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13~19코스 걷기 계획 세우기

지난 진도 여행 때 만난 강력한 한파와 폭설이 다시 떠나는 겨울 여행을 주저하게 하지만 그래도 떠나본다. 이번에는 하루 전에 광주나 목포로 내려가지 않고 새벽 첫 KTX(06:23 ☞ 08:25)를 타고 이동한다. 목포역에 도착하면 시내버스로( 1, 1A, 1-2, 200, 800, 300, 300A , 20분 소요) 목포 터미널로 이동하여 지난 여행을 끝냈던 우수영 터미널로 이동한다. 시외버스는 08:45, 09:50, 11:20(41분 소요) 버스를 탈 수 있다.

 

■ 서해랑길 13코스(16.3km, 5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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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영 터미널에 도착하면 지난 여행에 걷기를 끝낸 충무사(4.0Km) 앞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높지 않지만 60여 미터의 망해산을 올라갔다가 반대편으로 하산하여 이후로는 해안길을 걷는다. 양정리 마을 앞을 지나 예락 방조제에 이른다.

 

예락 방조제를 지나면 임하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임하교(10.4Km)를 지나고 해안을 벗어나 예락리마을을 거쳐 북쪽으로 향한다. 간척지 들판을 지나 수문을 지나면서 다시 도로와 합류한 길은 용정교(14.6Km)를 넘어 다시 들판으로 나가 학상 마을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14코스(18.2km,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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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코스를 끝내면 인지마을까지 14코스 10Km를 더 걷는다. 학상 마을을 출발하면 초동마을을 거쳐 해안길로 오시아노관광단지(4.4Km)를 지나고 골프장 옆을 지나 장수마을에 (8.4Km) 이른다. 장수마을을 지나면 북쪽으로 향하던 길은 잠시 남쪽으로 돌아가는데 길을 막고 있는 산을 돌아가는 길로 우리는 인지마을에서 오늘의 멈추고 화원 읍내로 나가서 하룻밤 쉬고 돌아와서 길을 이어간다. 인지마을은 화원면 읍내를 오가는 버스를 좀 더 용이하게 탈 수 있는 곳이다.

 

화원면은 해남에서 워낙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해남군 대부분의 버스가 기점이 해남읍이지만 이곳은 기점이 화원면인 버스들이 있다. 해남군청에서는 정보를 찾을 수 없었고, 위키(wiki)에 위와 같은 정보들이 있었다. 가마와 주광 방면 버스를 탈 수 있다. 빨간색 상자 안에 있는 버스들이 인지마을에서 탈 수 있는 버스들이다. 시간은 금방이다. 숙소후보는 터미널에서 1.2Km 떨어진 별무인스파모텔이다. 터미널 인근에 식당, 마트, 편의점이 있다.

 

인지마을로 돌아오면 도로를 따라서 매봉산 자락의 고개를 넘는 것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잠시 남쪽으로 내려왔던 길은 고개를 넘으면서 다시 북쪽으로 향한다. 계곡을 따라 송촌마을과 후포마을을 지나고 이후로 해변까지 잠시 산아래 들판길을 걷는데 해변에서 다시 관광로 도로와 만나므로 계속 도로를 걸을지를 상황에 따라 판단한다. 이후로는 도로를 따라서 당포재를 넘어서 당포 정류장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15코스(13.6km, 4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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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스를 끝내면 바로 이어서 15코스를 걷는다. 화원 반도를 벗어나 해남군 산이면으로 들어간다. 당포를 출발하면 도로를 통해 진등산 자락의 고개를 넘는 것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마산제 저수지를(4.9Km) 지나 해안으로 내려가 금호갑문을(8.8Km) 넘어가면 금호도에 이른다. 금호도를 지나 다시 방조제를 지나면 달도에서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이전의 서해랑길은 영암방조제를 지나서 영암에서 코스를 끝냈지만 지금은 영암방조제를 건너지 않는다. 문제는 하룻밤 쉬어갈 숙소인데 인근에는 없고 영암방조제를 지나서 2.1Km  떨어진 프리마호텔이 그나마 후보다. 인근에 식당, 마트, 편의점이 있지만 버스로 두 정거장 거리이다. 해남에서 목포로 가는 농어촌버스를 탈 수 있는데, 구성삼거리 정류장에서 황도 정류장로 가면 된다.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여의치 않으면 걸어도 된다.

해남 ☞ 목포 : 06:00, 07:35, 10:20, 12:00, 13:20, 15:00, 16:20
목포 ☞ 해남 : 08:00, 09:40, 12:30, 14:20, 15:20, 17:00, 18:30

 

■ 서해랑길 16코스(16.2km, 5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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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도에서 다시 시작하는 16코스는 영암호를 따라 이어진 해남군 산이면 북쪽 둑방길을 따라 걷는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이다. 둑방길 끝에서 해남군과 영암군을 잇는 솔라시도 대교를(9.8Km) 통해서 영암호를 건너 영암군으로 넘어간다. 다리를 건너면 영산강 수로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공도교를(14.9Km) 건너고 2km를 더 걸어 세한대학교 앞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17코스(11.0km, 3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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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스를 끝내면 바로 이어서 17코스 걷기를 이어간다. 세한대학교 이후로도 계속 수로를 따라 둑방길을 걷는다. 수로 이후로도 영산강 강변을 따라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농업테마공원(5.9Km)과 전라남도농업박물관(무료, 월요일 휴관)을 지나면 삼호대교를(9.0Km) 지나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앞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여정을 끝내면 18코스를 따라 1.5Km 정도 걸으면 춤추는 바다 분수가 있는 평화광장이 나오는데 인근에 저렴한 숙소가 많고 식당, 편의점도 넉넉하다. 루벤스 모텔이 후보다. 

 

■ 서해랑길 18코스(18.0km,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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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스는 목포를 한 바퀴 돌아가는 경로로 평화광장 인근에 하룻밤 휴식을 취한 다음 해안을 따라 여정을 이어간다. 갓바위(2.1Km)를 지나면 입암산 아래의 목포문화의 거리를 걷고 삼학도유원지에(6.7Km) 닿는다. 시가지를 가로질러 목포근대역사관을 지나면 유달산 아랫자락을 돌아 유달산낙조대에(8.9Km) 이른다. 유달산 자락을 벗어나면 고하대로 옆의 공원길을 따라 연산동교차로까지 이동하고 이후로 나지막한 유방산을 넘어 용해동주민센터 앞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19코스(16.8km, 5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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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스를 끝내면 삼향동 주민센터까지 3.4Km를 더 걷는다. 작은 산 두 개를 넘는 길이다. 18코스 종점 인근에 마땅한 숙소가 없다. 삼향동 주민센터 인근의 영신그린빌 정류장에서 200, 1A, 1-2, 100 버스를 타면 목포터미널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다. 목포터미널 인근 숙소에서 하룻밤 쉬고 여정을 이어간다.

 

삼향동 주민센터로 돌아온 길은 국도를 따라 걷다가 목포 IC 앞에서 들길로 진입한다. 굴다리로 국도 아래를 통과하여 수로를 지나면 목포시에서 무안군 삼향읍으로 넘어간다. 해안길을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마동마을과 마길마을을 지난다.

 

마길마을 이후로 내륙으로 들어가는 길은 복룡마을을(9.5Km) 지나고 이후로는 다시 해안으로 나가 도림천(12.1Km)에 이른다.

 

도림천을 만나면 도림천 둑방길을 따라 올라가며 무안군 삼향읍 청계면으로 넘어가고 청계면 읍내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모든 여정이 끝나면 청계시외버스정류장에서 목포로 이동한다. 무안에서 청계를 거쳐 목포로 가는 버스가 자주 있다. 무안을 거쳐 나주나 광주로 가서 KTX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목포로 가서 타는 방법이 간단했다. 무안 터미널 출발 기준 청계 경유 목포행 버스의 오후 시간은 다음과 같다.

14:15, 14:29, 14:45, 15:24, 16:44, 17:24, 18:09, 18:35, 20:00, 20:34, 20:45, 21:35

 

목포 터미널에서 목포역까지는 1, 1A, 1-2, 200, 800, 300, 300A 시내버스를(20분) 타면 되고 목포역에서 천안아산까지 가는 SRT/KTX 오후 시간은 다음과 같다.

13:05, 14:00, 15:50, 16:54, 17:57, 20:46,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