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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요리사 두명, 두명의 음악가, 두명의 개그맨이 모여 "도시 농부"를 주제로한 인간의 조건이란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에는 일명 "허세 셰프"라는 분도 등장하는데 독특한 개성에 프로그램을 맛깔나게 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극구 옥상 텃밭에 논을 만들자고 해서 시작한 벼 농사, 얼마전에는 피 뽑기 소동도 나오면서 피와 벼를 구분하는 방법이 지상파를 타기도 했습니다. 


매일 주식으로 먹는 쌀의 재배 과정을 많은 도시민들이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호사"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서 벼꽃도 보여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꽃이 피는지도 지는지도 모르게 살짝 보였다 사라지는 화려하지 않은 벼꽃이지만 인류이래로 수천년 종족을 보존하기 위한 몸부림으로도 보입니다.


벼의 품종에 따라 꽃이 피는 시기도 모양도 차이가 있지만 이 시기는 가을의 풍성한 수확을 위하여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열매를 맺는 시기이니 만큼 물도 넉넉히 내 주어야만 합니다.


이제 부터는 메뚜기와의 한판 전쟁이 벌어지겠네요. 가을까지 힘을 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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