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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다 보면 직렬 포트(Serial Port)를 사용하는 경우 다양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장애도 많고, 테스트하기도 쉽지 않다. 스펙에 맞게 작성해 놓았더라도 상대편 장비에서 약속한 대로 반응하지 않으면, 양쪽에서 서로의 잘못이라고 문제를 떠넘기기가 쉽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서 내가 보내는 전문은 스펙대로 작성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상대편의 다양한 전문에 대한 대응은 적절한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상대 장비에 대한 접근이나 테스트가 어려운 경우는 가상 포트를 통해서 상대 장비를 에뮬레이트 하는 방법을 통해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Null-modem emulator"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윈도우 10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시간도 없는 관계로 상용 프로그램 중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선택했다. HHD Software에서 운용하는 freevirtualserialports.com에서 다운로드하였다. 대부분 14일 사용 제한을 두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구입해야 하는 확장 버전은 14일간 사용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다시 무료 버전을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이다.

 

[Install]로 설치하면 특별하게 묻는것 없이 간단하게 설치를 수행한다.

 

설치가 끝나면 도구를 실행하는 체크박스만 체크하고 [Close]로 설치를 종료한다.

 

도구가 실행된 첫 화면으로 이때 [Try...]버튼을 누르면 구입해야 하는 확장 버전을 실행시키는 것이고 이때부터 14일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 이후에는 다시 무료 버전 상태로 돌아온단다. 필자는 무료 버전으로만 사용할 계획이므로 우측의 "Continue with limited version"으로 진행한다.

 

처음에 있는 "Create Local Bridge"를 클릭한다.

 

포트를 선택하는 창이 나오는데 포트 이름은 무료 버전에서는 수정할 수 없다. 그래도 테스트에는 문제가 없다. [Create]로 테스트를 위한 가상 직렬 포트를 생성한다.

 

포트가 생성된 이후의 모습이다.

 

시스템정보>장치관리자에서 생성된 가상 시리얼 포트를 확인한 모습이다. 이제 응용 프로그램에서 한쪽의 포트에 접속하고 다른 한쪽 포트에는 Putty나 가상 터미널과 같은 터미널 프로그램이나 다른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접속하면 간편하게 시리얼 포트에 대한 테스트와 디버깅을 수행할 수 있다.

 

위의 그림은 양쪽의 포트에 Putty 터미널을 각각 접속하고 한쪽의 터미널에서 키보드를 누르면 다른 터미널에 해당 문자가 표시되는, 즉 정상적인 통신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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