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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미셀 분수(Fontaine Saint-Michel)를 지나서 분수 뒤쪽의 생 세브랭가(Rue Saint-Séverin)를 쭉 따라가면 생 세브랭 성당(Église Saint-Séverin)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생 세브랭 성당(Église Saint-Séverin, https://saint-severin.com/)은 파리 좌안에 있는 가장 오래된 성당 중의 하나로 로마 카톡릭 성당입니다. 6세기경의 인물인 생 세브랭(Saint-Séverin, Severinus, 세베리노, 세베리누스)은 프랑스 동부 부르고뉴(Bourgogne) 출신으로 여러 사람들의 병을 고쳐 주었고 여행중에는 파리 성문 앞에서 나병 환자들을 고쳐주었다고 합니다. 평소 작은 기도실에서 기도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가 죽은후 그의 무덤이 있던 곳에 예배당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생 세브랭가(Rue Saint-Séverin) 작은 골목길을 통해 들어가는 생 세브랭 성당. 



성당에 붙어있는 파리 역사 기념물 표지. 



11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작은 건물은 바이킹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13세기에 종탑과 일부분을 세웠고 15세기 중엽에 나머지를 세웠다고 합니다. 인구 확대에 따른 증축과 백년전쟁과정의 홰손과 복원 및 고딕 양식의 증축 과정를 거쳐 현재의 모습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내린 성당의 입구입니다. 성당 입구 상단의 부조는 "두 천사로 부터 영광을 받는 성모 마리아와 아기, La Vierge à l'Enfant recevant les honneurs de deux anges"입니다.



생 세브랭 성당의 스테인드그라스는 다른곳과 달리 창에 그려진 그림들이 일반적인 회화의 수준입니다. 추상적이고 단순한 도형으로 장식한 것이 아니라서 스테인드그라스에 그려진 내용을 그림 감상하듯이 볼 수 있습니다. 파도바의 생 안토니오(Saint Anthony)가 빵을 나누어 주는 모습.



생 세브랭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는 7세기에 걸쳐 설치되었는데 15세기 중엽의 고딕 양식부터 19세기와 20세기에 설치된것 까지 다양합니다. 위의 사진은 19세기의 것으로 샤를 가르니에(Charles Garnier)의 "아이들을 축복하는 그리스도"라는 작품으로 좌측 끝에 작가 자신의 얼굴을 삽입한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경의 이야기를 담은 창. "헤로디아의 딸이 세례 요한의 목을 헤롯왕에 바치는 그림".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는 작은 채플들이 이어진 통로.



세례 요한과 그의 어머니 엘리사벳(Elizabeth)이 어린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 생 요셉, 생 안나를 만나는 장면.



"생 요셉과 탄생"이란 스테인드글라스. 중간 중간에 그림과 어울리지 않는 얼굴들이 있는데 성당 건축에 소요되는 자금을 받고 그들의 얼굴을 삽입해 주었다고 합니다.



남쪽 측면 출입구의 화려한 경첩과 19세기 그림. 그림의 내용은 "농부들에게 예수님으로 보이는 사람을 알려주는 세례 요한".



베드로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는 예수님을 그린 창.



프로방스 지역에서 사도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막달라 마리아를 그린 그림. 스테인드글라스이지만 제목과 작가의 이름을 선명하게 새겨 놓은 것이 눈에 들어 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내리는 모습을 담은 창(Piéta).



파리에서는 특이한 색이 입혀진 조각상.



알렉상드르 에스(Alexandre Hesse)의 작품.



1964년 성당에서 장 바젠(Jean Bazaine)에 의뢰하여 제작한 현대적인 감각의 스테인드글라스. 세례, 결혼등 7가지 주제로 제작했습니다.



여러 조각과 함께한 강단이 놓인 작은 채플입니다.



"엠마오의 두제자에게 떡을 떼어 먹이시는 예수님"을  그린 그림을 채플 중앙에 걸어 놓았습니다.



상당 한쪽 공간에서 전시하고 있는 19세기 프랑스 판화가 조르주 루오(Georges Rouault)의 작품들입니다.



위의 그림은 예수님의 가계도를 나타내는 제시의 나무(L'Arbre de Jessé) 입니다. 



성모마리아와 아기 조각상.



유리로 덮어 놓은 우물.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입구 쪽을 바라본 모습.



장 레옹 제롬(Jean-Léon Gérôme)의 1854년작으로 1720년 마르세이유에 불러닥친 페스트의 참혹함을 담은 그림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는 생 루이 데 곤자그(saint Louis de Gonzague)와  생 가롤로 보로메오(Charles Borromée), 용을 찌르는 생 조지(Georges) 



생 프란치스코 살레시오(St François de Sales)의 이야기를 담은 창.



생 뱅상 드 폴(Saint Vincent de Paul)의 삶을 담은 창.



가난한 이들을 위해서 헌신했던 생 뱅상 드 폴(Saint Vincent de Paul)의 삶을 담고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생 마르탱(St Martin).



입구에서 정면을 바라본 모습. 자연 채광으로도 충분할 만큼의 빛이 실내로 들어옵니다.



성인들의 모습을 새겨놓은 스테인드글라스들이 2층에 배열되어 있습니다. 이런 고딕식 성당의 측면 상부의 장식용 아케이드를 트리포리움(triforium)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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