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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에 내리면 쉽게 만날 수 있는 광경 중에 하나는 여행객 마다 렌트카를 찾는 풍경입니다. 공항 주변으로 빼곡하게 들어선 텐트카 차고지와 수많은 업체들 덕택에 가격도 많이 내려가기는 했지만 올레를 걷는 뚜벅이에게는 시내버스만큼 유용한 수단이 없습니다. 실제로 올레길의 시작점 및 종료점에는 항상 시내버스 정류장이 근처에 있습니다. 

제주도의 북동쪽인 올레 19코스, 20코스 방면으로 가려면 조천이나 함덕으로 이동하면 되는데 여행을 계획하던 시점에는 혹시 공항을 지나쳐 반대방면으로 가면 어떻게 하는 염려가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리고 보니 조천, 함덕으로 가는 시내 버스 정류장은 입국장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GATE 1이나 GATE 2로 나오면 정류장을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정류장에 위의 그림과 같이 버스 정보 시스템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버스 도착하는 시간도 미리 알 수 있었고 행선지도 헤매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행선지가 "함덕"으로 되어 있는 38번 버스를 타면 조천이나 함덕으로 이동해서 올레 19코스나 20코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제주 시내버스의 시간표와 노선 등을 확인하려면 포털의 지도를 활용할 수도 있고 아래의 제주도 버스 정보 시스템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http://bus.jeju.go.kr/

제주 버스 정보 시스템 페이지에서 대중교통이용안내>일반버스시간표, 시외버스 시간표 메뉴를 활용하시면 가장 최근의 버스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실때 주의할 점은 원래 시간표 보다 조금 일찍 버스가 지나갈 수 있으므로 최소한 5~7분전에 정류장에 나가셔서 버스의 도착 예정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티머니도 사용할 수 있고 후불 교통카드도 사용이 되니까 카드를 준비해서 가면 현금보다 싸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700번 이상의 시외버스도 카드는 되지만 구간에 따라서 값이 다르기 때문에 버스를 탈때 미리 행선지를 기사분에게 말해야 합니다. 버스를 타면 내릴 곳도 음성과 영상으로 친절하게 안내해 주기 때문에 조마조마하게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제주의 버스 체계는 정말 굳(Goo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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