걸으며 토정이지함선생묘(15.7Km)를 지나고 국내 최대 화력발전단지인 보령발전본부 입구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61코스(8.7km, 3시간)
60코스에 이어서 걷는 61코스는 토정로 도로를 벗어나 오포3리마을로 들어가 계곡길을 걸으며 수정저수지를 지나고 교성천을 건넌다. 61코스부터는 보령시 오천면을 걷는다. 교성천을 건넌 다음에는 하천을 따라 서북쪽으로 이동한다. 오천해안로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이다. 영보지 저수지에서 내려오는 하천을 건너면 영보 2리 마을에 닿는다.
영보 2리 마을 이후에도 계속 오천해안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며 오천항을 지나 충청수영성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가는 길에 갈매못 순교성지도 지난다. 흥선 대원군 시절 다섯 명의 선교사를 참수한 곳이다.
여정을 모두 끝내면 오천면사무소 정류장에서 광천역으로 이동하여 집으로 돌아간다.
15:21에 출발하는 716-1번 버스가 최단거리 후보 버스이고, 여의치 않다면 "주포, 보령리" 정류장에서 환승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오천면사무소"에서 "주포, 보령리" 까지는 15:41 900번, 16:06 900번, 17:10 900번이 후보이고 "주포, 보령리"에서 광천 터미널까지는 17:06 700번, 19:01 702번이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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