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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봄 심었던 병아리콩의 수확을 통해 얻었던 기쁨을 기반으로 이모작 가능할까? 하는 의문에 시작했던 여름 병아리콩 실험은 그다지 성공적이지는 못했던것 같습니다. 여름 병아리콩 재배의 가장 큰 적은 "장마" 였습니다.


또다른 걸림돌은 약한 가지로 지지대를 세워 주거나 줄을 쳐주지 않으면 쓸어져 버려 생장에 튼 장애가 됩니다. 이른봄 심는 완두콩도 줄기가 약하기는 하지만 이른봄이니 장마가 없어서 대충 견딜 수 있는 반면 병아리콩의 경우에는 줄기를 세워주지 못하면 장마에 상하고 맙니다. 저의 결론으로는 완두콩의 재배 방식으로 키우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찌했든 그나마 달린 열매는 이쁘네요


아쉽지만 김장 채소 파종을 위해서 과감히 밭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수확한 꼬투리입니다.


꼬투리 하나에는 보통 콩하나가 들어가 있는데 어떤 꼬투리에는 알이 두개가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병아리콩 여름 재배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여러 교훈을 얻은 것은 수확이 있었습니다.

내년 이른 봄 완두콩과 함께 키울 병아리콩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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