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오랜 시간 남을 추억과 풍광들을 가슴에 안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챙겨 먹고 공항으로 나섭니다. 숙소(Hotel NH Geneva Airport)가 제네바 공항 바로 옆에 있고 무료 셔틀버스가 제공되다 보니 공항 이동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에티하드 항공은 온라인 체크인을 하면 인천 공항에서도 제네바 공항에서도 "Baggage Drop" 라인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짐을 붙이고 탑승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메일로 받은 온라인 탑승권을 제시하니 제네바-아부다비, 아부다비-인천 탑승권을 모두 주었습니다. 짐을 부칠 때 "Transfer" 태그를 붙이는 것만 확인하면 짐도 안전하게 한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지 제네바 공항은 한산합니다. 빠른 보안 검사..
이번 올레길 걷기는 내려갈 때는 목포에서 배를 타고 올라올 때는 비행기를 이용하는 색다른 시도였는데 나름 시간 사용 측면에서도 좋았도 여행 비용도 최적화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면서 처음으로 모바일 탑승권을 사용해 보았는데 정말 편했습니다. 비행 하루전에 올레길을 걷다가 인터넷이 되는 편의점에서 휴식을 취하며 온라인 체크인을 하니 좌석도 거의 맨 앞이었고 체크인하면서 스크린샷으로 남겨둔 탑승권을 이용하니 공항에서 탑승 수속 관련 시간은 보안 검사 시간이 전부였습니다. 앞으로도 온라인 체크인과 모바일 탑승권을 적극 활용해야 겠습니다. 저희는 청주 공항에 내려서 자동차를 주차해둔 조치원역까지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는데 온라인으로 기차표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위의 그림에서 안내하는 것처..
인천공항, 아부다비와 두바이, 마드리드를 거쳐 산티아고 순례길까지 이번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갈리시아 현대 예술 센터 관람을 끝내면 갈리시아 박물관(Museo do Pobo Galego)과 갈리시아 현대 예술 센터(CGAC, Galician Contemporary Art Centre) 사이의 길을 통해서 뒷동산에 올라 산을 넘어 조금만 걸으면 산티아고 버스 터미널에 갈수 있는데 그곳에서 미리 예약해둔 버스를 타고 산티아고 공항까지 이동하면 됩니다. 갈리시아 박물관 뒷편 동산은 산 도밍고 데 보나발 공원(Parque de Bonaval)으로 조용히 산책하기도 좋고 나무 그늘에서 사색하기에도 안성 맞춤인 공간입니다. 동산으로 올라가는 입구 주위에 수국이 한창입니다. 뒷편에서 바라본 ..
이번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여행에서 한국과 마드리드간을 이동한 항공편은 에티하드 항공편을 이용했었습니다.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항공편으로 한국에서 마드리드로 갈 때는 거의 하루에 이르는 환승 시간이 있어서 짬을 내어 아부다비와 두바이 걷기를 했고 마드리드에서 한국으로 돌아 올 때는 환승 대기 시간이 짧아서 바로 환승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할 경우에도 그렇지만 에티하드 항공을 이용할 경우에는 48시간 이전 부터 오픈하는 웹 체크 또는 온라인 체크인을 이용하시는 것이 매우 편리합니다. 한국 출발의 경우에는 웹체크인을 해 놓으면 긴 이코노미 라인에 줄을 설 필요 없이 빠르게 체크인 할 수 있고 마드리드 출발, 아부다비 환승의 경우에는 웹체크인하면 이메일로 보내지는 E-ticket을 스마트폰으로 보여주면..
드디어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를 위해 스페인으로 떠나는 날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48시간 전부터 할 수 있는 웹체크인을 하니 조금씩 여행의 설레임이 밀려옵니다. https://www.etihad.com/ko-kr/에서 웹체크인을 클릭하면 온라인 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저가 항공처럼 고객이 직접 인쇄한 티켓을 가지고 탑승하면 좀더 간편하겠지만 아직 인천공항이나 마드리드 공항등은 항공사에서 정식 탑승권을 받아야 합니다. 웹 체크인을 해서 인쇄한 것을 체출하는 것으로 간편한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정도입니다. 예약 당시 입력했던 영문성과 예약번호를 입력하고 [체크인]을 클릭합니다. 소비하면 않되는 물품들에 대한 안내입니다. 나는 소지 하고 있지 않다는 [No, I'm not carryin..
이번 여름 휴가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순례길 걷기는 성인의 자취를 따라 걸으면서 나름의 종교적 의미를 찾는 것이 주요 목적일텐데 순례길 걷기에 "도전"이라는 단어를 붙이니 왠지 어울리지 않아 보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저질 체력과 적지 않은 나이라는 배경하에 일백킬로미터가 넘는 이국땅의 길을 걷는 다는 것은 저희에게는 그 자체로 "도전" 맞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힐링의 시간과 공간이 되었던 그 길이니 만큼 중년의 부부에게도 참 휴식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에는 여러 갈래의 경로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프랑스길(Camino Frances)이 가장 인기가 있지만 대서양을 따라 걷는 포르투갈..
에어차이나 온라인 탑승 수속은 인천공항, 파리드골 공항등 주요 공항에서 36시간 전부터 가능합니다. 다만, 2017년 6월 기준으로 중국에서 환승하는 두번째 항공편에 대해서는 온라인 탑승 수속을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청두 공항에 내렸다가 청두에서 파리로 가는 다른 항공편을 이용하는 형태거나,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출발하여 북경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다른 항공편으로 환승한다면 첫 비행기 즉 인천공항에서 청두나 파리에서 북경 항공편을 온라인 탑승 수속이 가능하지만 두번째 환승 항공편인 청두에서 파리나 북경에서 인천공항은 온라인 탑승 수속을 할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공항의 카운터에서 인쇄한 온라인 탑승권을 정식 항공권으로 바꾸면서 두번째 환승 비행기의 탑승권도 받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