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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시장에서 2천원주고 몇뿌리 사다 빗물받이 통에 넣어두었던 부레옥잠이 꽃을 피웠습니다.
성장도 좋아서 빗물받이 통의 수면을 거의다 채울 정도네요.
부레옥잠의 물 정화 능력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부레 옥잠이 없을 때는 녹조도 많고 비가 온 몇일후면 물이 바로 지저분해졌는데 이제는 다른 나무의 해갈에 도움을 줄 정원수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맑습니다. 겨울을 잘 날 수만 있다면 저희에게는 참으로 유익한 식물임에 틀림없습니다. 연꽃을 키우다 실패한 다음 부레옥잠을 선택했을 당시에는 기대하지 못한 꽃이었습니다. 잘 크면 닭 먹이로 줄 정도만 생각했는데 이쁜 꽃이라니......
원산지 쪽에서는 골치아픈 잡초로 여겨질 정도 번식력이 높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겨울을 나지 못하기 때문에 수질 정화에 활용하는등 잡초가 아닌 유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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