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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이라 해야 할지, 초여름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새벽과 밤에는 아직 쌀쌀하니 늦봄이라 하는 게 맞겠다. 서해랑길 걷기는 어느덧 김제로 들어선다. 이번 여행이 끝나면 부안을 떠나서 김제 평야로 들어선다. 부안에서 이어가는 길이므로 하루 전에 김제를 거쳐서 부안으로 들어가서 아침 일찍 여정을 시작한다. 

 

21:25, 22:00, 22:45

 

김제역에서 내리면 길을 건너서 "김제역1승강장"으로 가면 밤 9시가 넘어서 운행하는 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1.7km로 30분이면 걸어서도 갈 수 있다. 김제에서 부안으로 밤 9시 이후에 운행하는 버스 시간은 위와 같다.

 

06:40(모항), 07:30(댐, 반월), 08:40(주말제외), 09:10(궁항),10:00(소격, 모항)

 

부안에서 하룻밤 쉬고 다음날 아침 "변산,격포(궁항,모항)" 방면으로 가는 211번 버스의 시간은 위와 같다. 지난번 여행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던 "노계마을"에서 하차하여 길을 이어간다.

 

■ 서해랑길 49코스(19.0km, 6시간 30분)

서해랑길_49코스.kml
0.08MB

새만금방조제를 지난 길은 부안 읍내를 향해서 동쪽으로 이동한다. 노계마을을 빠져나오면서 수로길을 따라 이동하는 길은 등룡마을에서 하천을 건너 30번 국도 아래를 통과해서 북쪽으로 갔다가 다시 굴다리로 국도 아래를 통과한다. 마전마을 인근에서 수로 둑방길을 걷다가 석하마을을 거쳐 구암리지석묘군(7.3Km)에 이른다. 이후로 하서면에서 상서면으로 들어서며 상서초등학교 앞을 지나고 봉암마을, 분장마을을 지나 들길로 나간다.

 

들판을 걷는 길은 주상천을 건너면서 상서면을 지나서 부안군 행안면으로 들어간다. 신월마을(13.5Km)을 지나며 본격적으로 부안 읍내로 진입한다.  매창공원(15.7Km)을 지나면 북쪽으로 이동하며 부안문화예술회관을 지나고 이후로 고도를 높여서 상소산 자락을 넘어 내려오면 부안군청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50코스(10.8km, 3시간 30분)

서해랑길_50코스.kml
0.05MB

49코스를 마무리하면 50코스 5Km 정도를 더 걷는다. 석정문학관 인근을 지나 30번 국도 아래를 통과하고 신흥마을과 쌍구마을을 차례로 지나서 고마제 저수지를 따라 걷는다. 고마농촌테마공원(5.3Km) 인근의 신운교차로에서 부안 읍내로 이동하여 하룻밤 쉬고 다음날 여정을 이어간다. 시내버스는 경로가 애매하고 터미널 인근까지 2km 내외라서 택시를 타거나, 숙소까지 직접 걷는다. 교차로에 K컨벤션웨딩홀에 있다.

 

고마제 저수지를 따라 걷던 길은 궁월마을, 장동마을을 지나서 동진대교를 통해 동진강을 건너면서 김제시 죽산면으로 들어서고 동진강석천휴게소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51코스(23.4km, 7시간 30분)

서해랑길_51코스.kml
0.04MB

동진강석천휴게소를 떠나면 계속 들판길을 걷는다. 동진강변에서 시작한 길은 원평천과 신평천을 차례로 건너서 남포에 이른다. 원래 51코스는 23.4km로 광활면을 거쳐 심포항까지 가야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성덕우체국이 있는 남포 정류장까지 걷고 집으로 돌아간다. 약 9Km 정도의 거리이다. 무리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김제역까지 바로 갈 수 있는 버스가 있다. 후보가 될 수 있는 버스 시간은 다음과 같다. 32분 정도 소요된다.

 

15번 13:25, 15:50, 16:40, 18:30
15-2번 15:0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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