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산 자락을 따라 당항 마을로 내려온 남파랑길은 잠시 3번 국도변을 걷지만 다시 대사산 자락을 따라 길을 오르다 속금산 아래의 임도를 걷는다. 당항 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마을의 앞바다를 보며 걷는 길이다. 그렇지만,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것은 같은 창선도 가인리의 여봉산이다. 당항 마을 언덕에 이르니 2월 말인데 봄농사가 한창이 들판과 바다 건너 가인리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민둥산처럼 보여도 엄청난 고사리 밭이다. 내일 여정에서 만날 고사리밭 풍경이 기대가 된다. 당항 마을로 내려오면 얼마간 야자수가 가로수로 심어진 도로변을 걸어야 한다. 산도곡 고개 5.2Km 표지판이 등장했다. 고개라는 이름을 보니 앞으로 만날 임도가 산도곡 고개까지 오르막길이 상당할 것이라는 암시 같다. 야자수 가로수 길을..
왕후박나무로 유명한 단항 마을에 들어선 남파랑길 36코스는 단항 마을 해변을 걷다가 마을의 명물 왕후박나무를 만나고 임도를 통해서 연태산과 대사산 사이의 고개를 넘어 당항 마을로 넘어간다. 1024번 지방도 서부로 도로변을 걷던 남파랑길은 단항 마을 회관 앞에서 우회전하여 해변으로 나간다. 해변으로 나오니 넓게 펼쳐진 바다를 눈에 담을 수 있어 좋다. 남해도와 사천 땅으로 호수처럼 둘러싸인 바다지만 한낯 미물과도 같은 사람의 시선에는 눈을 시원하게 하는 넓은 바다이다. 정면으로는 작은 소초도가 좌측 포구 너머로는 대초도가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물이 들어와 있지만 물이 빠지면 소초도까지 바닷길이 열리기도 한다고 한다. 길은 단항 마을 포구에서 좌회전하여 왕후박나무를 만나러 간다. 당항 마을 표지판이 등장..
- 큰도움받고갑니당~
- PictureBox를 두개 겹치고, 위에 있는 이미지를 이미지 회전 시⋯
- 파일을 다시 올렸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혹시 kml 자료가 다운이 안되고 링크로 옮겨지는데⋯
- 글 잘보고 갑니다~
- 경로에 드라이브 이름을 포함한 경로인지를 확인해야 할듯합니다. 파일명이 ⋯
- 구글 지도와 맵스닷미(Maps.Me) - https://yaraba.ti⋯
- 남파랑길을 준비하면서 야라바님의 T스토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야라바님께⋯
- 저희는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만 사용하니 광고가 많은 줄을 몰랐네요. 아⋯
-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최근에는 Maps.Me에 광고가 너무 많아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