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42~44코스 걷기 계획 세우기

고창까지 올라온 서해랑길은 이번 여행이 끝나면 부안군으로 들어간다. 42코스가 시작되는 고창군 심원면으로 가기 위해 지난번 여행 때 집으로 돌아갔던 경로인 흥덕경유 정읍행을 거꾸로 돌아간다. 토요일 아침 기차는 모두 매진이어서 금요일 밤에 내려가서 정읍 시내에서 하룻밤 쉬고 아침 일찍 여정을 시작한다.

 

정읍에서 흥덕으로 가는 방법은 시외버스를 타도 되고 정읍역 앞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탈 수도 있다. 

 

흥덕에서 선운산 도립공원을 거쳐 심원으로 가는 버스 시간은 위의 그림과 같다.

 

■ 서해랑길 42코스(11.6km, 5시간 30분)

서해랑길_42코스.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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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원면 읍내를 출발한 길은 계곡을 따라 완만한 오르막길 올라가며 화산마을과 화산제를 지나고 연화봉 아래 계곡길을 통과한다.

 

연화봉 아래 계곡에서 선운산 등산로에 진입한다. 개이빨산(347m)을 오르고 천상봉, 낙조대, 천마봉(7.1Km)을 차례로 하산길로 접어든다.

 

산을 내려오면 선운사 계곡길을 따라 북동쪽으로 이동하여 선운산 입구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43코스(16.3km,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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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코스를 끝내면 43코스 절반 정도를 바로 이어서 걷는다. 선운산 계곡에서 시작하는 연기제 저수지(1.6Km)를 돌아가는 임도를 따라서 소요산 자락의 고개를 넘어서 선운리로 들어간다.

 

선운리로 내려온 길은 미당 서정주 생가(9Km)에서 여정을 멈추고 인근 선운리 정류장에서 흥덕으로 나가서 하룻밤 쉬어간다.  흥덕터미널 기준의 선운리행 버스 시간은 다음과 같다.

 

06:55 선운리,상포 , 08:00 상포,선운리,중산 , 09:05 선운리,상포 , 11:00 중산,상포,선운리 , 12:45 선운리 , 13:30 상포,선운리 , 15:15 상포,선운리 , 16:25 중산,선운리 , 17:55 상포,선운리 , 19:15 선운리 

 

흥덕에서 다시 선운리로 돌아와 미당 서정주 생가를 지난 길은 들길을 걸어 반월마을을 지나면서 해안으로 나가고 상포마을(15.0Km)을 지나 동남쪽으로 이동한다. 해안가 양식장들을 지나고 갈곡천을 건너서 사포버스정류장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44코스(16.3km,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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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곡천을 건너온 길은 북쪽으로 이동하며 후포마을을 지나고 수로를 건너면서 고창군에서 부안군으로 넘어간다. 선양제 저수지를 지나면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에 이른다.

 

부안군으로 들어와 줄포만갯벌생태공원(5.5Km)을 지난 길은 해안선을 따라서 서쪽으로 이동하여 곰소염전에 이르고 해안선을 돌아서 곰소항회타운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곰소에서 부안으로 나가려면 내소사에서 줄포를 경유하여 부안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후보 시간은 다음과 같다.

15:40, 16:30, 17:10, 17:40, 18:20

 

곰소에서 부안을 거쳐 김제, 전주로 가는 시외버스도 있는데, 15:00, 18:05가 후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