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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에게 좋은 성능의 컴퓨터에서 작업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그렇지만 고성능의 CPU와 그래픽 카드, 대용량의 메모리를 누구나, 언제든지 장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주어진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성능 개선 요소를 찾아 적용하는 것은 마땅해 시도해야 할 것이 아닌가 싶다.
필자의 경우 리눅스 시스템을 가상 머신으로 돌리고 호스트 시스템에서 웹 브라우저로 검색이라도 할라치면 페이지가 버벅거리기 시작했다. 물론 메모리가 넉넉하다면 해소될 수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웹검색 과정에서 페이지가 버벅 거리는 상황의 하드디스크의 사용량을 보면 거의 100%를 오르락내리락했다. 생각해 보면 크롬 웹 브라우저가 페이지 캐시를 하면서 하드 디스크에 대한 지속적인 접근을 하기 때문이었다. 이 상황에서 SSD는 0%를 찍고 있으니 이것을 분산해 주면 나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크롬의 캐시 디렉토리를 SSD로 바꾸어 주기로 한 것이다. 크롬을 설치하면 바탕화면에 바로가기가 생기는데 이것을 우측 마우스로 클릭하여 "속성"을 선택한다.
SSD에 폴더를 하나 추가한 다음에 "C:\Program Files\Google\Chrome\Application\chrome.exe" --disk-cache-dir=D:\temp 처럼 프로그램 경로 다음에 --disk-cache-dir=캐시경로이름의 옵션을 붙여 주면 된다. [적용]을 누르면 경고창이 나오는데 확인하고 나온다. 그리고 크롬을 다시 실행하면 된다.
결과는? 훌륭하다. SSD의 사용도가 올라가면서 브라우저의 검색 속도도 확 올라간다. ㅎㅎ 이 처럼 디스크 사용도가 높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작업 디렉터리를 SSD로 변경하는 것을 통해서 속도를 높일 수 있으니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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