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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 박물관(Musée Rodin) 바로 옆쪽 길 건너에 앵발리드(Les Invalides)가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로댕 박물관(Musée Rodin)을 거슬러 올라오다가 우회전하여 앵발리드 남측 입구로 향하다 보면 좌측에서 만나는 "에밀 파욜의 조각상, Statue de Émile Fayolle"입니다. 1차 대전 당시 프랑스군의 원수에 오른 인물 입니다.



로댕 박물관에서 올라오다가 우회전하여 앵발리드 남측 입구로 가다 보면 정면으로 에펠탑도 보입니다. 길에 세워져 있는 프랑스 장군들의 동상들은 모두 에펠탑을 향하도록 세워져 있습니다.



줄 아르두앵 망사르(Jules Hardouin-Mansart)의 동상. 17세기 유럽의 대표적인 바로크 건축가로 이제 방문할 앵발리드의 채플을 지었습니다.



원뿔 형태의 독특한 모양으로 다듬어 놓은 앵발리드 정원의 모습.



1 : 돔 예배당과 나폴레옹 무덤

11 : 해방 훈장 박물관(Musée de l'Ordre de la Libération) : 도뇌르에 이은 두번째 훈장, http://www.ordredelaliberation.fr/en

2 : 도뇌르 광장의 포병대 : 17~19세기동안 사용된 육군 포병대의 청동 대포 70여문

3 : 셍 루이 대성당(Église Saint-Louis-des-Invalides)

4 : 중세부터 1643년 까지의 무기와 갑옷

7 : 두번의 세계 대전(1871 ~ 1945)

5 : 루이 14 세부터 나폴레옹 3 세까지(1643 ~ 1871)

6 : 호기심의 방 : 피규어와 모델등을 전시 

8 : 샤를 드골 역사관

9 : 특별 전시관

10 : 군사 입체 모형 박물관(Musée des Plans-Reliefs) : 루이 14세 및 나폴레옹 3세의 재위 기간 동안 도시 방어와 군사 작전에 활용하기 위해 만든 다양한 입체 모형 전시, http://www.museedesplansreliefs.culture.fr/


남측  보벙 광장(Place Vauban) 쪽에서 시작하여 북측 앵발리드 광장 쪽으로 나가는 방식으로 관람합니다.



황금색의 돔이 얹혀진 예배당. 이곳에 나폴레옹의 무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표소 가는 길에 만난 프랑스 군인들. 용산 전쟁기념관 근처에 국방부 건물이 있어서 군인이 많듯 비슷한 분위기 입니다. 앵발리드(Les Invalides, http://www.musee-armee.fr/en)는 앵발리드 저택(Hôtel des Invalides)로도 불리는데 루이14세가 부상병 치료를 위해서 처음 세웠다고 합니다. 매일 10:00~18:00에 문을 열고 입장료는 12유로이며 뮤지엄패스를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17~19세기동안 사용된 육군 포병대의 청동 대포들. 진주성에서 보았던 조선시대의 천지현황포와는 200년이라는 시간 만큼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이순신 장군 당시에는 정교한 화약 운용 기술이 있었다고 하죠. 나폴레옹도 포병 출신입니다.



도뇌르 광장에 전시된 대포들과 일련의 군인과 민간인들. 무슨 행사가 있는 모양입니다. 앵발리드가 단순 전시 공간에만 머물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군인들에게 실제적인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하긴 지금 프랑스의 대통령인 마크롱 대통령도 이곳에서 군대와 관련된 공식 행사를 했습니다.



6월의 이른 폭염 가운데 군복을 입고 저렇게 서 있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얼굴이 어려 보이는 것이 군사 ㅎㄱ교 입교나 졸업식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민간인들은 부모님들일 것이다"라는 상상으로......



북을 든 군악대도 있도 의장대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광장에 전시된 17~19세기의 대포들 보다는 실제 군인들이 더 눈을 사로 잡는 법이죠. 



열병식이 끝나자 각 그룹별로 분열을 시작합니다. 아무튼 뜻하지 않은 행사 덕택에 실제 프랑스 군인들을 만날 수 있던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돔 예배당의 사각 모서리에는 4개의 작은 돔이 있는데 위의 사진은 그중의 하나입니다. 우측은 나폴레옹의 부인이었던 조제핀 드 보아르네(Joséphine de Beauharnais)의 무덤입니다. 현재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의 아내 브리지트 마크롱이 24살 연상이고 3자녀를 둔 상태에서 이혼하여 마크롱과 결혼한 것처럼 나폴레옹 보다 6살 연상이었던 조제핀도 2자녀를 두고 이혼한 상태에서 나폴레옹과 결혼했습니다. 사교계에 깊이 발을 담구고 남성 편력으로 나폴레옹 몰래 불륜을 저지르며 낭비벽이 심한 평이 그리 좋지 못한 인물입니다. 둘 사이의 소설같은 러브스토리도 있지만 배경없는 군인이었던 나폴레옹과 재력과 사교계의 힘이 있지만 자신을 지켜줄 배경이 필요했던 조제핀의 정략 결혼이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돔 예배당 중앙에는 거대한 나폴레옹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바스티앙 르 프레스트르 드 보방의 무덤(Marshal Sébastien Le Prestre de Vauban's tomb). 보방은 프랑스 군의 원수까지 오른 인물로 요새 건설로 유명합니다.



돔 예배당의 돔 천장.



생 루이 대성당(Église Saint-Louis-des-Invalides) 쪽으로 난 제단의 장식.



제단상단의 장식과 천장 장식.



제단 측면의 모습과 스테인드글라스. 스테인드글라스로 들어오는 오후의 햇빛이 은은합니다.



4개의 작은 돔 가운데 하나에 있는 1차 대전 당시의 연합군 대원수 "페르디낭 포슈의 무덤, The tomb of Ferdinand Foch". 포슈를 메고 있는 군인들의 동상이 인상적입니다.



또다른 작은 돔에 있는 위베르 리오테 장군(Hubert Lyautey)의 묘. 프랑스 장성으로 인도차이나, 마다가스카르, 모로코의 총독을 지낸 인물입니다.



제단 뒷쪽으로 해서 나폴레옹의 무덤으로 내려 가는 계단이 있는데 위의 사진은 무덤 입구의 조각상입니다.



돔 예배당을 나와서 북쪽으로 이동하면 양쪽으로 건물이 나뉘어 지는데 먼저 좌측에 있는 군사박물관을 관람합니다. 말과 사람이 마치 실물 같습니다.



시대별, 계급별 군복의 변천 과정을 보여 주는 전시.



군사 입체 모형 박물관(Musée des Plans-Reliefs)에 전시된 다양한 대포들. 루이 14세 및 나폴레옹 3세의 재위 기간 동안 도시 방어와 군사 작전에 활용하기 위해 만든 다양한 입체 모형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남자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이 아니라 군사 작전을 위해 사용한 물품이란 것이죠. 



특이한 대포들의 모형과 군악대 관련 전시. 현대전과 달리 옛날의 전투에서 군악대는 그 역할이 상당했다고 하죠. 악기가 아니라 무기라해도 무방하지 않나 싶습니다. 프랑스 혁명 당시 오스트리아와의 전쟁 가운데 탄생한 프랑스의 국가 "라 마르세예즈, La Marseillaise" 이야기에 비추어 보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기도 하죠.



도뇌르 광장 남쪽면에 붙어 있는 해시계. 이런 해시계가 도뇌르 광장 동쪽과 서쪽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북측 앵발리드 광장으로 나온 모습입니다. 멀리 강건너 그랑팔레도 보입니다.



앵발리드 북측 입궁의 모습. 얼마전에 복원 공사를 했는지 깔끔합니다.



북측 입구에 있는 마르스상(Statue of Mars).



앵발리드 광장쪽으로는 마치 요새처럼 해자가 만들어져 있고 청동 대포들이 위압감있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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