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의 아름다운 해변길을 벗어난 서해랑길은 들길을 가로지르며 부안읍내를 향하여 동쪽으로 이동한다. 산업단지에서 국도 아래를 통과하여 노계마을로 들어오면 물길을 따라서 등룡마을까지 이동한다. 등룡마을을 가로지른 길은 30번 국도 건너편 송림마을 쪽으로 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악어산 자락을 돌아 석하마을을 지나며 변산로 도로를 가로지르고 구암리 지석묘군에 닿는다. 도화마을을 지나며 고인돌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봉암마을에서 마을길로 들어가 분장마을에 이른다. 산업단지 끝자락에서 시작하는 49코스는 30번 국도 변산바다로 아래를 지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당분간 바다 구경은 못하고 내륙으로만 들어간다. 국도 아래를 통과하면 바로 농로를 통해서 노계마을로 이동한다. 사실 서해랑길 48코스를 끝내고 계획은 노..
서해랑길 48코스는 변산 해수욕장을 떠나 부안 읍내 방향으로 향한다. 변산로 도로를 따라가다가 대항리패총 유적지가 있는 대항마을을 거쳐서 해안길을 따라 합구마을에 이른다. 원래는 합구마을 이후로 해안길을 거쳐 새만금홍보관을 지나지만 지금은 새만금 챌린지테마파크 공사로 길을 막아놓아서 변산로 도로를 따라 묵정마을까지 가야 했다. 도로변 걷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는 구간이다. 이후로도 계속 도로를 따라 이동하여 소광교차로에서 국도 아래를 통과하고 다시 비득마을에서 국도 아래를 지난다.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은 다시 국도 아래를 통과하여 백련마을에 이르고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속으로 들어가서 산업단지 끝자락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변산해수욕장 끝자락에 있는 언덕 위에 있는 공원에서 48코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