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50코스 - 부안군청에서 고마제
부안 읍내로 들어온 서해랑길은 부안군청을 출발하여 석정로 도로를 따라서 석정문학관에 이른다. 석정문학관 앞을 지나면 작은 고갯길을 하나 넘어서 30번 국도 아래를 통과하고 봉황교차로 옆의 길을 따라 이동하여 상리마을을 지난다. 백로와 왜가리 떼가 무리를 지어 살고 있는 상리마을 앞산을 지나면 신흥마을에 닿고 쌍구마을을 지나서 고마제 호수 주변을 걷는다. 5월 중순을 지나 5월 말로 향하는 계절의 오후의 햇빛은 강렬하다. 여름이 벌써 다가온듯하다. 49코스에 이어서 부안군청에서 50코스 걷기를 시작한다. 부안군청 입구에는 부안의 역사를 소개하는 부안역사문화관도 자리하고 있었다. 일제 강점기에 부안금융조합의 사용되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이라 한다. 부안 군청을 빠져나와 석정로를 향하는데 정말 오래 오래간만에..
여행/서해랑길
2024. 8. 27.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