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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가는 길에 들른 열사의 땅 아랍 에미리트의 아부다비와 두바이 걷기는 두바이 분수쇼를 보는 것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홍콩의 빅토리아 하버에서 매일 밤 펼쳐지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와는 또다른 경험입니다. 저녁 시간에 보는 두바이 분수쇼는 장엄한 음악과 분수, 그리고 빌딩의 조명등이 어우러져서 나름의 멋이 있었습니다. 한국 사람을 거의 만나지 못했는데 두바이 분수쇼에 오니 한국말이 들리네요. 알 바하르 시장(Souk Al Bahar) 2층에서 보려는 계획은 빗나갔지만 애플 스토어의 베란다에서 보는 분수쇼도 정말 좋았습니다.



두바이 분수쇼 관람 공간을 내어준 애플 스토어의 모습입니다. 애플의 제품들을 체험할 수도 있는 공간이니 애플 스토어에서 분수쇼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지나면서 만져본 얇은 맥북이 하나 장만하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탐나더군요.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도 두바이 분수쇼에서 조명으로 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홍콩의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에서 해변의 빌딩들이 내뿜는 레이저와 조명들 처럼 부르즈 할리파도 공연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고요하게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호수 주변으로 많은 사람들이 분수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플 스토어 베란다의 모습입니다. 분수쇼를 보려고 어떤 사람들은 호수 주변으로 내려가 있지만 저희 처럼 어떻게 알았는지 애플 스토어에서 분수쇼를 내려다 보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세계 3대 분수쇼라고도 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분수라고도 하는 두바이 분수는 오후 1시, 오후 1시 30분 그리고 오후 6시부터 10시(금토일은 11시)까지 30분간격으로 다양한 음악에 맞추어 분수쇼가 열린다고 합니다. 저희는 오후 8시 30분 공연을 보았습니다.



부르즈 할리파와 두바이 분수를 비롯해서 이 지역을 건설한 두바이의 부동산 회사 에마르(Emaar)사의 빌딩입니다. 분수쇼를 앞두고 조명을 더 화려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분수 건설에만 2천억원이 넘는 돈을 쏟아 부었는데, 회사의 의도대로 두바이 분수가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그런것 같기도 하고 ......



원래 분수쇼를 보려 했던 장소인 알 바하르 시장(Souk Al Bahar) 쪽의 모습입니다. 두바이 몰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분수쇼가 시작되기 직전의 애플 스토어 내부의 모습입니다. 분수쇼와 관계 없이 볼일 보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음악과 함께 호수에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분수쇼의 시작을 알립니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을 찍느라, 동영상을 촬영하느라 거의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팔을 든 상태로 두손을 모아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자발적 체벌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웅장한 음악과 현장감 있는 조명을 사진으로 남기기에는 한계가 있지요. 



사진을 찍다가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현장감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첨부해 놓습니다.



두바이 분수쇼에서 부르즈 할리파도 조명을 통해서 한 시선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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